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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테러 공범 용의자 3명 체포

<속보>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에 연루된 공범 용의자 3명이 튀니지에서 붙잡혔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튀니지 정부가 "트럭 테러 관련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사살된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의 조카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튀니지 경찰은 암리의 조카 페디를 튀니지 중부 우에스라티아에서 체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수도인 튀니스에서 체포했다. 독일과 튀니지 경찰은 암리가 테러 직후 독일을 빠져 나와 프랑스를 거쳐 이탈리아로 가는 과정에서 이들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현재 이들의 테러 가담 경위와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테러로 희생된 12명의 국적은 독일 7명 외에 이탈리아·체코·우크라이나·이스라엘·폴란드 등 5개국 각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몇 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박기수 기자

2016.12.25. 19:47

독일 테러 용의자 이탈리아서 사살

<속보>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살됐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는 트럭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24)가 밀라노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암리는 이날 오전 3시쯤 밀라노 근처 세스토 산 조반니에서 검문을 받던 중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고, 경찰이 응사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그의 외모와 지문을 근거로 사망자가 암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암리는 지난 19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을 돌진시켜 12명이 숨지고 48명이 크게 다친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아왔다. 독일 당국은 테러에 사용된 트럭에서 발견된 암리 지문을 근거로 그를 유럽 전역에 수배했다. 튀니지 태생의 암리는 2011년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 이후 이탈리아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방화 혐의로 4년을 복역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임시 체류증을 발급받아 독일에 거주했다. 암리 사살 직후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암리가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암리는 "서방 공습으로 사망한 무슬림의 복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6.12.23. 16:56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덮친 트럭테러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쳐 다수의 사상자들을 초래한 대형 트럭 주변에서 20일 새벽(현지시간) 경찰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6.12.20. 13:33

베를린 시장서 트럭테러 … 9명 사망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19일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시장을 덮쳐 최소 9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경찰은 이날 대형 트럭 한 대가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시장에서 시속 65㎞ 정도의 속도로 도로변의 가판대를 뚫고 보도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덮쳐 9명이 사망하고 최소 4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19t 스카니아 트럭은 폴란드에 등록된 차량으로 용의자들이 폴란드의 건설 현장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즉각 규정하지는 않았으나 많은 단서가 테러 공격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러는 성탄절을 엿새 앞두고 큰 장이 서자 사람들이 모여든 틈을 노린 공격으로 보인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빌헬름 카이저 교회에서 1.5㎞가량 떨어진 전승기념탑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구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보조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2016.12.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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