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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 베이글페스트서 한인 셰프 정상…라이즈 베이글 존 박 대표

세계적인 베이글 축제가 처음으로 LA에서 열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인 셰프가 있었다.   존 박 셰프가 운영하는 어바인 베이글 전문점 라이즈 베이글(Rise Bagels)이 지난 12일 LA 한인타운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베이글 축제〈본지 2월12일자 A-4면〉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웨스트(Best of the West)’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베이글 무제한 시식…‘베이글페스트’, LA 한인타운 상륙   라이즈 베이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창의적인 베이글(Most Creative)’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 메뉴는 두 가지다. 후리카케 베이글에 도쿄 네기 슈미어와 메추리알, 직접 만든 한국식 칠리 크리스를 올린 ‘도쿄 에그 샐러드 베이글’과 딸기, 비트·스트로베리 가나슈, 쿠키버터 슈미어, 귤·바질 비네그레트를 더한 ‘딸기 베이글’이다.   이날 행사에는 요리·호텔·미디어 업계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시식 행사와 패널 토론, 베이글 경연 등이 진행됐다.   베이글페스트는 2019년 베이글 장인과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세계적인 베이글 축제로 성장했다. 수년간 뉴욕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올해 처음 서부 지역에서 열렸다.   박 셰프는 “뉴욕에서 열리던 베이글페스트를 몇 년 동안 지켜봐 왔다”며 “큰 행사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박 셰프는 파인 다이닝 업계에서 오랫동안 페이스트리 셰프로 활동해 온 제빵 전문가다. 라이즈 베이글은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피자 콘셉트를 준비하다 자연스럽게 베이글을 떠올리게 됐다”며 “반죽과 빵을 오래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음식에 새로운 해석을 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셰프는 베이글의 핵심으로 ‘디테일’을 꼽았다. 그는 “베이글은 만드는 과정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결과를 바꾼다”며 “평범한 베이글과 좋은 베이글, 훌륭한 베이글을 가르는 차이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가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베이글도 특징이다. 박 셰프는 “뉴욕 베이글도 좋아하지만 남가주 스타일에 맞게 내부는 더 가볍고 폭신하게 만들었다”며 “베이글 특유의 쫄깃함은 유지하고 겉은 바삭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샌드위치와 오픈 메뉴에 잘 어울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베이글페스트에서는 비리아, 딸기, 에그샐러드 등 세 가지 베이글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비리아 샌드위치는 에브리싱 베이글에 호박씨 치미추리와 미소 투움, 양파, 고수, 콘소메를 더한 메뉴다. 딸기 샌드위치는 소금 참깨 베이글에 딸기와 비트·딸기 가나슈, 쿠키버터 슈미어, 귤·바질 비네그레트를 조합했다.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는 후리카케 베이글에 에그샐러드와 도쿄 네기 슈미어, 메추리알, 한국식 칠리 크리스프를 더했다.   박 셰프는 남가주에서도 베이글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도 베이글이 음식 문화에서 점점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다양한 베이글 스타일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즈 베이글은 불고기, 김치, 깻잎을 활용한 한국식 바비큐 베이글 샌드위치도 선보이고 있다. 박 셰프는 “한인 커뮤니티가 매우 큰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특히 불고기와 김치, 깻잎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매장 수익의 33%를 북한 인권 단체 링크(LINK·Liberty in North Korea)에 기부하고 있다.   박 셰프는 “베이글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언젠가 매장에서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베이글페스트 라이즈 라이즈 베이글 딸기 베이글 베이글 축제

2026.04.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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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서 ‘베이글 축제’…‘베이글 페스트 웨스트’

베이글 축제 ‘베이글 페스트 웨스트’가 지난 12일 LA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에 위치한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온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킹아더 베이킹 컴퍼니가 후원하고 윌셔 블러바드 템플의 유대인 푸드랩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베이글 페스트는 뉴욕에서 매번 매진을 기록해 온 행사로 서부 지역에서는 LA 한인타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인 업체 라이즈 베이글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베이글을 시식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베이글 한인타운 베이글 페스트 베이글 축제 la 한인타운

2026.04.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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