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USA의 주요 보직에 한인이 임명됐다. 메르세데스-벤츠 USA는 오는 9월 1일부터 북미 밴 부문 신임 판매·마케팅 총괄로 김지섭(사진)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하이커 슈블 현 총괄이 은퇴하면서 직무를 인계받을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USA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김 부사장의 전문성과 검증된 리더십은 북미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딜러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입사해 한국, 독일, 미국을 오가며 판매, 애프터세일즈, 고객 서비스 분야의 핵심 직책을 맡아왔다. 그는 2015년 한국 지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책임자로 임명됐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당시에는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의 성장을 이끌며 서비스 품질 관련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독일 본사로 발령받아 근무했으며, 2023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USA 고객서비스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돼 딜러 네트워크의 신뢰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한인 벤츠 한인 벤츠 벤츠 코리아 요직 발탁
2025.06.04. 19:19
한국 브랜드 전기차들이 주행 중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아서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컨수머리포트는 최근 시판 전기차 24개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에서 특정 회생제동 모드로 주행할 경우 급감속 시 브레이크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회생제동은 언덕길을 내려오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에너지를 배터리로 보내 재충전하는 시스템으로 레벨에 따라 감속 정도에 차이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레벨 수치가 올라갈수록 감속 개입 정도가 강해지며 가장 높은 레벨인 i-페달(또는 원-페달) 주행 모드의 경우 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조절해 페달에서 발을 떼면 감속 후 정지하게 된다.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차량 대부분이 회생제동 주행 중 감속 시 브레이크등이 점등됐지만 2022년형 현대 아이오닉 5 SEL AWD와 기아 EV6 윈드 AWD, 2023년형 기아 니로 EV 윈드, 제네시스 GV60 어드밴스드, GV70 전동화 모델의 경우 적절하게 점등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테스트 영상에 따르면 시속 30마일로 주행하던 아이오닉 5가 회생제동으로 급감속하는 동안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다가 정차 직전에야 점등됐다. 하지만 신형 모델인 2023년형 아이오닉6 SEL AWD에서는 회생제동감속 시 브레이크등이 정상적으로 점등돼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크등 점등은 차량이 감속 또는 정차한다는 신호가 될 뿐만 아니라 후방 차량에 전방의 교통 상황을 알려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차량의 경우 경찰로부터 티켓을 발부받을 수도 있다. 특히 뒤에서 따라오던 차가 정차를 대비하지 못해 추돌 사고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다. 컨수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의 제니퍼 스톡버거 디렉터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전기차 운전자는 회생제동 모드를 레벨 1 또는 레벨 2까지만 사용하고 더 강력한 레벨 3 및 i-페달 모드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대, 제네시스, 기아가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도 지난 15일 이번 이슈와 관련해 현대차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마이클 스튜어트로부터 전기차 브레이크등 로직 업데이트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대 측에 따르면 향후 출시될 전기차뿐만 아니라 시판된 기존 5만6000여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로직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일부 전기차 역시 비슷한 문제점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2022년 EQS 580 4Matic을 비롯해 2023년형 EQS SUV 450 4Matic, EQE SUV 350 4Matic, EQE 350 4Matic 세단 등이다. 글·사진=박낙희 기자브레이크 전기차 해당 전기차 회생제동 주행 회생제동 후미등 원페달 i-페달 Auto news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벤츠
2023.06.18. 17:41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메르세데스-벤츠 USA가 한인 김지섭 씨를 고객 서비스 총괄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벤츠는 18일 미국 본사 리더십 직책에 세 명을 추가한다고 발표하며 김지섭 씨 외에도 멜로디 리를 마케팅 책임자로, 하이커 슈에블러를 밴(van) 부문 관리 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지섭 씨는 벤츠 한국 지사에 2002년 입사 후 2005년부터 한국 지사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한국 지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임명됐으며 2021년에는 독일 본사로 발령받았다. 한편 내년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본사를 뉴저지에서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로 이전 10년째를 맞으며 고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지아 기자미국 벤츠 벤츠 본사 한인 총괄 벤츠 한국
2023.05.19. 14:04
메르세데스 벤츠가 제동 장치 문제로 30만대에 가까운 SUV를 리콜한다. 벤츠USA는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구형 SUV 모델이 제동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며 2006~2012년형 ML클래스, GL클래스, R클래스 소유주는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리콜에 나섰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해당 모델의 브레이크 부스터에 대한 검사가 있을 때까지 ‘운전 금지’ 권고를 발표했다. 벤츠는 리콜 차량 대수가 약 29만2287대로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충돌, 부상 또는 사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브레이크 부스터가 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부식되며 균열이 생길 수 있어 공기 유입으로 제동 효과가 감소 또는 상실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로 작동하는 주차 브레이크 기능은 영향받지 않는다. 전조 증상으로는 브레이크 페달이 느슨해지는 느낌이나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벤츠는 리콜 차량 소유주들에게 무료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딜러에서 검사를 통해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리콜 관련 문의는 전화(888-548-8514)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벤츠 리콜 메르세데스 벤츠 Auto News 자동차 SUV NAKI 박낙희
2022.05.12. 20:42
메르세데스 벤츠가 백업 카메라.접지 케이블 문제 등으로 14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벤츠는 특정 상황에서 백업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2020~2021년형 CLA, GLE/GLS, GLA/GLB, CLS, EQC, A, C, E 클래스와 E클래스 쿠페 및 컨버터블 등 12만644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또 조수석 아래 48V 접지 케이블이 느슨해 지면서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2020~2022년형 GLE450, GLS450, 2021~2022년형 AMG GLE53, 2020~2021년형 GLE580, GLS580, 2021년형 AMG GLE63, 메이바흐, GLS600, AMG GLS63 등도 리콜됐다. 벤츠에 따르면 리콜된 연식 중 일부 모델만 영향을 받으며 6월 7일까지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리콜 벤츠 메르세데스 Auto News NAKI 박낙희 자동차
2022.04.28. 20:45
메르세데스 벤츠가 운전대 센서 오류를 이유로 대부분의 신형 모델을 리콜한다. 벤츠는 2021~2022년형 모델들 가운데 반자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운전자 지원옵션이 장착된 모델들을 대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이 옵션과 열선 내장 운전대가 장착된 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운전대를 손으로 잡지 않았음을 탐지하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경고음 없이 반자율 주행을 유지해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등 응급상황 시에도 액티브 비상 제동 지원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은 대부분 2022년형 C, E, S, SL, CLS 클래스와 AMG GT 쿠페, EQS, AMG 모델이며 2021년형 E, S클래스도 일부 포함된다. 리콜 차량 소유주에게 지난 1일부터 통보가 시작됐으며 딜러에서 간단한 소프트웨어 무료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는 전화(800-367-6372)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리콜 벤츠 메르세데스 멀세데스 Auto News NAKI 자동차 박낙희
2022.04.07.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