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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트렌드] AI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교회

최근 넷플릭스에 나온 한국 드라마 ‘우리는 우리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영어 제목·We Are All Trying Here)를 보고 있다.     한국에서 영화감독들이 영화 세계에서 감독으로 생존하기 위해 살아가는 고군분투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것을 보면서 현재 AI 시대에 인간들이 AI에 일자리를 내어주고 자신의 가치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사회가 오는 것을 비유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AI 시대에 인간이 가치 없어지며 사회에 아무런 가치도 줄 수 없고 도태될 수밖에 없는 ‘무용 인간’을 예견하였다. 특히,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요즘 AI 시대와 불경기로 인한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요즘 대학 졸업생들은 일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도대체 이제 어떤 전공으로 어떻게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할지 난감한 시대이다.   이것은 자식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앞으로 인간 수명 연장과 사회연금의 고갈로 은퇴 시기는 연장될 것이다. 계속 일을 하려면 계속 기업에서 원하는 스킬들을 구비해야 하는데 자식뿐 아니라 부모도 고민할 때이다. 비즈니스 또한 AI로 인한 비즈니스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AI를 잘 활용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I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비즈니스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인간의 존재가치 중 하나를 ‘노동’에서 찾는 경제학, 근면하고 일하는 청교도적인 ‘신학’ 등 우리의 삶의 기본 패러다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교회는 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길을 제시해야 한다. 필자도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 AI 트렌드를 연구하지만 요즘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관련 분야의 책을 보다가 요즘은 유튜브로 강의를 듣고 있다. 매일매일 AI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생을 자녀로 둔 부모로서 요즘 젊은 학부모들을 보면 아찔하다. 저 어린아이들이 세상에 나올 무렵엔 얼마나 사회가 변화되어 있을까. 그러나 기존의 교육제도나 좋은 대학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이제 대학의 존재도 위기이다. AI가 다 해주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AI에 의존하면서 학교 공부에 회의적이다. 요즘 미국에서 학교 선생님들 많이 퇴직하는데 아이들을 점점 가르치기 힘들다고 한다. 아이들의 문해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안 된다는 것이다.   요즘 필자가 일하는 컨설팅 분야에서도 AI가 많이 활용되지만 고객의 문해력과 이해력들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체감한다. 이메일을 조금만 길게 써도 문장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지금이라도 독서하고 글을 쓰며 아날로그적인 지적 활동을 해야 한다. 매일 유튜브나 SNS만 하면 뇌가 퇴화한다. 우리는 앞으로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는 것이 존재의 의미이다. 사회의 짐이 될 것인가, 가치가 될 것인가.   [email protected] 이종찬 / J&B 푸드 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오늘날 교회 대학생 자녀 대학 졸업생 변화 속도

2026.05.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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