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간호사 파업 종료 전망
한 달 넘게 이어진 뉴욕시 대형 병원 간호사 파업이 마침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와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간호사 노동조합은 최근 병원 측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조합원 투표에서 계약안이 통과될 경우 이번 주말부터 현장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이번 파업은 뉴욕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간호사 파업으로, 파업에 참여한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 소속 간호사들은 “병원 경영진과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요구한 핵심 의제는 안전한 환자 대 간호사 비율과 근무 환경 개선, 임금 인상 및 건강보험 및 연금 혜택 유지 등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간호사 한 명이 과도한 수의 환자를 담당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이는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당시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가 병원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는 단계적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폭력 방지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의료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양보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파업 기간 응급실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일부 수술이 연기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커졌기 때문이다. 임시 인력 투입에 따른 비용 부담 역시 협상을 서두르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뉴욕 의료 현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노조 측은 “환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며 현장 복귀 후에도 약속 이행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간호사 뉴욕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 파업 병원 간호사
2026.02.1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