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전역에서 팟홀(도로 파손) 신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정부의 도로 보수는 갈수록 부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전문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들어(3월 17일 기준) 팟홀 관련 신고 건수는 총 6707건으로, 전년 12월 대비 49% 급증했다. 도로 보수 요청은 급증하는 반면 파손된 도로에 대한 보수 작업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LA시 공공사업국 산하 스트리츠LA(StreetsLA)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 포장 작업 규모는 10여 년 전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통계를 보면 2015~2017년 연간 약 850마일에 달하던 도로 재포장 구간은 2018년 687마일, 2021년 557마일로 줄었고, 2024년에는 216마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310마일에 그쳤다. 지역 매체 스트리츠블로그 LA는 올 회계연도(6월 30일 종료)까지 LA의 도로 포장 규모가 100~160마일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 인해 도로 재포장은 줄고 팟홀 발생 위험은 오히려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비와 차량 통행으로 인한 마모가 누적되면서 파손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보수 작업에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구조다. 최근에는 도로 포장 방식 자체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스트리츠LA가 기존처럼 도로 전체(연석부터 반대편 연석까지)를 포장하는 대신 중앙 부분만 부분적으로 보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 임시 보수에 자원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가 ‘Measure HLA’ 규정에 따른 도로 포장 시 자전거 도로, 버스전용 차로, 교차로 휠체어 경사로 개선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신고가 급증했음에도 시정부가 실제 보수를 이행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6월 기준 LA시가 보유한 팟홀 보수 차량 28대 가운데 실제로 매일 운행되는 차량은 12대에 불과했다. 나머지 차량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트리츠LA 측은 최근 폭우와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로 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캐런 배스 LA시장은 지난 2월 차이나타운에서 팟홀 보수 작업 현장을 찾아 직접 복구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폭증 보수 보수 작업 보수 차량 임시 보수
2026.03.22. 19:39
겨울 동안 반복된 눈과 염화칼슘 사용으로 뉴욕 일원의 팟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시정부가 대대적인 보수에 나섰다. 지난 13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마이클 플린 시 교통국장은 14일 오전 6시부터 시 교통국 소속 80여개 작업반이 뉴욕시 5개보로 전역의 도로와 고속도로에 투입돼 보수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정부는 하루 만에 약 수천개의 팟홀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몇 주간 추가 집중보수 작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올해 특히 팟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민원전화 311을 통한 팟홀 신고가 1만1000건 이상 접수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퀸즈 지역에서만 5000건 이상이 신고되며 5개 보로 중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시 교통국은 5만개 이상의 파손된 도로를 보수했다. 평균 대응 시간은 이틀 남짓이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1만개 이상의 파손된 도로를 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정부는 연례 도로 재포장 시즌과 맞물려 팟홀 보수 작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즌에는 도로 경계선 전체를 재포장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시 교통국은 올해 1150마일 길이의 도로를 재포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교통국은 팟홀 보수 등의 작업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뉴욕시민들은 도로에서 발견한 팟홀 등을 311에 신고하고, 최대한 빨리 시정부에서 보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팟홀을 발견하면 뉴욕시 공공사업국(Public Works Department) 홈페이지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보수 추가 집중보수 뉴욕시 공공사업국 보수 작업
2026.03.15. 17:52
최근 잇따른 폭우로 LA 지역 도로 곳곳에 팟홀이 급증하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시 당국은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지만 체감 개선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임시 보수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며, 노후 구간에 대한 전면 재포장과 예산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KTLA는 할리우드 지역 렉싱턴 애비뉴와 바인 스트리트 일대를 예로 들며 팟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운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해당 도로는 짧은 구간임에도 팟홀이 곳곳에 생겨 주행 중 회피가 어려울 정도다. 피해는 단순 불편을 넘어 차량 손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팟홀 관련 평균 수리비는 약 600달러다. 타이어 파손과 휠 변형, 서스펜션 손상이 대표적이다. 운전자 10명 중 1명꼴로 피해를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캐런 배스 LA 시장은 20일 차이나타운 보수 작업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연초 기록적인 폭우 이후 현재까지 1만 개 이상의 팟홀을 메웠으며, 이번 주 비가 내린 이후에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A시는 민원 서비스 ‘MyLA311’을 통해 팟홀 수리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311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로 상태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사고 발생 후 6개월 이내 LA시 서기실 웹사이트(clerk.lacity.gov)를 통해 수리비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구멍 복구 복구 상황 운전자 피해 보수 작업
2026.02.22. 19:37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이 한인타운 도로 곳곳에 발생한 팟홀에 대해 조속한 도로 보수를 약속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허트 시의원은 22일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 김용호 LA한인회 수석부회장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LA시 측이 팟홀 보수 작업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트 시의원은 팟홀 보수를 “시의원실과 주민 간의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타운은 LA 동서를 잇는 중요한 관문으로, 도로 관리가 특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주민들이 민원 서비스 ‘MyLA311’을 통해 팟홀 신고를 적극적으로 해주면 시의원실도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A시 도로서비스국은 기자회견이 열린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사거리에서 팟홀 보수 작업 시연을 진행했다. 도로서비스국 직원들은 먼저 팟홀 주변의 균열 부위를 모두 제거하는 작업으로 보수를 시작했다. 크레이그 쇼 도로서비스국 고객서비스 디렉터는 “균열을 제거하지 않은 채 구멍만 메우면 비가 올 경우 빗물이 균열 사이로 스며들어 팟홀이 다시 생길 수 있다”며 “보수의 지속성을 위해 주변 정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쇼 디렉터는 “보수에는 평균 10~15분이 소요되며, 규모에 따라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며 “기본적으로 최소 2명이 투입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도로 통제를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강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공공사업위 차원에서도 한인타운을 비롯해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팟홀 보수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준·송윤서 기자타운 사거리 타운 사거리 보수 작업 한인타운 웨스턴
2026.01.22. 22:55
LA 지역에서 팟홀(pothole) 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 특히 운전자들의 신고는 늘고 있지만 시 정부의 예산 부족 사태 등으로 팟홀 보수 건이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LA 스트리트서비스부(이하 BSS)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24-2025)의 경우 총 7만1865건의 팟홀 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이는 전년(7만8006건) 대비 약 8% 감소했다. 반면, 팟홀 신고 건은 늘고 있다. 올 상반기(1~6월) 신고 건을 보면 총 2만4598건의 팟홀 보수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2020년(2만1239건), 2021년(2만837건), 2022년(2만2749건)의 신고 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신고 건에 비해 보수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LA시의 예산 및 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계 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BSS 관계자의 말을 인용, 총 28대의 팟홀 보수 트럭 중 현재 12대만 운행 중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인해 팟홀 보수 트럭들이 운행 중단 상태고, 팟홀 보수와 관련한 기록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LA시의 예산 편성도 문제다. LA시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2025-2026)에 BSS로 편성된 예산은 약 1억6881만 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3% 감소한 것으로, 10년 전(2014-2015)과 비교하면 고작 400만 달러가 늘었을 뿐이다. 크로스타운 측은 “이러한 예산 편성은 인플레이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오히려 LA시는 예산 절감으로 직원 채용을 늦출 계획이라고 밝혀 LA시의 팟홀 문제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팟홀 신고는 민원 전화(311) 또는 웹사이트(myla311.lacity.org)를 통해 가능하다. 팟홀은 ‘도로 위 지뢰’로도 불린다. 한꺼번에 많은 빗물이 스며들어 아스팔트 도로면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땅 꺼짐 현상으로, 팟홀에 빠지면 타이어, 휠, 서스펜션 등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완료 지뢰 보수 트럭들 보수 작업 예산 편성도
2025.07.30. 20:20
지진에 대비해 주택을 보수하는 주민들은 최대 3000달러의 그랜트를 받을 수 있다. LA타임스는 가주 500개의 집코드 주민들은 주정부 프로그램 ‘지진 브레이스+볼트(Earthquake Brace+Bolt·EBB)’를 신청해 지진 대비 주택 보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해당 지원금은 ‘리트로핏(Retrofit)’이라는 작업을 위해 제공된다. 이는 지반과 주택의 바닥 프레임을 볼트로 고정하는 것을 뜻한다. 지진으로 집이 땅에서 미끄러지거나 지반에서 분리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목적으로, 남가주에서는 이 작업에 평균 3000~5000달러가 든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원하는 주민들은 웹사이트(earthquakebracebolt.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A한인타운 지역인 90004, 90005, 90006, 90019, 90020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신청 자격이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1971년 실마 지진부터 2014년 나파 지진에 이르기까지 여러 캘리포니아 지진 가운데서 이런 보수 작업을 하지 않은 주택 소유자들의 피해가 컸다. 보통 지반과 건물 하단 사이에는 크롤 스페이스를 만드는 짧은 ‘크리플 벽(cripple wall)’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종종 땅에 단단히 고정돼있지 않아 지진 발생 시 건물이 흔들리면서 마치 무릎이 부러진 것처럼 집이 밀려나곤 한다. 가주 내 이런 결함을 가진 주택은 약 120만채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지진에 취약한 건물은 대체로 1980년 이전에 지어진 경우이고, 1940년 이전에 건축된 경우 더 심각한 상태일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EBB 프로그램은 연방 재난관리청(FEMA)에서 8000만 달러의 자금을 받아 운영된다. 특히 연 소득 7만2000달러의 저소득 주민의 경우 자격이 된다면 리트로핏 작업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수아 기자지진 집코드 집코드 주민들 보수 작업 주택 소유자들
2022.10.21. 20:10
일리노이 주가 12억 달러를 투입, 본격적인 I-80 주간고속도로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8일 50년 이상 된 I-80 주간고속도로 보수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I-80 주간고속도로는 총 2900여마일로 I-90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긴 고속도로이며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뉴저지 주 티넥까지 연결된다. 1956년 완공됐으며 일리노이 주 구간의 경우 지난 1967년 현재의 도로로 공사가 마무리 됐다. 시카고 일대서는 시카고 남•남서 서버브인 윌, 그런디, 켄달 카운티를 가로지른다. 이번에 보수 작업이 이뤄지는 구간만 하루 평균 8만 여대의 차량이 운행하는 주요 도로다. 일리노이 주는 보수 작업 중 차선 재설계를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30여 곳의 교량도 보수한다는 계획이다. I-80 주간 고속도로 보수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2021.10.19.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