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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이 흘리면 공항에서 몸수색 받을 수 있나요?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수색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특히 속옷 주머니 등에 땀이 베어 있는 경우 보안 검색대 통과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 원인은 습기다. 몸에서 나오는 습기는 옷의 밀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AIT(첨단영상기술) 기계가 경보를 울릴 수 있다.     덴 벨레스 TSA(교통안전청) 조지아 대변인은 “과도한 땀은 이론적으로 사소한 이미지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 때문에 몸수색과 같은 추가 수색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도한 땀’ 때문에 스캔 기기에 경보가 울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땀은 액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캐너에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젖은 옷이 몸에 달라붙어 스캐너의 이미지 선명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숨겨진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몸수색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TSA는 특별히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손에 땀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땀이 손에 묻은 미량의 화학 물질과 섞여 검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TSA가 폭발물 흔적 탐지를 위해 여행객의 손이나 소지품을 면봉으로 채취할 때 땀이 피부나 옷에 있는 다른 물질(로션 등)과 섞이면 분석이 복잡해져 추가 검사가 필요해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이같은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수건이나 물티슈로 닦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보안검색대 통과 보안검색대 통과 공항 보안검색대 보안 검색대

2025.08.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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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검색대, 신발 안 벗는다

미국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규정이 곧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교통안전청(TSA)이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 시 승객들이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새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오자 TSA는 성명을 통해 “TSA와 국토안보부(DHS)는 항공 승객들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면서도 강력하게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보안 절차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TSA 직원들이 신발을 신은 승객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정확히 할 수 있고, 폭탄 테러 등의 위협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SA는 2001년 말 프랑스 파리발 마이애미행 비행기에서 ‘신발 폭탄’ 테러 미수 사건이 터지자 5년이 지난 후부터 승객들의 신발 검사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 TSA는 규정을 신설해 보안 검색대를 지날 때 승객은 무조건 신발을 벗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보안 검색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승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미 TSA는 공항 검색 절차 신속화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PreCheck)에 등록한 승객들에 한해 신발 벗기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TSA 프리체크가 아닌 승객들에게도 신발 착용 등의 특전을 적용하면 프리체크 등록 가치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보안검색대 신발 공항 보안검색대 신발 폭탄 신발 검사

2025.07.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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