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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시 영·유아 보육 지원 추진

어바인 시가 4세 이하 영·유아 보육 지원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최근 정기 회의에서 시에서 지원하는 보육 지원금 프로그램을 신설할 수 있도록 계획을 제출할 것을 시 직원에게 지시했다. 이 계획의 취지는 어바인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며, 0~4세 자녀를 둔 부모의 보육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다.   윌리엄 고, 멜린다 리우 시의원이 제안한 이 안건은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고 시의원은 “어바인 시는 어바인 아동 기금(Irvine Children's Fund)을 통해 학령기 아동에게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지만, 현재 0~4세 아동은 제외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리우 시의원과 함께 제안한 어바인 케어 프로그램은 모든 생애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가족을 위한 최고의 도시가 되겠다는 어바인 시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우 시의원은 어바인 케어 프로그램이 소득이 높아 다른 지역 보조금을 받을 자격은 없지만, 영·유아 보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중간 소득층 가정에 절실히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 경험으로, 어바인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비용은 매우 비쌌다. 프리스쿨은 비싼 데다 시설이 모자랐고 영아 보육 시설은 더더욱 없었다”고 말했다.   보이스오브OC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4인 가족의 중간 소득은 13만6600달러이며, 4인 가족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려면 연간 합산 소득이 13만535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시의회는 시 직원들에게 어바인 케어 프로그램을 위한 소득 기준 검토, 자금원 분석, 타 기관과의 협력, 성공 사례 학습 등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어바인 케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최대 관건은 재원 마련이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은 회의에서 “이 프로그램이 의미 있으려면 탄탄한 재원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재원 마련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더 디온 시 보건복지국장은 보건복지 자문위원회 산하에 최근 구성된 5개 소위원회 중 하나가 보육 자원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을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위원회에는 어바인과 터스틴 교육구 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유아 유아 보육비 보육 지원금 어바인 아동

2025.09.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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