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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 미국·캐나다 한인들 줄줄이 기소

한인들이 각종 범죄로 잇따라 기소됐다.   먼저 펜실베이니아 한인이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구매와 관련해 25만 달러 상당의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지역 매체 글렌사이드로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몽고메리카운티 켄슬링턴 타운십에 사는 이관우(29)씨를 절도, 장물 거래 등 4건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1년여 동안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사 하드 드라이브 400개 이상을 구매한 후 제품이 불량이라며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판매사의 보증 제도를 악용해 제품을 반품하지 않고 되팔아 25만 달러를 챙긴 혐의다. 법원은 이씨에게 보석금 5만 달러를 책정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서쪽 코브카운티 경찰국은 패트릭 프랜시스 김(30)씨를 우편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역 매체 마리에타 데일리저널은 지난 4일 오후 7시50분쯤 김씨가 한 아파트 건물에서 우편함을 부순 뒤 우편물을 훔쳤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해당 아파트 출입이 가능한 열쇠를 소지한 채 우정국(USPS) 우편물을 주로 노렸다고 한다. 1500달러 상당의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보석금 7500달러를 내고 지난 7일 풀려났다.   캐나다 앨버타주 한인 부자는 직원 인신매매와 노동 착취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0일 지역 매체 챗뉴스투데이는 캐나다 연방경찰 중대범죄부와 앨버타주 노동청은 모텔과 주유소를 운영하는 이연수(55)·이주협(26) 부자를 외국인 인신매매 및 노동 착취 등 혐의로 최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앨버타주 남부 칼마 지역에서 운영 중인 사업체에 외국인 노동자 여러 명을 고용한 뒤 ▶주 80~90시간 초과 근무 ▶임금 미지급 ▶허위 근무기록 작성 ▶숙박비 과다 청구 등으로 노동력을 착취했다.   앨버타주 노동청은 이씨 부자가 피해 노동자들에게 총 16만 달러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그들에 대한 인정신문은 8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보증 한인 보증 악용 사기 보증 제도

2025.07.14. 20:22

SVB·뉴욕 시그니처은행 예금 전액 보증

연방 정부가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   연방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연준과 FDIC의 권고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해서 모든 예금주를 완전히 보호하는 방식의 사태 해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예금주는 13일부터 예금 전액에 접근할 수 있으며 SVB의 손실과 관련해 납세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재무부는 강조했다.   다만 재무부는 주주와 담보가 없는 채권자 일부는 보호받지 못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SVB 고위 경영진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뉴욕주 금융당국이 이날 폐쇄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BTFP)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 담보를 내놓는 은행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BTFP를 지원할 용도로 환율안정기금(ESF)에서 최대 250억 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지만 실제 이 자금을 쓸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SVB 여파 속에 뉴욕주의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가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면서 파장이 커지자 연방 정부가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은 필요시 은행들에 예금인출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재영 기자시그니처은행 보증 뉴욕 시그니처은행 전액 보증하기 예금 전액

2023.03.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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