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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사망 보험금 책정

생명보험 가입 시 사망보상금액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얼마 정도의 사망보상금액 혹은 매달 내는 보험료가 나에게 적정할까. 대부분의 많은 사람은 생명보험 가입 시, 사망보상금액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해야 하는지, 보험료는 얼마가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사망보상금액을 무조건 고액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아니면 보험료의 수준을 고려하여 부담 가능한 수준으로 결정해야 하는지 그 선택이 어렵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은 보험설계사가 제시하는 금액으로 결정하거나 보장내용보다 보험료 부담을 고려해서 낮은 수준으로 결정하는 경향이 높다.   자동차 보험이나 집 보험같이피해 금액이 어느 정도 파악될 수 있는 것이라면 거기에 맞춰서 적정한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고려해서 가입하면 되지만, 생명보험의 경우에는 어떤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가입하는 경우를 너무 흔하게 보게 된다.   그렇다면 생명보험은 얼마가 적정할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사망보상액에 대한 산출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액이 얼마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한 가정 전체를 책임지는 가장이 사망할 경우, 남은 유가족에 대한 보장을 위해 필요한 금액은 가족구성, 현재의 수입, 부채를 포함한 자산 상황, 자녀의 수와 연령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필요자금을 살펴보면서 보장금액을 계산해야 한다.     언젠가 얘기한 적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DIME이라는 공식을 써서 사망보상금을 책정한다.   빚(Debt)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아 합산해야 하고, 소득(Income)은 일 년으로 계산해서 그에 10배를 계산해야 하며, 현재 남아있는 모기지(Mortgage)의 밸런스가 얼마인지 계산해야 하며, 그리고 대학에 보내야 하는 자녀의 교육(Education)비용이 얼마인지, 한 아이당 적어도 25만 달러 정도 필요 금액이라 예상하기에 만약 2명이라면 50만 달러로 계산해서 합산하면 된다. 위의 DIME의 공식으로 합산되어 나온 총금액이 적정한 사망보상금액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위의 공식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변수를 적용해 사망보상액을 결정할 수 있겠지만, 크게 자녀가 독립되었을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 2가지로만 분류해 얘기해 보도록 하자.     먼저, 자녀가 독립되지 않은 유가족의 경우를 보자. 생활비는 현재의 생활 수준을 기초로 남은 가족이 연간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며 자녀가 모두 독립할 때까지의 생활비는 현재 생활비(소비지출)의 약 70%~100% 정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현재의 연간 생활비 X 70% X 자녀의 독립 시까지 남은 기간으로 곱해서 계산하면 된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 비용 등도 따로 계산해서 가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에 10살, 8살의 아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한 달 생활비가 1만 달러라고 가정하고, 1만 달러의 70%는 7000달러다. 0살, 8살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 10년이 남았다고 예상하면(대학 입학까지만을 독립으로 쳤을 경우) 10을 곱해야 한다. 이 가정의 가장은 적어도 70만 달러의 사망보상액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비상시 메디칼 비용을 따로 계산한다면 적어도 여유 자금 100만 달러 정도를 더 계산한다면 총 80만 달러 정도의 사망보상액을 가져야 한다.   둘째, 자녀가 독립한 후 배우자가 혼자 남았을 경우를 보자. 배우자 혼자서 평균여명까지 생활할 경우라면 현재 생활비의 약 50%를 목표로 하면 된다. 현재 생활비 X 50% X 자녀의 독립 시 배우자의 평균여명 기간으로 곱해서 계산하면 된다. 이는 굳이 예시를 들지 않아도 계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생략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경우와 목적에 따라 사망보상금액 구하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의 니즈나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금액을 정했다 하더라도 본인의 경제 활동 기간을 고려해 보험료를 결정해야 한다. 보험료는 전체수입의 5~8%가 적정하며 1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명보험은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보험회사와 나와의 계약이고, 이 계약을 끝날 때까지 잘 이행해야 보상받을 수 있기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보험금 사망 사망 보험금 연간 생활비 생명보험 가입

2023.01.18. 18:23

“보험금 미지급에 불안 등 가족 어려움 겪어”

샌퍼난도 밸리 지역 한인 노부부가 지난 1월 자택의 파이프 누수로 보험을 청구했지만 적절한 보상과 혜택을 부당하게 거부당했다며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박달웅(80)씨와 부인 박승란(76)씨는 지난 1일 머큐리 보험 회사(Mercury Insurance Co)를 상대로 계약 위반 및 과실에 기한 부실고지(negligent misrepresentation)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청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남편 박달웅씨는 외상성 뇌손상과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일로 부부가 열악한 임시거처를 전전하면서 남편의 불안과 폭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원고는 보험사 측에 배상을 요구했다.     박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노스리지 지역 빈티지 스트리트 선상에 있는 3200평방피트의 1층짜리 주택을 구입하면서 머큐리의 주택 소유주 종합 보험을 들었다.     이 보험은 부부의 집이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생활비 증가를 보험사 측이 부담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씨 부부는 지난 1월 콘크리트 슬래브 파운데이션 밑의 파이프가 터져 누수로 피해가 발생하자 보험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여러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지체했다.     소장은 “보험사는 시간을 끌며 여러 명의 새로운 보험 사정인(adjuster)에게 청구권을 양도하고, 수없이 많은 인스펙션을 하도록 고집했다”며 “또한 보험 커버리지를 제때 확인하지 않았고, 보험 정책에 따라 요구되는 수리비 및 손실에 따른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머큐리 보험사가 부부의 이메일과 전화를 반복적으로 무시하고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소장은 지적했다.   박씨 부부는 이로 인해 수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기간 거처를 옮겨 다닌 탓에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처음에 아들 집에 살다가 나중에는 임시로 모텔을 얻어 거주했다.     보험사 측은 지난 1월 17일부터 매달 4000달러를 박씨 부부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소장은 “이 금액은 그들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보험사는 원고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임시 거주 주택을 제공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내 박승란씨는 소장에서 남편이 뇌손상과 뇌졸중으로 인해 쉽게 불안해하는데, 불안정한 생활 환경 탓에 남편의 불안이 커졌고 폭력성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아내 박씨가 언제 폭력적으로 변할지 모르는 남편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녀 자신 또한 불안과 우울증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보험금 미지급 머큐리 보험사 보험금 지급 보험사 측은

2022.06.05. 20:23

2000만불 보험금 사기 유죄 인정

2000만 달러 규모의 보험 사기로 연방 법무부에 의해서 기소됐던 50대 여성과 공범들이 유죄를 인정했다.     8일 LA연방법원에서는 8개의 보험회사를 상대로 부당 청구해 기소된 로샤나크 카딤(54)이 자신의 사기 및 탈세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선거공판을 기다리게 됐다. 공모자 4명도 유죄를 인정했다. 카딤은 최대 1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앤썸사의 전 사기전담 수사관인 게리 지메네스(48)가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카딤과 4명의 공모자들은 앤썸 블루크로스 등 8개의 보험 회사에 최소 2000만 달러를 청구했으며 이중 800만 달러를 받았다.   주모자인 카딤은 2016년 초까지 밸리에서 R&R메드스파와 누메애스테틱&앤티에이징센터라는 피부미용업소를 운영하며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안면 미용, 레이저 제모, 보톡스 등을 포함한 미용 시술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사기 행각은 시술 후에 일어났다. 카딤의 공범들은 무료 시술로 얻은 환자들의 보험정보를 이용해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나 제공하지 않은 서비스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했다. 장병희 기자보험금 사기 보험금 사기 보험 사기 사기 행각

2022.02.11. 20:51

'오징어 게임'하다 죽으면 보험금 받을 수 있을까

'오징어 게임'하다 죽으면 보험금 받을 수 있을까 첫번째 게임만 일반·재해·상해 사망 보험금 지급 요건 모두 충족 두번째 게임부터는 사망 예측 가능해 일반 사망 보험금만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의 게임 참가자들이 과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이 드라마에서는 수많은 게임 참가자들이 죽거나 다쳤기 때문에 손해보험업계에서조차 '오징어 게임'을 가정한 보상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정도라고 한다. 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 중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탈락해 숨진 사람들은 보험 약관에 따라 일반 및 재해, 상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두 번째 게임부터는 사망자들이 일반 사망 보상금밖에 받을 수 없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이야기다. 참가자들은 게임에서 탈락하는 즉시 사망하게 된다. 보험에서 사망의 종류는 일반, 재해, 상해, 질병으로 구분되며 이에 해당해야 유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사망은 생명보험의 기본이 되는 사망으로 자살이나 고의 사망이 아니면 보상받을 수 있다. 질병 사망은 몸에서 발생한 질병이 직접 원인이 돼서 사망했을 경우다. 재해 사망은 우발적인 외부의 사고를 대상으로 해 외래성과 우연성이 충족돼야 한다. 상해 사망은 재해 사망과 유사하지만 급격하고 우연하거나 우발적인 외래 사고로 숨진 경우다. 그럼 '오징어 게임'에서는 어떨까.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몸이 움직여 탈락한 참가자들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 이 경우 일단 '일반 사망'의 조건에 해당해 보험급 지급 요건이 된다. 그렇다면 나머지 재해, 상해 사망의 조건인 우연성, 외래성, 급격성에도 해당할까. 참가자들은 이 게임에서 탈락 시 죽는다는 것을 몰랐다. 따라서 이는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우연성에 해당한다. 또한 갑자기 진행요원들의 총을 맞고 죽었기 때문에 외래성도 충족해 재해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죽는다는 걸 인지하지도 못한 채 갑자기 총에 맞았다는 점에서 급격성도 충족해 상해 사망에도 해당한다.   문제는 두 번째 게임부터다. 첫 번째 게임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게임 진행 여부를 투표한 결과, 과반수가 게임을 중단하겠다고 해서 생존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연명하다 보니 다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게임인 '달고나 게임'이 시작된다. 이 게임부터 마지막 여섯 번째 게임까지 참가자들은 사망의 원인과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연성을 충족하지 못한다. 죽음을 감수하고 게임에 참가했기 때문에 재해, 상해 사망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죽고 싶어서 죽은 게 아니라서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일반 사망은 인정돼 이에 해당하는 보험금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상황을 가정해 사망 보상 여부를 추정해봤다"면서 "보험사의 관련 상품이나 특약마다 일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오징어 보험금 오징어 게임 게임 참가자들 사망 보험금

2021.11.07. 14:34

은퇴 후 한국에서 롱 텀 케어 보험금을 지급받으려면? [ASK 미국 보험 - 모니카 김 재정 전문가]

▶문= 은퇴 후 한국에서 생활할 계획인데 기존에 가입된 롱 텀 케어 보험금을 한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을까요? ▶답= 생명보험과 다르게 롱 텀 케어 보험의 경우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미국 내에서 허가/등록된 시설을 이용하거나 케어 서비스를 받을 경우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미 가입하신 보험이 있다면 정관을 읽어 보시거나 보험사에 연락하여 해외 사용 시 혜택의 지급 여부와 신청 절차 등을 미리 숙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보험사에서 판매되는 롱 텀 케어 상품들의 해외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하여 확인해 보니 순수 롱 텀 케어 보험과 생명보험에 특약으로 포함된 롱 텀 케어 목돈을 이용해서 가입하는 상품 연금상품에 연계된 롱 텀 케어 상품 등 확인해 본 대부분의 상품들이 해외에서 진단을 받거나 서비스나 시설을 이용할 경우 혜택을 지급하지 않거나 제한된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생명보험에 롱 텀 케어 특약을 포함한 한 회사의 경우에만 해외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규정되어 있었는데 특별한 지급조건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지역에 미국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의사가 보험사가 필요로 하는 신청양식을 작성해 줘야 합니다. 보험 가입자의 롱 텀 케어 혜택 수령 자격 여부를 확인해 줄 경우에 한해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생명보험에 포함된 롱 텀 케어 특약이란 생명보험이 사망보상금을 가입자가 사망하지 않고 롱 텀 케어에 매달 일정 금액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조항입니다. 정해진 금액을 일 년간 지급받고 일 년 후에는 건강 상태가 롱 텀 케어를 받기에 유효한지의 여부를 다시 의사에게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그렇기에 해외에 거주할 경우 해당 지역 미국 의사 면허 소지자의 유무가 상품 이용에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미군 부대 주변으로 거주 미국인이 상당하고 미국 의사 면허 소지자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향후에 해외로 이주계획이 있으시다면 보험상품 지급 가능 유무를 미리 확인하시고 가입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문의: (213)448-4246      monicablueanchor.com 모니카 김/재정 전문가

2021.10.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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