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 정책, 주지사 선거 쟁점
가주 차기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이민자 보호와 보건복지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예비 후보들은 앞다퉈 이민자 보호와 보건복지 강화를 약속한 반면, 공화당 예비 후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타임스는 차기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불법체류자 단속·추방 등 이민 정책과 보건복지 정책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아이 셋을 둔 시민권자 르네 니콜 굿(37)이 사망한 사건 이후 가주에서도 항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며, 가주 유권자들이 차기 주지사 예비 후보들의 이민자 보호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10일 LA다운타운에서 전미서비스노조 통합서비스노조연합 서부지부(SEIU-USWW)가 주최한 민주당 주지사 후보 포럼에서는 ▶불법체류자 단속과 ICE 책임 ▶피난처 주(sanctuary state) 정책 ▶주택 등 보건복지 정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포럼 현장에는 노조원 등 250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는 8000명 이상이 시청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케이티 포터, 하비에르 베세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등 민주당 후보 8명은 저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가주가 2018년 시행한 피난처 주 법을 수호해 불법체류자 등 이민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예비 후보 선호도 상위권인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민자의 아들로서 부모님을 대하듯 여러분을 대하겠다. 의사를 만나고 집을 가질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은 “나는 평생 이민자를 위해 싸워왔다”며 이민자와 노동자의 대변인을 자처했다. 한편 같은 날 OC 칼버리 채플 웨스트그로브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 후보 포럼에 참석한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장과스티브 힐튼은 전 폭스뉴스 진행자는 불법체류자 단속 및 추방 정책을 옹호하고, ICE 요원을 향한 공격 중단 등을 주장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이민자 이민자 보호 주지사 선거 보호 쟁점
2026.01.14.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