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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미동맹재단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은 지난 28일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를 방문해 국제보훈사업 다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은 회장은 “올해 처음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재단이 진행한 PIP학생대회 예선전에 미 전국의 135개 학생팀이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려 나가는 여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며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정책관은 “한국 전 당시 가장 많은 군을 파병했던 미국 사회에 한국전쟁이나 한미동맹 및 한국의 가치에 대해 널리 알려가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며 “국제보훈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보훈 활동을 지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태호 부회장은 “국가보훈부가 미국에서 추진?계획중인 국제보훈 사업에 미주 한미동맹재단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보훈정책관은 “내년 미주 지역에서 계획중인 여러 국제보훈 사업을 검토해 재단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화답하며 향후 보훈부와 재단의 조화로운 양립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미동맹재단 보훈부 국제보훈사업 다각화 미주 한미동맹재단 강윤진 국가보훈부

2023.12.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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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훈부, 단소 복원에도 의지 보여야

LA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 복원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국 보훈부는 철거 위기의 단소 건물 매입 절차를 지난 1월 마무리했다. 하지만 매입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훈부가 밝힌 2025년 8월 복원 마무리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조사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이번 조사는 보훈부 산하 코리안헤리티지 연구소라는 곳에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 측은 일부 한인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에게 이메일을 보내 설문조사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대다수 한인은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었던 셈이다. 조사 기간도 지난달 21일 부터 이달 5일까지로 2주 남짓에 불과하다. 그런데 조사 시작 열흘이 지나도 참여가 저조하자 부랴부랴 LA 총영사관에 협조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안이하게 업무 처리를 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다. 왜 사전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고 대상도 한정했는지 궁금하다.   게다가 보훈부는 단소 관련 업무 창구 역할을 위해 만든 한미유산재단이라는 단체와는 협의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유산재단 측은 “설문 참여자를 통해 내용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관리 방안 등 보훈부에 수차례 의견을 전달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내용을 보면 과연 보훈부가 단소 복원에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물론 한국과 LA 사이의 일이라 여러 제약 조건이 있을 것이다. 더구나 정부 기관이 진행하는 일이라 규정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의욕만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장애물들은 아니다.     단소는 일제 강점기 미주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상징 가운데 하나다. 한인들은 철거 위기 소식에 안타까워했지만 보훈부의 매입 결정에 환호했다. 이젠 신속한 복원과 효과적인 운영·관리 방안 마련이 과제다. 사설 보훈부 단소 한국 보훈부 보훈부 산하 복원 마무리

2023.11.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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