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선택의 기준…‘큰 회사’ 포스코이앤씨 대세론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선정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선택기준에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의 체급’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시공사 후보로 참여한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신용도, 부채비율, 도시정비 및 초고층 복합개발 실적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위에 있으며 지주회사와 그룹사의 체급 차이 면에서도 압도적인 것이 지표로 드러난다. 이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재계순위 6위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이앤씨가 모기업 안정성과 복합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원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포스코그룹은 자산 103.4조원, 매출 72.6조원 규모로, 현재는 국내 재계 6위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24년 Fortune Global 500에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33위에 선정돼,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홀딩스·기아 등에 이어 글로벌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에서 AA+(안정적)을 유지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그룹의 핵심 건설계열사로, 포스코의 재무적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고스란히 공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라는 사업지의 스케일과 복잡한 사업 성격을 감안할 때,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기업과 그룹계열사 규모까지 감안한 기업 체급 차이가 시공자 선정의 주요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경쟁사 HDC현산의 HDC그룹은 전체 기준 자산 12.3조원, 매출 6.2조원 규모로, 국내 재계 34위에 머물러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주사인 HDC㈜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며, 전반적인 체급과 Fortune Global 500 순위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글로벌 확장성과 경영 신뢰도 측면에서 포스코그룹과 격차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처럼 그룹사, 지주사의 자산, 매출, 신용등급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경쟁사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스코이앤씨 역시 신용등급, 부채비율, 시공실적, 시공능력평가, 복합개발 실적 등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조합원 입장에서는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시공사로 판단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3대 신용평가기관 24년 기준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6.8%다. 이는 경쟁사인 HDC현산(148.6%)대비 약 32%p 낮은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은 것은 사업비, 이주비 등의 조달 과정에서 더 유리한 금리 조건을 확보할 수 있으며, 분양보증 및 PF대출에서도 금융 리스크가 낮게 평가된다. 이런 요소들은 시공사 선정 시 조합원들이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양사간의 도시정비수주 실적 격차가 크다고 분석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개년 기준 포스코이앤씨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서울 5.3조원, 전국 13.9조원으로 경쟁사 대비 서울과 전국 모두 약 6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그만큼 최근 정비사업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대형평형 증대, 주거의 고급화, 가변형 구조 등 주거트렌드에 따라 조합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사업조건, 금융혜택 그리고 혁신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지에서 많은 조합원들에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주거시설, 오피스텔, 판매시설, 업무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개발 사업의 측면도 강하다. 여기에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독보적인 가치를 위해 복합 개발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이해도가 중요한데 이러한 측면에서도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평가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4조원에 달하는 송도국제업무지구의 개발 주체로 송도국제도시의 독보적인 스카이라인을 구성했으며, 하나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자금조달능력, 시공기술력 등 복합 개발 능력을 입증하였다. 여기에 서울 여의도의 Parc1, 부산 해운대의 LCT 등 잠실롯데타워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초고층 복합건물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5조원에 달하는 서초구 서리풀지구 복합개발에도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 실적, 토건기술자, 연구개발 비용 등 각종 지표면에서 경쟁사 HDC현산 대비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단순 시공을 넘어 복합개발, 초고층, 업무·상업시설 유치 등 종합 역량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자본력과 기술, 신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기업의 규모에 따른 안정성이 조합원 입장에서 시공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철강사 포스코와 재계순위 6위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초고층 복합건물의 새 역사를 쓴 실적과 송도국제업무지구를 통해 송도의 스카이 라인을 창조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가장 독보적인 랜드마크 ‘오티에르 용산’으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용산정비창 시공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복합개발 실적
2025.06.17.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