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에 초대형 카지노 개장…하드록 카지노 테혼 내달 오픈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리조트에 맞먹는 6억 달러 규모의 대형 카지노가 다음 달 중가주에 문을 연다.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하드록 인터내셔널이 중가주 테혼 인디언 부족과 협력해 추진 중인 ‘하드록 카지노 테혼(Hard Rock Casino Tejon)’이 내달 13일 공식 개장한다. 카지노는 컨카운티 최초의 본격 카지노 리조트로 베이커스필드 남쪽 메틀러 지역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테혼 부족 소유 부지에 들어선다. 5번 고속도로 인근 그래이프바인 산맥 초입으로 남가주와 중가주 모두 아우르는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약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게임 공간은 MGM 그랜드, 벨라지오, 아리아, 만달레이 베이 등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카지노와 견줄만한 크기다. 이곳에는 슬롯머신 2000대, 블랙잭·텍사스홀덤·바카라 등 테이블게임 50여 개, 그리고 VIP룸이 마련된다. 짐 앨런 하드록 인터내셔널 회장은 “하드록의 브랜드와 테혼 부족의 비전이 결합해 지역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외에도 하드록 카페, 스테이크·해산물 전문점 ‘딥 컷’, 아시안 레스토랑 ‘유유’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 홀이 운영된다. 록숍에서는 한정판 하드록 상품을 판매하고 유니티 바이 하드록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하드록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와 VIP 혜택을 제공한다. 하드록 카지노 테혼 프로젝트는 이미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했고 개장 이후 1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도로와 기반시설 개선비용을 지역 납세자 부담 없이 자체 부담하고 향후 교육·복지·경제개발 등에도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다. 테혼 부족의 옥타비오 에스코베도 3세 추장은 “이번 개장은 부족의 유산과 회복력을 기념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번영의 출발점”이라며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록 카지노 테혼은 단순한 게임 시설을 넘어 부족 정부 청사, 의료시설, 부족 주거단지 등을 포함하는 복합 개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음악·문화·커뮤니티가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카지노 초대형 본격 카지노 대형 카지노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2025.10.0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