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주지사·LA시장 ‘본선 티켓’ 막판 총력전

가주 주지사부터 LA시의원까지. 2일(오늘) 치러지는 예비선거는 향후 4년간 한인 사회의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선출직의 윤곽을 가르는 승부처다.   가주는 정당과 관계없이 득표율 상위 2명이 오는 11월 3일 본선에 진출하는 ‘톱투(Top Two)’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예비선거는 사실상 본선 대진표를 결정하는 무대로 평가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거는 단연 주지사 선거다.   본선행 두 자리를 놓고 민주당의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과 억만장자 환경운동가 톰 스타이어, 공화당 후보인 정치평론가 스티브 힐튼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까지는 힐튼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여 왔다. 그러나 민주당 유력 주자였던 에릭 스왈웰 전 연방 하원의원이 성폭행 의혹으로 후보직을 사퇴한 이후 베세라 전 장관이 지지층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렸다. 에머슨칼리지는 베세라가 우세를 보였고, 맥러플린앤어소시에이츠에서는 힐튼·스타이어가 공동 선두였다.   정치권에서는 보수층 표심이 힐튼 후보에게 비교적 안정적으로 결집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여러 후보로 분산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힐튼 후보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민주당 후보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LA시장 선거도 예측이 쉽지 않다. 현직 캐런 배스 시장과 방송인 스펜서 프랫, 니디아 라만 LA시의원이 경쟁하는 3파전 구도 속에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 후보인 프랫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배스 시장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해왔지만, 지난달 30일 맥러플린앤어소시에이츠 조사에서는 프랫과 공동 선두였다. 배스 시장과 라만 시의원이 진보 성향 유권자 표를 나눠 가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프랫은 보수층 표를 결집시키며 중도층까지 흡수할 경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A시의회 선거도 주목된다.   한인타운 서쪽 일부를 관할하는 5지구에서는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진보 성향이 강한 LA시의회 내에서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된다. LA경찰국 신입 경관 임금 인상에 찬성하는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 실용적 입장을 보여 왔으며, 배스 시장과 에릭 가세티 전 LA시장, 10여 개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인타운 동쪽 일부를 포함하는 1지구는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시의원이 수성에 나선다. 헤르난데스 의원은 LA경찰국 예산 확대에 반대해 온 대표적인 강성 진보 성향 정치인으로 '민주사회주의자들(DSA)'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 결과는 주지사와 주정부 주요 직책은 물론 치안, 주택, 노숙자 정책 등 한인 사회와 밀접한 지역 현안의 향방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경준 기자la시의원 예비선거 예비선거 판세 본선행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들

2026.06.01. 20:4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