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워싱턴 지역의 개스 요금과 전기 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기후 안정 정책을 옹호하는 비영리단체 ‘체서피크 기후 행동 네트워크(CCAN)’는 23일 “단순히 물가 상승률을 넘어 공공요금 인상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워싱턴DC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워싱턴개스가 제안한 요금을 약 12%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것이 현실화되면 월 요금이 최소 15달러 이상 오를 수 있다. 개스에 이어 전기 요금도 치솟는 추세다. 전기회사 펩코(Pepco)는 이미 지난 1월 고객들에게 전기 요금이 약 5% 인상될 것이라고 알렸는데 “겨울철 평균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 내린 관계로 사용량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발전에 필요한 재료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유틸리티 봄철 공공요금 인상 전기 요금 개스 요금
2025.04.24. 14:24
미국 내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미시시피강 상류 일부 구간이 범람해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일부 구간 주민들은 피해에 대비, 강가에 모래주머니 쌓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27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금주 초 시작된 이번 홍수는 미시시피강의 발원지인 미네소타주 북부에 겨우내 쌓인 거대한 눈더미들이 봄 날씨에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금까지 위스콘신, 아이오와, 일리노이 주에 피해를 안겼다. 기상 당국은 지난 겨울 미네소타주 일부 지역 강설량이 30년래 최고치인 348cm에 달한 사실을 상기하며, 봄철 미시시피강 범람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 홍수는 기록적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주경계의 미시시피강변 주택가 주민들은 강 수위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대피한 상태이고, 2019년 막대한 홍수 피해를 당한 아이오와주 버팔로와 일리노이주 몰린 등의 주민들은 오는 주말 또는 다음주 초 고조에 이를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네소타 주경계 인근의 위스콘신주 섬 마을 캠벨 소방당국은 "일부 주민들은 카누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며 "침수에 대비, 전기와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에는 4월 들어서도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지난 12일에는 주도 세인트폴의 낮 최고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등 수은주가 나흘 연속 27℃ 이상 올라갔다. 이 영향으로 미시시피강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27일 최고조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은 차츰 남하해 오는 29일 라크로스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아이오와주 다븐포트의 미시시피강 수위는 역대 3번째 높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라크로스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위스콘신주 강변마을 프레리 듀 지엔의 미시시피강 수위는 오는 29일 7m에 달해 1965년 4월 기록된 7.7m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아이오와주의 대표적 강변 도시 더뷰크, 다븐포트, 벌링턴 관리들은 "개선된 침수 방지용 홍수벽과 긴급 조치들이 대규모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뷰크 시 당국은 전날 밤 시내 17개 수문 가운데 13개를 폐쇄하고 영구 펌프장 4곳과 임시 펌프 3개를 가동해 홍수벽 위로 차오르는 물을 빼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3~4일간 비가 예보돼있으나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뷰크 남쪽의 다븐포트와 베튼도프 행정 당국은 "미시시피강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시내 중심가 보호를 위해 모래주머니 벽을 쌓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2019년 홍수 당시 모래주머니 벽이 무너져 시내 일부에까지 강물이 범람했으나 이번에는 장벽을 더 깊고 높게 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미시시피강 봄철 봄철 미시시피강 미시시피강변 주택가 미시시피강 수위
2023.04.28. 13:54
#. 컴에드, 봄철 맞아 무료 나무 및 관목 제공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가 봄철을 맞아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나무 및 관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컴에드는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Arbor Day Foundation)과 공동으로 모두 3000그루 이상의 나무와 관목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컴에드와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은 장미, 수국 등 총 15가지 종류 이상의 나무와 관목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컴에드는 "나무와 관목을 심는 것만으로도 일리노이 주민들은 여름엔 그늘이 생기고, 겨울엔 바람을 막아 에너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컴에드와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은 그동안 총 3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제공해왔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웹사이트(arborday.org/comed)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내달 말까지 나무와 관목을 전달 받게 된다. #. 배녹번, 시카고서 가장 살기 좋은 서버브 시카고 북 서버브 배녹번이 시카고 일대서 가장 살기 좋은 서버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는 최근 '2023년 시카고서 살기 좋은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니치는 경제성, 주택 시장, 이웃 다양성, 공립학교, 거리, 범죄, 밤문화, 센서스, 연방수사국(FBI), 노동 통계국 등의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 1300여명인 배녹번은 공립학교와 가정을 꾸리기 좋은 곳 부문 평가 A+를 비롯 범죄와 밤문화 A, 다양성 B 등의 평가를 받아 작년 8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배녹번에 이어 롱그로브, 클래렌돈 힐스, 네이퍼빌, 인버네스, 힌스데일, 버팔로 그로브, 웨스턴 스프링스, 킬디어, 에반스톤이 차례로 2위~10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버논힐스(13위), 윌멧(14위), 노스브룩(16위), 글렌뷰(24위), 레이크 포레스트(30위) 등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봄철 무료 무료 나무 사가 봄철 일리노이 주민들
2023.03.22. 15:26
▶시카고 시 봄철 거리 청소 시즌 시작 시카고 시의 연례 봄철 거리 청소 시즌이 1일부터 시작됐다. 시카고 시의 거리 청소 시즌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되는데 이 기간 중 시내 거리에 오렌지색 주차 금지 간판이 설치되면 곧 거리 청소가 진행된다는 의미다. 만약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놔둘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시카고 시 도로위생국((Department of Streets and Sanitation•DSS) 콜 스톨라드 커미셔너는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각종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있지만 청소 구간 내 거리 주차 금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 도로별 청소 일정은 시 웹사이트(chicago.gov)나 전화 3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리노이, 스트레스 상대적으로 낮다 일리노이 주가 미국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주 중에 하나로 기록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점수를 매긴 뒤 순위를 발표했다. 월렛허브측은 '일', '금전', '가족', '안전과 건강' 등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일 스트레스 13위, 금전 스트레스 30위, 가족 스트레스 44위 그리고 안전•건강 스트레스 42위로 종합 40.66점을 받아 전체 50개 주 가운데 비교적 낮은 37위에 선정됐다. 종합 61.38점을 받은 루이지애나 주가 전체 1위로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주로 나타났고 네바다•뉴멕시코•웨스트 버지니아•미시시피•아칸소•오클라호마•앨라바마•텍사스•테네시 주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 2~10위를 차지했다. 중서부 지역에선 켄터키 11위, 인디애나 17위, 미시간 18위, 오하이오 20위 등을 기록했다. 종합 32.36점을 받은 유타(50/29/49/28) 주가 50위로 미국서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주로 조사됐고, 미네소타•사우스 다코타•위스콘신•뉴햄프셔 주도 나란히 하위권을 형성, 비교적 스트레스가 덜한 주로 나타났다. ▶뉴트리어고교 라크로스팀 보호관찰 조치 시카고 북 서버브 위넷카 뉴트리어 고등학교 남자 라크로스 팀이 최근 있었던 '신입 회원 괴롭힘'(hazing)으로 인해 보호관찰(probation) 조치 대상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뉴트리어 고교 남자 라크로스 팀 선수들은 신입 선수 한명을 바닥에 쓰러뜨린 후 발길질과 플라스틱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가해자들에 대한 별도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뉴트리어고교 라크로스 팀 소속 38명의 선수들은 모두 2022와 2023시즌 보호관찰 대상이 돼, 대회 출전은 물론 팀 모임도 가질 수 없다. 학교측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팀 문화와 괴롭힘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밀워키 서머페스트 2022 라인업 공개 매년 여름 위스콘신 주 밀워키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2022 서머페스트'(Summerfest) 라인업이 발표됐다. 주최 측은 최근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헤드라이너 및 100팀 이상의 가수•그룹을 발표했다. 올해 '서머페스트' 헤드라이너로는 저스틴 비버, 백스트릿 보이즈, 스티브 아오키, 릴 웨인, 위즈 칼리파, 머신 건 켈리, 로드 스투어트 등이 나선다. 3차례의 주말에 걸쳐 진행되는 서머페스트는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 6월 30일부터 7월 2일, 그리고 7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페스티벌 패스는 25달러에서 100달러 사이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봄철 거리 청소 청소 시즌 봄철 거리
2022.04.01. 15:22
하베스트 귀넷(Harvest Gwinnett)에서 9개 커뮤니티 텃밭 가꾸기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텃밭은 가로 4피트, 세로 8피트로 1년에 35달러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로 원예전문 정원사도 초청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각 9개의 커뮤니티 모두 물, 도구, 흙, 뿌리덮개 및 필요한 교육재료를 제공하며, 전문 정원사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텃밭을 임대하려면 공간 유지를 위해 연간 12시간의 지역사회 봉사도 필요하다. 하베스트 귀넷 프로그램 감독관은 "텃밭은 가족들이 직접 신선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식재료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 헬스 귀넷(Live Healthy Gwinnett)은 해충 관리부터 다양한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678-277-0287, 이메일= [email protected] 김태은 인턴기자봄철 텃밭 봄철 텃밭 커뮤니티 텃밭 원예전문 정원사도
2022.02.17.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