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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협 봉준호 감독 조명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 영)가 오는 20일 오후 5시에 채프먼대학교 영화 및 미디어 대학의 이남(사진) 교수를 초청해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줌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봉준호 영화들 - 한국 사회를 응시하는 장르적 상상력’으로 봉 감독의 대표작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역사적 경험과 지역적 감수성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장르적으로 변주되고 표현되었는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남 교수는 채프먼대학교 영화 및 미디어 대학 부교수로 한국 영화와 동아시아 영화, 여성 영화를 연구하고 있다.     중앙일보 영화 담당 기자 출신으로 2000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USC에서 프랑스 여성감독 아녜스 바르다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봉준호 영화들’ 출간과 옥스포드대학교 학술자료에 봉준호 항목 집필 등을 통해 봉 감독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주요 장면 해설과 제작 비화를 중심으로 봉 감독의 독창적 영화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줌 ID: 616 255 1064, 패스워드 977822를 사용하면 된다.   ▶문의: [email protected]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봉준호 영화들 프랑스 여성감독

2025.07.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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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회고전 개최…오늘 ’설국열차‘ 상영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봉준호‘ 전시 개막에 맞춰 봉준호 감독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 회고전도 마련됐다.     지난 22일에는 봉 감독에게 큰 영향을 준 존 카펜터 감독의 SF 호러 더 씽을 시작으로, 23일 ’옥자‘, ’기생충‘이 상영됐다.     오늘(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봉 감독이 종말 이후 디스토피아적 판타지를 그린 ’설국열차,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10대 소녀 살인 혐의로 수감된 외아들을 구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어머니’의 서사 ‘마더’를 상영한다.     4월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괴물, 코미디, 정치 풍자가 뒤섞인 블록버스터 ‘괴물’, 4월 5일 7시 30분 1980년대 한국에서 일어난 여성 연쇄 살인 사건 실화에서 영감 받은 ‘살인의 추억’,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감독이 개를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데 대한 은유로 표현한 ‘플란다스의 개’ 등 대표작 7편이 상영된다.     박물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성인 10달러, 시니어 7달러, 학생 및 청소년은 5달러다. 회원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소: 6067 Wilshire Blvd, LA     ▶문의: (323) 930-3000 이은영 기자설국열차 봉준호 봉준호 감독 카펜터 감독 특별 회고전도

2025.03.23. 19:00

“그 동양놈 어디 갔어?”...한인 배우, 프렌즈 촬영장서 인종차별 경험

최근 개봉한 영화 ‘미키 17’에 출연한 한인 2세 배우 스티브 박(사진)이 과거 할리우드에서의 ‘인종 차별’ 경험담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인디펜던트 등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1997년 시트콤 ‘프렌즈’ 촬영장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하며 “유해한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동료 배우인 제임스 홍을 찾으면서 “그 동양놈 대체 어디 갔어, 그놈 데려와(Where the f*** is the Oriental guy? Get the Oriental guy)”라고 말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스티브 박씨는 “1997년 할리우드에서는 이런 환경이 평범한 일이었고 누구도 이를 고치려 하거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충격을 받은 그는 당시 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에 이를 알렸고 조합의 조언에 따라 유력 신문사에 제보까지 했다. 그러나 기사는 보도되지 않았다.     그는 “촬영장에서 인종 차별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며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이메일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씨는 이 사건을 겪은 뒤 “세상을 오로지 인종 문제의 시각에서만 바라보게 돼 자유가 없다고 느끼게 됐다”며 연기 활동까지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 흥행 시트콤인 프렌즈는 인종을 포함한 여러 면에서 다양성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티브 박은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등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그리고 역시 봉 감독의 2025년 신작인 ‘미키 17’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인종차별 프렌즈 한인 배우 동양인 아시아인 스티브 박 봉준호 미키 17

2025.03.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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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조명한 전시 개최…내달 23일 아카데미 박물관

세계 최대 영화 전문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봄 특별전에서 봉준호 감독을 집중 조명한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오스카 수상 봉준호 감독의 창작 과정을 조명하는 첫 박물관 전시 ‘감독의 영감: 봉준호’를 내달 23일 개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봉 감독의 스토리보드, 연구 자료, 영화 포스터, 콘셉트 아트, 소품 및 현장 사진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오리지널 전시물을 공개한다.     또 대표작 ‘괴물’(2006), ‘기생충’(2019) 등을 포함한 필모그래피와 영향을 준 영화도 탐구한다.     박물관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계층 불평등, 사회적 불의, 정치적·도덕적 부패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보편적인 문제를 다룬다”며 “깊이 있고, 예상치 못한, 생각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사회적 비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전시 큐레이터는 미셸 푸에츠가 맡았으며, 보조 큐레이터로 니콜라스 바로우, 연구 보조로 호수에 로페즈와 정실 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내달 23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22일 '기생충'과 '옥자' 상영 및 봉준호 감독이 참석한다.     ‘감독의 영감: 봉준호’ 특별전은 2027년 10월까지 진행된다. 이은영 기자아카데미 봉준호 아카데미 박물관 봉준호 감독 박물관 전시

2025.02.02.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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