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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폭리 부동산 회사…LA시검찰, 6200만불 소송

LA시 검찰이 지난 1월 산불 발생 이후 임대료 폭리를 취한 부동산 회사를 상대로 수천만 달러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산불 발생 전부터 일부 부동산의 임대료를 최대 113%까지 인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LA시 검찰은 LA 지역에 수십 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힐러 호스피탈리티, 코스탈 참 등이 가격 폭리와 단기 임대법 등을 위반했다며 6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밝혔다.   LA시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검사장은 “이들은 산불 발생 이후 불법 단기 임대와 렌트비를 올려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들은 취약 계층을 이용해 LA 지역의 주택난을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LA시 검찰에 따르면 이 회사들은 ▶단기 임대 전 도시계획국(DCP)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았고 ▶임대 안정화 조례(RSO)에 따라 단기 임대에 사용할 수 없는 유닛을 이용해 폭리를 취했으며 ▶지난 1월 발생한 산불 이후 불법 운영을 확대해 피해자들에게 임대 계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가주에서는 지난 1994년 노스리지 대지진 이후 가격 폭리 방지법이 시행되고 있고, 지난 1월 산불 발생 이후 비상사태 기간 동안 임대료를 10% 이상 인상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되고 있다.   한편, LA시 검찰 측은 “임대료 폭리에 따른 신고는 311 또는 LA시 검찰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임대료 부동산 임대료 폭리 부동산 회사 la시 검찰

2025.04.02. 21:44

부동산 재벌형제, 10년 이상 여성 수십명 성폭행 혐의 체포

뉴욕 검찰에 따르면 부동산 업계의 유명 인사로 알려진 알렉산더 형제(알론, 오렌, 탈)가 연방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수요일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알렉산더 형제는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으며, 이들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 명의 여성을 반복적으로 마약에 취하게 하고, 성폭행 및 강간을 저질렀다"고 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알렉산더 형제는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방식으로 여성들을 유인해 강간하거나 성폭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고급스러운 경험, 여행, 숙박 등의 유혹을 미끼로 삼았다. 여성들이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알렉산더 형제를 포함한 여러 남성들이 여성들을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2010년부터 시작된 장기적 성매매 조직"이라고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기만, 사기, 강압"이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형제들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며 여성들을 파티, 행사, 여행 등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이들은 사전에 여행을 기획하고, 여성들의 외모가 '충분히 매력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데이팅 앱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연락받거나, 파티 기획자를 통해 중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장에 따르면, 형제들은 GHB(일명 '데이트 강간 약물')와 코카인 등 마약을 조달해 여성들의 음료에 몰래 넣고, 여성들이 무방비 상태가 되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형제들은 여성들을 억지로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피해자들의 "절규와 멈추라는 명백한 요청"을 무시한 채 범행을 이어갔다고 기소장에 명시됐다.   이번 기소장에는 '피해자 1'과 '피해자 2'로 명명된 두 명의 피해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알렉산더 형제는 공모 및 강제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알렉산더 형제는 뉴욕과 마이애미의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중개업체인 더글라스 엘리먼(Douglas Elliman)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22년 자신들의 부동산 회사 '오피셜(Official)'을 설립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민사 소송을 통해 여러 차례 성폭행 및 성적 비행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성폭행 재벌형제 부동산 재벌형제 혐의 체포 부동산 회사

2024.1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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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산업과 생성형 AI

생성형 AI가 최근 들어 부동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는 일반 분석형 AI와 시스템의 동작 및 작동 방식이 다르다. 생성형 AI는 입력 데이터에 따라 창조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든다. 주로 이미지, 텍스트, 컴퓨터코드, 비디오, 기타 출력물 등 콘텐츠 제작에 사용된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생성형 AI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 인정하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부동산업계에 연간 1100억~1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부동산 회사의 순영업소득(NOI)을 1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생성형 AI는 부동산 개발회사, 투자자, 보험사 등을 위해 잠재고객 생성, 대량의 데이터 활용, 미래기회 식별 등을 돕는다. 법률의 파악, 요약, 계약서 초안을 작성한다.   자산의 현재와 미래가치 평가와 투자 시뮬레이션도 한다. 부동산 잠재 고객 니즈를 파악해, 옵션을 제공하고 가상방문 체험을 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디지털 계약, 문서 관리, 정보 검색 등도 개선하고 있다. 건설회사를 위해 생산성 향상과 공식적 반복적 문서 작성 과정도 처리한다.   기업 내 독자적인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 비용과 리소스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구독을 구매할 수도 있고, 직원이 바드(Bard) 또는 챗(Chat) GPT와 같은 개인용 LLM 기반 서비스나 오터(Otter) 또는 클릭업(ClickUp)과 같은 AI 비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는 개인도 소프트웨어 앱을 만들 수 있다. 챗GPT에서 마케팅용 카피 제작, 이메일 초안 작성 등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부동산서비스회사 JLL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생성형 AI를 통합한 JLL 아자라(Azara)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회사의 의사 결정, 포트폴리오 관리, 잠재 고객 생성 등을 휴대폰 앱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종래 통상적으로 번거로운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서 작성 및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부동산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어버니스트AI(UrbanistAI)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최소한의 현장 사진 입력만으로 아이디어와 개발 결과를 구상한다. 부동산 중개를 위해 컴패스(Compas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매물 설명을 생성하고, SNS 게시물용 콘텐츠 제작, 고객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생성형 AI는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인다. 상업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에 평균 30%가 낭비된다. 에너지 소비를 10%만 줄여도 순영업수익이 1.5% 증가한다(미 환경보호청 보고 결과).     생성형 AI는 공간 배치 최적화,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과 절약, 조명 및 난방 시스템 조정, 자연 채광과 환기, 인공조명과 인위적 온도 제어 최소화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   생성형 AI는 부동산의 투명성, 데이터 정리, 잠재 고객 생성, 거래 개선, 프라이버시, 보안, 윤리 등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산업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어떤 기업이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응답하고 적응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미래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부동산시장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다방면의 생성형 AI 활용 노력이 필요하겠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Master Realty and Investment 대표부동산 생성형 부동산 개발회사 생성형 ai 부동산 회사

2024.10.16. 0:05

[한인 부동산업체 대표를 만나다] "한인타운 부동산을 가장 잘 아는 회사"

“한인타운의 자부심을 지키는 소명으로 일합니다.”   드림부동산의 케네스 정 대표는 106명의 에이전트와 함께 열린 회사 분위기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20명의 에이전트로 출발한 드림부동산은 현재 LA 한인타운의 단독주택, 콘도, 인컴 부동산 거래 기준 1위를 자랑한다. 미드 LA, 미드 윌셔, 행콕파크에서 지난해 140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켜 2위 업체를 2배 이상 앞섰다.   정 대표는 “콘도 거래가 특히 많은 한인타운에서 젊고 역동적인 에이전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9가/세라노의 40여 유닛 새 콘도 분양을 맡았는데 3개월 만에 완판했다”고 전했다.   창업 이전 다른 부동산 회사에서 매니저와 에이전트 생활을 거친 정 대표는 좋은 에이전트들과의 만남이 성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톱 에이전트는 못 해 봤지만 다른 톱 에이전트들을 모셔와서 회사를 키웠다”며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을 쓰는 분들과 소셜미디어 등 최신 기법을 활용하는 분들이 잘 협력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부동산 업계에서 특히 새내기 에이전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정 대표는 공을 선배 에이전트들에게 돌렸다. 그는 “교육에 특히 투자하지만, 최고는 단연 선배들의 리더십으로 먼저 다가서고, 안부도 물으면서 분쟁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부동산 경험 없이 바닥부터 시작한 에이전트 중에 괄목할 성과를 내는 분들이 많은 이유”라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1세대 한인 부동산 회사로 꼽히는 뉴스타, 매스터스, 아이비, 비부동산 등 선배 세대가 길을 잘 닦아준 덕분에 2세대에 속하는 드림부동산, 레드포인트 등이 순항 중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2세대 중 선발대로 창업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선배들의 득을 크게 봤다”며 “창업 이후 큰 부침 없이 성장했고 LA, OC와 라크레센타로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인타운 부동산 전망에 대해 그는 금리 지표에 주목하면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정 대표는 “모기지 이자율이 5%를 넘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 좋다고 본다.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할 수도 있는데 금리 관련 지표를 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집은 가족이 필요로 할 때 사는 것이고 집을 사고 난 뒤에 느끼는 행복은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지난 2년간 거래 건수, 거래액과 커미션 매출 모두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정 대표는 계속해서 한인타운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인 고객들도 한인타운을 가장 잘 아는 한인 회사를 신뢰한다”며 “1세대가 다진 길을 더욱 탄탄하게 하고 더 키워서 다음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한인 부동산업체 대표를 만나다 한인타운 부동산 한인타운 부동산 부동산 회사 드림부동산 레드포인트

2022.06.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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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부동산’ OC 지사 오픈…소스몰 1층에 사무실

미주 최대의 부동산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EXP 부동산’은 지난 10일 오렌지카운티(OC) 지사를 그랜드 오프닝 했다고 15일 밝혔다.     내셔널와이드 시스템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 16개국에서도 주목을 받는 EXP 부동산은 부에나파크의 ‘소스몰’ 1층에 지사를 오픈해 한인 셀러와 바이어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OC 거주 한인들의 행사 및 외식 장소로 인기인 소스몰에 지사를 오픈한 EXP 부동산은 주택 거래는 물론, 각종 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과 다양한 정보를 한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거래 경험이 많은 에이전트들을 포진시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스톱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펼친다는 각오다.     EXP 부동산 측은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부동산 동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전달, 고객 만족도 1위의 부동산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택거래뿐 아니라 상업용 건물, 리스 및 렌트, 1031 익스체인지, 투자용 건물 등 부동산 전반의 다양한 계약 문의와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전화: (714)244-7800.부동산 사무실 부동산 네트워크 원스톱 부동산 부동산 회사

2021.12.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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