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학기가 끝남에 따라 집을 매물로 내놓기 시작할 시즌이어서 움츠러든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조지아 멀티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지난 4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거래 건수는 4945건. 전 달에 비해 11.4%가 줄었고,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4.8%나 줄었다. 조지아 MLS 마케팅 책임자 존 라이언은 “이자율이 여전히 큰 변수”라며 “이달부터 상황이 바뀔 거라는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학기가 끝나면서 5월에 매물을 시장에 내놓는 시기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리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 대표인 크리스틴 존스는 현재 매매를 추진중인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서 반등의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존스는 2분기에는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한산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강세다.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택시장에 몰려들면서 조건이 좋은 주택들은 빨리 팔려 나가기 때문이다. 4월 거래된 중간가격은 39만 달러로 한 달 사이 3.4%나 올랐다.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는 시간도 1월에는 29일이었으나 11일로 짧아졌다. 토머스 공 기자부동산업계 주택거래 주택거래 5월 부동산업계 이달 애틀랜타 주택
2023.05.08. 13:33
한인사회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후진을 양성해온 올드타이머 로버트 리(이리섭.사진) 전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구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회장이 4일 별세했다. 80세. LA한인회 이사장으로도 봉사한 고인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며 초창기 LA한인타운 형성에 기여한 대표적 올드타이머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은 전북 남원 출신에 중앙고와 연세대 의예과를 거쳐 1965년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텍사스 A&M 대학을 나왔다. 1972년 LA에 정착해 한팩코 부동산을 운영하며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지난 2000년 LA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1970년대 당시 ‘아무것도 없던’ 올림픽가에 마킷, 식당, 상점 등 한인 사업체가 들어서면서 형성된 타운의 부동산 매매내력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자세히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경험을 살려 LA라이온스 클럽이 타운의 성장에 꼭 필요한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고인은 LA 한인회 이사 및 이사장,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 코리아타운교민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남가주 전의·예안 이씨 화수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장례는 오는 3월 2일(목) 오후 2시 30분 포레스트 론 할리우드 힐(Forest Lawn Hollywood Hills Old North Church 6300 Forest Lawn Drive Los Angeles, CA 90068)에서 열린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근조 화환과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하며, 접수되는 조의금은 커뮤니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삶과 추억 부동산업계 한인타운 한인타운 부동산업계 초창기 la한인타운 la라이온스클럽 회장
2023.02.28.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