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스테이트팜 고위 임원이 LA 산불과 보험료 인상 문제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해 즉시 해고됐다. 10일 ABC7,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헤이든 커크패트릭 스테이트팜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의 팰리세이즈 산불과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한 인터넷 매체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그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 같은 곳에는 애초에 집을 지으면 안 됐었다”며 “사람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자연에 둘러싸인 지역에 집을 짓고 싶어하는데 그곳은 완전히 사막”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상 속 그는 가주 보험국과 보험료 인상에 대해 협상하는 상황을 묘사하며 “최후의 협상 카드로 고객들의 보험 해지 방안을 들이밀며 보험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스테이트팜 측은 가주 보험 당국에 보험료 22% 인상안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또 히스패닉과 라티노 직원 수를 늘리는 인사 정책이 편향돼 있다는 발언도 했다. 스테이트팜은 “커크패트릭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회사 측 입장이 아니다”라며 “비극적인 사태의 피해자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 가주 주민들을 향한 우리의 헌신, 그리고 우리의 전반적인 인사 정책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주 보험국은 커크패트릭의 영상이 폭로된 뒤 “우리는 스테이트팜으로부터 답변을 원한다”며 “이번 사건은 더 많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 영상은 데이팅 앱 틴더를 통해 만난 사람과의 데이트 과정에서 촬영됐다. 그는 그가 이날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스테이트 부사장 부사장 발언 보험료 인상 고객 보험
2025.03.11. 21:48
SPC 계열사 SPC삼립이 운영하는 고품격 에그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에그슬럿은 LA 베니스비치점 현지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매장을 열었다. 이국적인 해변 및 한국 최초 서핑 전용 해변으로 알려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 매장은 9월 15일까지 운영된다. 매장 외부인 서피비치 해변에 에그슬럿 단독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에그슬럿의 활기차고 밝은 감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고, 매장 안은 에그슬럿 고유의 네온 로고와 오픈 키친으로 포인트를 주어 LA현지 매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에그슬럿은 서피비치 팝업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패키지 세트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애플우드 훈제 베이컨과 앵거스 비프 패티의 조합이 특징인 버거와 트러플 해시브라운으로 구성된‘양양 바이브 버거 세트 (Yangyang Vibe Burger Set, 15,800원)’,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에 매콤한 트러프(Truff) 소스가 어우러진 버거와 트러플 해시브라운의 조합이 훌륭한‘트러프® 핫치킨 버거 세트(Truff Chicken Burger Set)’등 2종이다. 에그슬럿은 팝업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9월 15일까지 팝업 매장 내 에그슬럿 로고 거울 셀카존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을 통해 에그슬럿 전 매장 (코엑스, 여의도, 한남, 정자) 에서 사용 가능한 트러플 해시브라운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평일에 양양 서피비치 내 에그슬럿 포토존 및 셀카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 사진을 서피비치 카운터에 제시한 고객에게 오렌지주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그슬럿은 SPC 허희수 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2020년 7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 1호점을 열었다. SPC는 허희수 부사장이 공을 들인 끝에 싱가포르 운영권을 획득, 2021년 첫 매장을 열기도 했다. SPC삼립 에그슬럿 관계자는 “이국적인 분위기인 에그슬럿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미국 현지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에그슬럿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에그슬럿만의 자유로운 바이브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허희수 부사장 팝업 매장 허희수 부사장 고품격 에그샌드위치
2023.07.12. 2:01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감독하기 위해 구성한 조직에 전 SK하이닉스 미주 부사장 출신 한인이 참여한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는 최근 댄 김 전 SK하이닉스 미주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이른바 ‘반도체 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기획·산업분석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번 반도체 팀은 작년 8월 미국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법에 따라 반도체 제조와 연구를 위해 지원되는 527억 달러의 보조금을 감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팀에 참여하게 된 댄 김은 한국 이민 1세대로 브리검영대학교에서 학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무역협회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일했고 이후 5년간 미국 ITC에서 근무했다. 2020년부터 2021년 3월까지는 퀄컴에서 경제 전략 책임자로 일한 뒤 SK하이닉스 미주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12월까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상무부는 “댄 김은 미국 정부와 업계에서 고위직을 지내면서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경제 경쟁력과 국가 안보 문제에 고유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무부 반도체 팀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계적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KKR에서 25년간 근무한 토드 피셔가 맡았다. 레베카 캘러핸 연방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전임 보좌관, 모건 드와이어 전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앤드루 쿠리츠키스 스테이트스트리트 코퍼레이션 전 최고위험책임자(CRO)와 1984년부터 2005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던 브래드 코닉, 전자설계자동(EDA) 업체 시놉시스의 부사장 출신 마이크 오브라이언 등도 참여했다. 상무부는 이번 달 중으로 첫 번째 자금 지원 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반도체지원팀 부사장 부사장 출신 상무부 반도체 출신 한인
2023.02.21. 21:45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온 쉐이크쉑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22호점 ‘수유점’을 오픈했다. 쉐이크쉑 수유점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 ‘에피소드 수유838’ 1층에 380㎡, 123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인근에 위치한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색채가 담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국내와 해외에서 기하학적 패턴을 활용한 작품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권도희’와 협업해 조선시대의 그림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한 작품으로 강북구의 정취를 그려냈다. 쉐이크쉑 수유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작품 앞에 앉으면 그림이 완성된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쉐이크쉑 수유점은 쉑버거와 쉑 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쑥과 팥, 초콜릿 칩 쿠키가 조화를 이루는 콘크리트 ‘쑥쑥 수유’를 수유점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쉐이크쉑만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문화를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허희수 부사장 허희수 부사장 수유역 인근 spc그룹 허희수
2022.06.09. 18:00
많은 의문을 남긴 채 실종됐던 전도유망한 글로벌 기업의 고위인사가 14개월여만에 자택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돼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 커지고 있다. 25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지난 22일 시카고 인근 듀페이지 카운티의 워터폴 글렌 숲보존지구에서 시신 한 구를 찾았으며 신원 확인 결과, 유나이티드항공의 글로벌 판매 담당 선임 부사장인 제이크 세폴리아(50)로 판명됐다. 경찰은 세폴리아 부사장이 우거진 숲의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며 "현장 인근은 앞서 수색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뤄진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의 지갑과 운전면허증, 개인 소지품 등이 든 배낭을 수거했으며 옷차림도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대로"라고 부연했다. 부검을 실시했으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나 사망에 이른 방법 등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현장 수사관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했고, 경찰은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폴리아 부사장은 작년 8월 6일 저녁, 시카고 교외도시 엘름허스트의 자택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고 이틀 후인 8일 관할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글로벌 기업 고위 간부의 의문스러운 실종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전개됐다. 결국 경찰은 자택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워터폴 글렌 숲 보존지구 입구서 그의 차를 발견했다. 이후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수색견, 인근 지역 경찰까지 동원돼 10㎢에 달하는 숲 보존지구를 뒤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세폴리아 부사장은 기혼이며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항공, 노스웨스트항공을 거쳐 2007년 유나이티드항공에 영입됐으며 미국내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다 2018년 글로벌 판매망을 총괄하는 선임 부사장에 올랐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폴리아 부사장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가족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유나이티드항공 부사장 세폴리아 부사장 선임 부사장 글로벌 판매망
2021.10.2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