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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리모델링과 ADU의 부상

미국 부동산 시장이 조용하지만 변화를 겪고 있다. 집값과 금리가 높은 지금 더 이상 “새 집을 살까?”보다 “지금 집을 어떻게 더 잘 쓸까?”를 고민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리모델링과 ADU(Accessory Dwelling Unit, 보조주택단위)가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1. 금리와 공급난과 리모델링 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7%대로 오르자 매매 대신 리모델링을 택하고 있다. Redfin 통계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향후 1년 내 집을 고칠 계획이 있다. 낡은 집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홈 오피스나 게스트 룸 등 새로운 기능을 담는 공간 재구성이 중심이다.     경제적 이유도 뚜렷하다. 기존 모기지가 3%대인 집을 팔고 새 집을 사면, 금리가 두 배로 뛴다. 낮은 금리를 유지하며 홈에쿼티 대출(Home Equity Loan)을 활용해 리모델링한다. “지금 사는 집을 더 나은 집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 된 것이다.   2. ADU, 공간을 자산으로   리모델링과 함께 급성장 중인 시장이 ADU다. 단독주택 부지 안에 별도의 소형 주거공간을 짓는 형태로, 게스트하우스나 임대용 별채로 활용된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ADU 규제를 완화했고, 2024년 기준 연간 3만 건 이상의 허가가 발급됐다.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수익 창출의 수단이다. 자녀가 독립한 뒤 남는 마당에 ADU를 지어 임대하거나, 노부모의 별도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세대 간 독립과 유대가 가능하다. 임대 수입은 모기지 부담을 덜어주고, 은퇴 세대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든다.   3. 지방정부의 지원과 신산업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등 일부 주정부는 ADU 인허가를 간소화하고 표준 설계도 무료 제공, 세금 감면, 최대 4만 달러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조립식 ADU(Prefab ADU)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3~4개월이면 완공되는 턴키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대중적인 주택 확장 방식이 되었다. 리모델링 산업 역시 커지고 있다. 소규모 시공업체, 모듈형 하우스 회사,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 업이 새로운 주택 개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4. 바뀌는 주거문화   미국의 주택시장에서는 “이사할까, 고쳐 쓸까?”가 가장 현실적인 질문이 되었다.   젊은 세대는 집 일부를 임대하거나 소형 ADU를 짓고, 중 장년층은 부모·자녀 세대를 위한 다세대형 구조로 리모델링 한다. 미국 가정의 6가구 중 1가구가 세대가 함께 사는 형태다. 집은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자산이 되었다.   5. 결론 - 평수가 아닌 활용력   리모델링과 ADU의 확산은 유행이 아니다. 그 속에는 금리, 인구, 세대문화, 일자리 변화가 녹아 있다. 더 큰 집보다 집을 더 잘 쓰는 방법을 찾고 있다. 부동산의 핵심은 “새로움”이 아니라 “활용력”이다. 사는 집을 고쳐 쓰는 시대, 그 변화는 시작되었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Coldwell Banker Best Realty부동산 이야기 리모델링 부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소형 주거공간 사면 금리

2025.11.12. 17:24

“불꽃 관련 부상 주의해야”

매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올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주민들에게 “폭죽 및 불꽃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안전 수칙을 공개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와 뉴욕시가 주최하는 공식 불꽃놀이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전문 인력이 안전 장비와 절차를 갖추고 진행하는 공식 행사는 비공식 행사보다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폭죽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폭죽 구매 시 반드시 뉴욕주 법에 따라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어린이에게는 폭죽 사용을 절대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폭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평평하고 화재 위험이 없는 장소에서 점화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주변을 철저히 확인해 불씨가 남아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또 뉴욕시경(NYPD)은 테러 위협에 대비해 치안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NYPD는 “해외 긴장 상황 등을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불꽃 부상 공식 불꽃놀이 비공식 행사 불꽃놀이 관련

2025.07.03. 21:15

[법률칼럼] E-자전거 부상 방지 요령

E-자전거(e-bikes/전기 자전거)는 미국 전역에서 인기 있는 교통 수단이자 레크리에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통적인 자전거의 편리함과 전기 모터의 추가 전력을 결합한 E-자전거는 독특하고 접근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하지만 E-자전거란 정확히 무엇일까? 다른 모터 자전거와 어떻게 다를까?     이번 칼럼에서는 전동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하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할지 알아보겠다.     E-자전거는 라이더의 페달링을 보조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된 자전거다. 모터는 페달링에 도움이 되는 전력을 제공하거나(페달 보조) 어떤 경우에는 페달링 없이 자전거를 추진할 수 있다(throttle: 스로틀).     E-자전거에는 일반적으로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충전식 배터리가 있어 라이더가 더 먼 거리를 이동하고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주요 등급이 있다.  ▶클래스 1: 페달 보조만 있고 스로틀은 없으며 최대 속도는 20mph ▶클래스 2: 페달 보조 장치 및 스로틀 갖추고 최대 속도는 20mph ▶클래스 3: 페달 보조만 있고 스로틀은 없으며 최대 속도는 28mph.   E-자전거는 스쿠터, 오토바이 등 다른 전동 자전거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주요 측면에서 다르다.   ◆페달 지원 기능: 오토바이 및 스쿠터와 달리 대부분의 E-자전거는 라이더가 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페달을 밟아야 한다. 이로 인해 완전 전동 차량보다는 전통적인 자전거에 더 가깝다.   ◆속도 및 출력: E-자전거는 일반적으로 오토바이나 스쿠터보다 출력이 약하고 느리다. 대부분의 전기자전거의 최대 속도는 20~28mph인 반면, 오토바이와 스쿠터는 이 속도를 쉽게 초과할 수 있다.   ◆합법성 및 접근성: E-자전거는 다른 전동자전거와 다른 규제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다. 많은 장소에서 E-자전거는 오토바이나 스쿠터와 달리 자전거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기 자전거를 타고 회전하기 전에 특히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할 때 고려해야 할 다음과 같은 중요한 요소가 있다.   ◆E-자전거 등급 이해: 어떤 등급의 E-자전거를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어디에서 탈 수 있고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현지 법률 숙지: 전자 자전거 규정은 주마다, 심지어 도시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헬멧이 필요하거나, 연령 제한이 있거나, 특정 도로나 자전거 도로에서 운행이 금지될 수 있다.     ◆가시성 유지: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할 때는 가시성이 중요하다. 밝은 옷을 입고, 조명을 사용하고, 자전거에 반사 소재가 있는지 확인한다.     ◆방어 운전 연습: 다른 운전자가 당신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회피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한다. 자동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사각지대에서의 주행을 피하며, 교차로에서는 주의한다.   ◆적절한 신호 사용: 기존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회전 및 정지 신호를 보내 다른 자동차 운전자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배터리 확인: 출발하기 전에 전기 자전거의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주행 중에 전력이 부족하면 좌초되거나 교통 흐름을 따라가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E-자전거 사용이 최근에 증가했지만 올바른 사용과 관련 법률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제한적이다. E-자전거는 주로 젊은 층 또는 10대들이 사용하며,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육주선 / 마지아노 로펌 사고 상해 변호사법률칼럼 자전거 부상 모터 자전거 전기 자전거 전동 자전거

2025.05.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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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트럭 추돌…12명 부상

엘몬테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와 트럭의 교통사고로 인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승객과 운전사 등 12명이 다쳤다. 이중 1명은 중상이다.     FOX11과 ABC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18일 오전 사우스 엘몬테에서 운행 중이던 LA 메트로 버스가 주차된 화물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운전사 포함 총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6시경 로즈미드 불러바드와 클링어맨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북쪽으로 향하던 266번 LA 메트로 버스가 주차된 화물 트럭을 뒤에서 받았으며, 트럭에 실려 있던 대형 목재가 그 충격으로 버스 앞 유리창을 관통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인해 1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경찰이 일대 도로를 폐쇄하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교통사고 부상 부상 버스 목재 버스 버스 운전사

2024.12.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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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찔린 메트로링크 보안요원, 후추 스프레이로 용의자 제압

29일 밤 메트로링크 기차에 탑승한 보안 요원이 칼에 찔리고 해당 용의자는 바로 체포됐다.   칼부림 사건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액튼의 빈센트 그레이드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칼에 맞은 보안 요원이 후추 스프레이로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해당 요원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날 사건으로 기차 운행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메트로링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사용하기 위한 50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차 운행은 오후 10시 57분에 재개됐다.   이날 사건에 따른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LA에서 메트로 버스가 승객에게 납치돼 다른 승객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진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온라인 뉴스팀메트로링크 후추 스프레이 칼부림 부상 체포 LA 캘리포니아

2024.09.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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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갓길 추월 운전 때문에 4중 추돌…6명 사망·4명 부상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길먼 스프링스에서 무리하게 갓길로 추월하려던 차량으로 인해 차량 4대가 추돌, 6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9일 오후 2시 19분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CHP에 따르면 사고는 오른쪽 갓길을 통해 추월하려던 차량이 길이 좁아지자 가드레일을 받고 일반 차선으로 들어오면서 발생했다.     추월을 시도한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동승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동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 차량은 길 옆 들판으로 추락해 불에 탔다.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미성년자 2명과 성인 1명이 사망했다.     KTLA 방송은 이날 사망한 다른 두 명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망자들은 모두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한다.     CHP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4대는 모두 불에 타고 있었다. 소방대원들도 출동해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해당 지역의 79번 하이웨이의 운행이 몇 시간 이상 통제됐다.   온라인 뉴스팀갓길 갓길 추월 교통사고 리버사이드 사망 부상

2024.09.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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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서 긴 칼로 공격당한 남성 병원행…현장서 가해자 체포

5일 새벽 LA 밴나이스 지역의 한 주유소 앞에서 한 남성이 장도(長刀)에 찔리고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새벽 2시쯤 세풀베다 블러바드와 사티코이 스트리트 인근의 아르코(ARCO) 주유소에서 일어났다. KTLA 등이 보도한 영상을 보면 피해자가 현장에서 왼쪽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잡이가 있는 긴 검과 같은 흉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흉기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의 동기 및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LA 밴나이스 칼 부상 체포

2024.09.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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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장벽 넘다 9명 떨어져 부상…14일 오타이메사 지역 국경에서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설치돼 있는 30피트 높이의 국경장벽을 넘어 미국으로 불법입국을 시도하던 일단의 사람들이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지난 14일 발생했다.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경 오타이메사 지역의 브리타니아 불러바드와 브리타니아 코트 교차로 바로 남쪽의 국경 장벽에서 9명이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들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국경장벽 부상 지역 국경 국경 장벽 브리타니아 코트

2024.07.16. 20:24

국경장벽 넘다 부상 급증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멕시코 사이에 설치돼 있는 국경장벽을 기어올라 불법입국을 시도하다 떨어져 부상을 입은 케이스가 최근 급증,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UCSD 헬스 병원에 따르면 올들어 국경장벽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불법입국자의 수는 360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장벽을 넘다 부상을 입은 케이스는 지난 4년 연속 증가돼 왔지만 올해는 특히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UCSD 힐크레스트 병원의 제이 도우셋 박사는 "2018년까지만 해도 국경장벽에서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은 환자는 그해 전체 12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하루 최소 2명 정도가 실려 오고 있다"고 밝혔다.국경장벽 부상 부상 급증 최근 급증 힐크레스트 병원

2023.12.01. 20:25

“부상 없이 즐겁게 뜁시다” 동달모 달리기 교실 개설

동네를 달리는 모임(이하 동달모, 회장 김유진)이 오는 22일 달리기 교실을 개설한다.   달리기 교실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7시에 어바인의 힉스캐년 공원(3864 View Park)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부상 없이 즐거운 달리기’이다. 건강을 위해 달리기 또는 걷기 운동을 하려는 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강사는 임무성 동달모 창단 코치(22일), 스캇 유 해피러너스 수석 코치(29일), 박재현 발 전문의(11월 5일), 스캇 유 해피러너스 수석 코치(11월 12일) 등이다.   동달모 측은 “초보부터 경력자까지 부상을 피하며 건강을 증진하도록 돕기 위해 달리기 교실을 마련했다. 전문가의 설명과 자세 교정, 훈련 시범 등을 포함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피터 남 홍보 담당에게 카톡(아이디: pwoong72)으로 하면 된다.부상 교실 달리기 교실 수석 코치 창단 코치

2023.10.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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