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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시장 프레드 정 민주당 떠났다

프레드 정(사진) 풀러턴 시장이 민주당을 떠났다.   온라인 정치 전문매체 OC 인디펜던스는 정 시장이 지난 9월 중순께 자신의 소속 정당 정보를 민주당원에서 ‘선호 정당 없음(NPP)’으로 변경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로써 정 시장은 내년 열릴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를 당적 없이 치르게 됐다. 정 시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민주당에 가입했으며, 그 이전까진 공화당원이었다.   정 시장은 “민주당과 맞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며 민주당이 가주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정부 운영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가주에 살면서 노숙자, 주택 문제 이슈를 지켜본 주민이라면 누구나 일당 독주가 가주에 어떻게 해를 끼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에 관한 예로 내년 가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케이티 포터 전 연방하원의원의 사례를 들었다. 포터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 가주민의 표는 필요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 시장은 또 “다른 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타협하지 않으면 좋은 일을 많이 성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시장의 민주당 이탈이 내년 6월 열릴 4지구 예선 판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전망이다. OC 정가에선 일찌감치 정 시장, 민주당원인 코너 트라우트 부에나파크 부시장, 공화당원인 팀 쇼 OC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3강 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OC 민주당은 지난 8월 트라우트 부시장을, OC 공화당은 9월에 팀 쇼 부위원장을 각각 공식 지지했다.   정 시장은 지난 2월 수퍼바이저 출마 선언 당시부터 OC 민주당이 트라우트 부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견했다. 정 시장 캠프는 무소속 출마를 계기로 무당파와 중도적 입장의 민주당원, 공화당원 표 흡수에 주력할 계획이다. OC 수퍼바이저 선거는 가주, 연방 의회 선거와 달리 초당파적 성격을 띠고 있다.   정 시장이 결선에 진출하려면 예선에서 트라우트 부시장과 쇼 부위원장 중 한 명을 반드시 제쳐야 한다. 임상환 기자프레드 민주당 민주당원 공화당원 부시장 공화당원인 트라우트 부시장

2025.1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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