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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임명…트럼프 1기 북미 핵협상 참여

케빈 김(사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주한미국대사대리로 임명됐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7일 웹사이트를 통해 “케빈 김 부차관보가 주한미국대사대리로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사관 측은 “김 대사대리는 대사관 직원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대사대리는 국무부에서 한국, 일본, 몽골을 담당하는 부차관보로 재직했다. 국무부 입부 전에는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전문위원과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상원의원실에서 국가안보 담당 펠로로 근무했으며, 무기통제 담당 대통령 특사의 선임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특사로 활동한 스티븐 비건 당시 국무부 부장관의 비서실장을 맡아 북미 핵협상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김 대사대리는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 고등국제대학원(SAIS)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주한미국대사직은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 1월 퇴임한 이후 10개월째 공석이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 초대 대북특사를 지낸 조셉 윤 전 특사가 대사대리를 맡아왔으나, 지난 24일 귀임하면서 김 대사대리가 그 뒤를 이었다. 김경준 기자미국 부차관보 주한 대사대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주한 대사관

2025.10.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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