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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무더위 탈출! 피오르와 백야로 떠나는 북유럽

북유럽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네 국가를 지칭한다. 스웨덴은 북유럽 가운데에서도 가장 북쪽인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다. 알려진 대로 이 반도는 생긴 모양이 딱 북극곰이다. 등허리 부분에 노르웨이, 갈비뼈와 앞다리 부분에 스웨덴, 그리고 엉덩이와 뒷다리 부분에 핀란드가 자리한다.   북유럽은 어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과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나무 숲,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빙하와 호수, 크리스마스와 산타할아버지, 순록, 신비한 백야 등의 이미지가 머릿속을 스친다. 다소 추운 날씨를 빼면 더할 나위 없이 풍요롭고 아름답다고나 할까?   이 날씨마저 북유럽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 기록적인 폭염이 자주 발생하면서 북유럽이 시원한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 시즌의 북유럽은 맑고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며 밤 11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으로 더욱 특별한 여름 여행을 완성해 준다.   ▶안데르센의 동화 같은 나라   북유럽 여행의 관문인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안데르센의 도시’라고 봐도 무방하다. 곳곳에 그가 살던 집은 물론, 푸근한 그의 동상과 동화 속 주인공의 동상들이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명소는 안데르센이 살았던 뉘하운 지역이다. 1673년 개통된 운하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알록달록한 가옥들이 즐비하다. 또한 인어공주 동상은 코펜하겐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산책로에 의외로 작고 소박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작아서 실망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감상하면 동심을 되찾을 만하다.   이외에도 18세기에 건축된 로코코 양식의 궁전으로 덴마크 왕실의 공식 거주지인 ‘아마리엔보’, 덴마크의 전설을 간직한 ‘게피온 분수대’ 등이 인기 있는 볼거리들이다.   ▶빙하의 찬란한 유산 피오르   ‘놀랍고, 거대하고, 숨이 멎을 듯한’이라는 묘사는 노르웨이 피오르에 적용된다. 피오르는 수만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거대한 빙하가 산을 천천히 긁고 내려와 만든 U자형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찬 지형을 일컫는다.   노르웨이는 대표적인 피오르의 나라다. 피오르야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 페루,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볼 수 있지만, 노르웨이는 매력적인 풍광을 병풍처럼 두른 피오르를 무려 1200개나 품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3대 피오르는 ‘게이랑에르’, ‘송네’, ‘하당에르’다. 노르웨이인에게, 혹은 노르웨이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피오르를 꼽으라 하면 저마다 다른 답을 내놓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다.   ‘피오르의 제왕’이라 불리는 게이랑에르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 도로를 따라가다 피오르 중간 즈음에서 만나는 7자매 폭포가 최고 명소다. 독일 황제는 게이랑에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무려 7번이나 방문했다고 한다.   서해안에 자리한 송네는 깎아지른 절벽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어 보다 아찔한 풍광을 연출한다. 길이 127마일,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4290피트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길고 깊은 피오르이기도 하다. 페리를 타고 돌아보는 여정은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진초록의 숲 사이, 마치 갈고리로 긁어 내린 듯 촘촘한 고랑으로 이어진 협곡과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하당에르는 아름다운 절벽으로 이름난 트룰퉁가하당에르가 있는 오따 지역에 있다.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피오르이자, 과일나무와 정원이 많아서 ‘노르웨이의 과수원’이라고도 불린다. 봄부터는 전역에 과일 꽃들이 만발해 부드럽고 목가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유럽 푸른눈'과 '로맨틱 열차'   노르웨이의 또 다른 명물로는 계곡에서 흘러내린 형상 그대로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 브릭스달 빙하를 들 수 있다. 만년설이 서린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에서는 6인용 오픈카에 탑승해 산길을 거슬러 올라간 뒤 하늘빛 푸른 빙하를 조망하며 빙하물에 손을 담가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로맨틱 열차’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플롬 산악 열차 또한 웅장한 규모의 산과 아찔한 협곡, 천둥소리를 내는 폭포 등 자연의 경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관을 시종일관 펼쳐 보인다.   ▶북유럽 디자인의 진수   ‘노벨’과 ‘이케아’로 유명한 스웨덴의 볼거리는 스톡홀름의 감라스탄 옛 시가지에 집중돼 있다. 13세기부터 형성된 이곳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북쪽으로 가면 1776년 세워진 증권거래소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 맨 위층은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로 잘 알려져 있다.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바사 박물관과 시청사, 대성당 등을 돌아본 뒤에는 호화 유람선 실자라인을 타고 핀란드의 헬싱키로 향하게 된다.   ▶산타클로스.사우나의 나라   핀란드는 국토의 1/3이 북극권에 걸쳐 있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임을 공식 선언한 나라로 라플란드에는 산타마을도 존재한다.   수도 헬싱키는 주요 명소들이 시내에 몰려 있어 보도로 대부분 둘러볼 수 있다. 붉은 벽돌과 황금색 돔이 멋들어진 우스펜스키 대성당과 내부에 들어서면 우주선을 닮은 돔 모양이 인상적인 암석 교회가 명물이다. 또 핀란드가 자랑하는 음악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한 공원에서는 24t의 강철 600개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여행팁: US아주투어는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북유럽 4개국’(11일)과 ‘북유럽/발틱 7개국’(14일)을 특별 세일하고 있다. 북유럽 여행의 노른자인 노르웨이에서 하루 더 관광하고 유람선 실자라인  승선 시 씨뷰(Seaview) 숙박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출발일은 5/19, 6/4, 6/16, 7/15, 8/5, 8/19, 9/2이다.     ▶문의: (213)388-4000   박평식 대표   한인 최장수 여행사인 US아주투어의 박평식 대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투어에 동행해 현장에서 역사와 인문학 강의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명품 관광 이야기꾼을 자부하며 고객들에게 한층 풍성하고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피오르 북유럽 노르웨이 피오르 북유럽 여행 북유럽 가운데

2025.05.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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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수감사절엔 북유럽 감성으로 꾸며볼까

생스기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늘 이맘때면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집안에 따뜻한 할러데이 분위기를 들이고 싶어진다. 올해 땡스기빙 집안 장식은 전통적인 데코레이션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땡스기빙 데코 트렌드와 공간 별 장식 팁을 알아봤다.     ▶트렌드     인테리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할러데이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데코레이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밝은 색상의 목재 가구, 화이트 배경, 그리고 심플한 장식품으로 따뜻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 여기에 소나무 가지나 유칼립투스 잎처럼 자연을 이용해 꾸민듯 꾸미지 않은 데코레이션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거실     거실은 가족들은 물론 손님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보니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공간이다. 큰돈 들이지 않고 거실 분위기를 전환을 하는 데는 소파 쿠션이나 거실용 담요를 가을 색상으로 교체해 따뜻한 느낌을 더하면 효과가 크다. 쿠션이나 담요 컬러는 브라운, 오렌지, 베이지 색상을 선택하면 계절감을 살릴 수 있다. 거실에 벽난로가 있다면 그 위에 호박, 나뭇잎, 솔방울, 작은 과일 등을 배치하면 생스기빙 분위기가 물씬 난다. 또 작은 캔들 홀더나 램프에 초를 켜놓으면 거실을 더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현관·복도   현관과 복도는 그 집의 첫인상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 공간을 잘 꾸며놓으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다. 현관문에는 소나무 가지, 유칼립투스 잎, 드라이플라워, 작은 열매 등으로 장식된 리스를 걸고 복도 콘솔에는 나무 또는 도자기 화병에 나뭇가지나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조화나 생화를 꽂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현관 앞이나 복도에 다양한 크기의 호박들을 몇 개 놓아두면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조명   인테리어 있어 적재적소에 배치된 조명은 늘 '신의 한 수'다. 아늑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집안 곳곳에 줄조명(string lights)이나 캔들 라이트를 배치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저녁 식사 초대라면 식사 테이블이 마련된  패티오나 뒷마당을 비롯해 벽난로, 다이닝룸 등에 스트링 라이트이나 캔들을 배치하면 큰 장식 없이도 훌륭한 데코레션이 된다.     ▶향기 인테리어   손님들이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시각적인 장식도 중요하지만 향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은 생활용품 전문점은 물론 아마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할러데이 전용 향초나 포푸리(potpourri)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도 쉽다. 가장 대표적인 생스기빙 향은 소나무나 시나몬 향. 보다 내추럴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생나무로 만든 리스를 현관 밖이 아닌 안쪽으로 걸어 놓으면 꽤 오랜 시간 은은한 소나무 향을 즐길 수 있다.     ▶테이블 세팅   생스기빙 테이블 데코의 핵심은 센터피스(centrepiece). 올해 할러데이 센터피스 트렌드는 화려하고 인위적인 것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자연미를 살린 디자인이 인기다. 센터피스는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 예쁜 접시에 작은 호박과 나뭇가지, 마른 잎, 작은 열매 등을 섞어 테이블 중앙에 배치하면 생스기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또 테이블 러너에 솔방울과 캔들을 믹스해 배치하는 것도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팁. 테이블보나 러너는 오렌지, 브라운, 금색 등 가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기류 역시 골드와 화이트 컬러가 배색된 접시를, 커트러리는 금색 또는 브론즈 컬러를 사용하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장식 팁   생스기빙 장식을 할 때 컬러를 꼭 브라운, 오렌지, 골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더욱이 최근 트렌드가 심플 럭셔리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뉴트럴(neutral) 컬러를 이용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데코레이션 전문가들은 "다크 그린 또는 회색빛이 갑도는 브라운 컬러는 가을의 따뜻함을 강조하기에 가장 좋은 컬러"라며 "이런 중립적인 컬러를 기본으로 해서 오렌지나 골드 컬러로 액센트로 주면 세련된 장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테이블 세팅 시 식탁보는 가장 클래식한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테이블보를 깔면 테이블 위에 놓이는 그린, 레드, 브라운, 오렌지 컬러 식기나 센터피스가 훨씬 더 돋보이기 때문이다.     ▶쇼핑   독특한 데코 용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엣시(Etsy.com)를 방문해볼 만하다. 이곳에선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기 힘든 독특한 소품과 가구들을 구입할 수 있어 스타일리시한 데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러데이 장식품들을 구입하고 싶다면 웨이페어(Wayfair.com)이나 오버스톡(Overstock.com)을 이용해 볼 만하다. 생스기빙 섹션을 따로 운영하는 이 쇼핑몰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추수감사절 북유럽 할러데이 분위기 가을 분위기 브라운 오렌지

2024.10.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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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북유럽 여행…한인들 몰린다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유럽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유럽상품 모객율이 업체 및 상품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5~70% 증가했으며 올해 인기 여행지는 내달 올림픽이 열려 혼잡이 예상되는 프랑스가 포함된 서유럽보다는 북유럽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US아주투어는 오는 12일부터 출발하는 북유럽/발틱 투어 상품 3개를 출시하고 최대 500달러까지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스티브 조 전무는 “모객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에 대한 문의와 예매가 쏠리고 있다. 스페인을 포함한 서유럽도 꾸준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500여명을 유럽으로 안내했다는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5월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모객이 30% 이상 늘어 매주 100명 정도씩 투어팀이 떠나고 있다. 올해는 북유럽이 인기가 많아 오는 10일부터 4회에 걸쳐 투어가 예정돼 있다. 1박이 추가됐는데도 타사보다 300달러가 저렴한 서유럽을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 동유럽, 그리스/터키 상품 등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LA와 OC지역 고객들에게 출발일 공항 셔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팬데믹 이후 보복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면서 모객이 30%가량 늘었다. 특히 오는 9일부터 3회에 걸쳐 출발이 확정된 산티아고 순례길 투어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및 동유럽/발칸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동유럽/발칸이 7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튀르키예/그리스 60%, 서유럽 40%씩 늘었다. 50% 증가한 북유럽/발틱의 경우 지난달 20일 1차 팀에 이어 이달 2, 3차 팀이 출발한다. 유럽 출신 여행사로서 직접 수배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간 유통 마진 지출이 없다”고 강조했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도 “입소문 덕분에 모객이 15% 이상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및 동유럽/발칸 상품과 7, 8월 북유럽, 아이슬란드 투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26일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 업체별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주투어 측은 올림픽 특화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입장권 확보 및 호텔 예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 참관 투어 일정과 요금이 나오는 대로 모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올림픽으로 인한 항공료, 숙박료 등 현지 물가 상승에다 교통체증 관계로 삼호관광, 춘추여행사, 미래관광, 드림투어 등은 올림픽 기간 프랑스 및 연계 투어 상품 모객을 잠정 중단하거나 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북유럽 여행 la지역 한인여행업계 서유럽 동유럽 유럽 관광 투어 한인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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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주투어] "여름에 어디 가지?"…북유럽·서유럽 인기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가 40년의 노하우를 빚어 만든 명품 유럽 여행상품의 모객에 나서고 있다.     US아주투어는 스위스 융프라우가 포함된 새로운 '서유럽(11일, 7일)'과 아주의 자랑인 피요르 유람선으로 차별화를 이룬 '북유럽(11일)'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파리,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을 돌아보는 서유럽은 전 일정 초특급 호텔로 준비했다. 박평식 대표는 "패키지 여행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호텔과 식사가 훌륭하다. 서유럽의 마지막 코스인 로마에서는 동일 호텔에서 3박을 숙박한다. 짐을 싸고 풀 필요 없이 여유롭게 '로마의 휴일'을 즐기실 수 있다"라며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6월까지만 투어가 가능하므로 올여름 서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지금 예약을 서두르셔야 한다. 서유럽 투어는 이후 9월에 재개된다"라고 전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네 국가를 지칭하는 북유럽은 이미 서유럽과 동유럽 여행을 마친 '여행 좀 해봤다' 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여행지다. US아주투어의 북유럽 여행상품은 국내 항공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노르웨이의 3대 피요르와 브릭스달 푸른 빙하를 모두 둘러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상품들은 전문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로 구성된 2인 입체 완벽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여행 서비스를 선사한다. 서유럽은 5/20, 6/3, 6/17, 북유럽은 5/22, 6/12, 7/9, 8/2에 각각 출발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213)388-4000US아주투어 북유럽 서유럽 올여름 서유럽 북유럽 여행상품 서유럽 인기

2024.04.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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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함께 갑시다”…수요자연산악회 7월 출발

LA 전문 여행등산클럽 수요자연산악회(회장 김중식)가 2024년 여름 정기여행으로 북유럽 탐방에 나선다. 여행 국가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세계적 관광지 5곳이다.     여행 일자는 오는 7월 25일부터 9박10일 일정이며, 비용은 항공료 포함해 1인당 4900달러다. 모집인원은 비회원 약간 명이며 신청 마감은 5월 15일이다.   김중식 회장은 “수요자연산악회 해외 답사 때마다 가이드를 맡아 먹거리, 볼거리, 잠자리를 완벽하게 안내해 준 우리크루즈 케니 김 대표가 이번에도 함께 동행한다”면서 “북유럽의 세계적 명소들도 구경하고 수요자연산악회의 따뜻한 분위기도 함께 느껴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요자연산악회는 매주 수, 토요일 산행 외에도 정기적으로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 등 해외 답사도 함께 하고 있다.     ▶문의: (213)365-2110, (213)268-8413수요자연산악회 북유럽 수요자연산악회 해외 북유럽 여행 여름 정기여행

2024.04.18. 17:58

[중앙시론] 남가주가 부러운 북유럽의 한인

지난달 가족과 함께 북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은 가이드 안내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매일 짐을 풀고 다시 싸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여행은 북유럽의 몰랐던 역사를 배우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북유럽은 스칸디나비아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핀란드 등 4개 국가를 포함한다. 최근에는 발틱 국가도 북유럽에 포함하고 있다.   북유럽 국가들은 종족도 비슷하고 역사와 문화도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 과거 스웨덴이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점령하는 등 전쟁을 치르기도 했지만 적대적 관계는 아니다. 다만 핀란드는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른 국가들과 종족과 언어가 차이가 있지만 북유럽에 편입되어 있다.   바이킹의 후예인 북유럽 국가들은 사회복지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금이 많아 개인 소득세율이 40-80%에 이른다고 한다. 고소득자들에게서 세금을 많이 걷어 사회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 민주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루터 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출생, 결혼, 사망 신고는 모두 루터 교회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북유럽인이 실제로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유럽은 동화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핀란드에서 유래 되었다.      최근 유전이 발견되면서 북유럽 국가들의 국민 평균소득은 연 1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워낙 물가가 비싸 연 소득 10만 달러라고 해도 실제 구매력은 미국의 5만-6만불 소득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됐다.     북유럽의 여름 날씨는 남가주 겨울 날씨와 비슷했다.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가 넘지 않고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그나마 여름은 짧고 겨울이 매우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환경이다. 그들은 “나쁜 날씨는 없다. 나쁜 복장을 했을 뿐이다”라며 힘든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현지 가이드들이 전해준 북유럽의 역사와 문화 가운데는 생소한 내용도 있었다. 우선 이혼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가이드는 본인 자녀들도 “언제 이혼할 것인가”라는 질문할 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북유럽 국가 국민은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혼자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북유럽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부터 줄을 설 때 1.5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아마 긴 겨울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생긴 문화일 수도 있다. 또 집에 손님을 초대해도 음식은 대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입장에서는 ‘정’이 없는 사회처럼 보였다.      한인 가이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고 음식 준비를 위해 북유럽인인 남편에게 장을 보러 가자고 말했더니 “음식 준비는 하지 말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그럼 손님에게 무엇을 대접하느냐고 물었더니 “물”이라고만 답하더라는 것. 이어 손님들은 본인들이 먹고 마실 것을 준비해 올 것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일종의 팟락 문화인데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은 본인이 가져온 것은 먹다 남은 콜라도 다시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인의 정서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문화적 차이를 두고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데 오가는 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척박한 환경 때문에 극단적 개인주의가 발달한 북유럽 사회는 강력하게 사회적 규제를 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 중에 만난 현지의 한인 가이드들은 LA에 사는 한인들을 부러워했다. 날씨 등 축복받은 곳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록 많은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사는 곳이 최고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 북유럽 여름 휴가였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남가주 북유럽 북유럽 국가들 북유럽 여행 남가주 겨울

2023.08.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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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면 평생 후회할 북유럽 노르웨이의 '게이랑에르 협곡'

  북유럽을 보통 스칸디나비아반도에 걸친 지역을 말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유럽 북쪽의  지도에서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 반도인데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덴마크가 자리잡고 있다.어릴 적 동화책에 많이 등장한 아름다운 이야기의 배경이 된 나라들이다.     전 세계의 많은 여행객들이 북유럽을 찾는 이유는 자연의 고귀함과 숭고함이 살아있고 신이 창조한 풍경은 말 그대로 천국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그 중 북유럽을 상징하는 나라는   노르웨이로 정식 국호는 노르갸(Norge)  또는 노레그(Noreg)이다. 영어 Norway의 뜻은 북쪽을 의미하는  ‘Nor’과 길을 의미하는 ‘way’가 합쳐져 ‘북쪽으로 가는 길’이란  단어로 탄생했다. 동계스포츠의 메카 오슬로가 수도다.   노르웨이의 최고의 관광지는 북유럽의 상징 ‘피오르드 협곡’이다 유럽의 랜드마크로 빙하가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다. 무려 2만 5천개의 호수와 수백개가 넘는 폭포들 사이의 피오르드 협곡은 그야말로 지상 최대의 빙하 수채화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황홀경에 빠져들게 한다.     피오르란 단어 자체도 노르웨이에서 처음 나왔다.  피오르는 빙하가 흘러 내리던 U자형의 높고 가파른 계곡을 일컫는다. U자형의 계곡에 머물던 빙하가 소멸되면서 계곡을 통해 바닷물이 유입되고 해면이 상승되면서 피오르가 만들어졌다. 노르웨이의 가장 유명한 송네 피오르는 수심이 1300미터에 달하며 그 주변으로 항구와 주택들이 자리잡으며 노르웨이의 대명사가 되버렸다.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서쪽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는 유럽 바이킹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다. 유럽의 역사를 뒤흔든 바이킹의 후손들이 자연 속에 살며 지켜온 영혼이 깃든 나라다.   노르웨이는 인구는 적고 소득은 꽤 높은 편이다. 살아있는 대자연의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 교육과 의료 등의 사회복지에 집중해 국민들의 삶의 수준이 매우 높다. 하지만 최고의 복지 시설에 따른 높은 인건비와 세금, 고물가는 노르웨이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심지어 석유 산유국이지만 최고의 복지를 유지하기 위해 석유를 수출하고 있어 오히려 개스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전거 이용률은 매우 높다.    미주 한인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미래 관광의 ‘북유럽 10박 11일’ 여행 패키지를 특가 세일로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핫딜의 북유럽 10박 11일 여행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보다 피요르드 해안가 체류를 1일 더 연장됐다.최고급 호텔에서 머무는 10박 11일의 여행 일정에서는 무려 6회에 달하는 최고급 레스토랑의 특식식사와  미슐렝 고급 레스토랑 맛집 탐방이 포함됐다.    이번 핫딜의 북유럽 10 박 11일 중앙일보 특가 패키지는 8월 22일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명 선착순 모집이며 1인 3,999달러 +항공 요금으로 판매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전체 일정은 훨씬 알차고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북유럽 10박 11일 패키지 자세히 보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노르웨이 북유럽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덴마크 스칸디나비아 반도 여행 패키지

2022.07.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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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힐링 여행지’ 북유럽…덴마크·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지칭하는 북유럽은 이미 서유럽과 동유럽 여행을 마친 ‘여행 좀 해봤다’ 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지다.   특히 여름의 북유럽은 더욱 빛이 난다. 이 무렵 북유럽은 맑고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며 밤 11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일어나 힐링 여행을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북유럽 여행의 관문인 덴마크는 말 그대로 ‘안데르센의 동화 같은 나라’다. 수도이자, 셸란 섬 동쪽 기슭에 위치한 코펜하겐은 도시 전체가 고풍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다. 도시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오래된 건축물과 공원들,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와 활기찬 도시 풍경은 이곳이 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카스텔레트 요새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인어상은 코펜하겐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반드시 들르는 명소다.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덴마크 유명 발레리나를 모델로 하여 조각가 에드바르 에릭센이 1913년 제작했다.   이외에도 안데르센이 살았던 니하운, 왕실의 궁전으로 여왕이 사는 아마리엔보 궁전, 덴마크의 전설을 간직한 게피온 분수대,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시청사,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이 전시된 바사 박물관 등이 덴마크를 상징하는 주요 볼거리들이다.   스웨덴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삼림으로 덮여 있고 10만여 개나 되는 호수가 흩어져 있는 ‘숲과 호수의 나라’다.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맘마미아의 ABBA가 스웨덴 출신이고 말괄량이 삐삐, 가구 브랜드 이케아 역시 스웨덴이 고향이다.   수도 스톡홀름은 14개 섬을 57개의 다리로 연결해 만든 호수 도시여서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며, 이 도시에만 80여 곳의 박물관이 존재해 ‘박물관의 도시’로도 불린다. 그중에서도 중추는 바사호 박물관이다. 바사호는 발트해에서 건조된 가장 강력한 군함이었으나 1628년 출항 후 침몰했고 1961년 인양되어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물관은 총 7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사호 인양과 함께 발견됐던 목조품과 배 안의 조각상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감라스탄 옛 시가지의 중심인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북쪽으로 올라가면 1776년 세워진 증권거래소에 닿게 된다. 이곳 맨 위층은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866년 문을 연 스웨덴 국립 미술관은 렘브란트의 작품부터 네덜란드 회화, 프랑스 회화, 스웨덴 미술 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북유럽에는 ‘얀테의 법칙’이 널리 통용된다. ‘자신을 특별히 여기지 말라’ ‘자만하지 말라’ 등 겸손과 배려를 강조하는 10가지 행동지침이다. 이 법칙이 삶을 관통하는 북유럽은 그래서 여행 그 이상의 힐링과 감동을 선물한다. 평범하기에, 그래서 더욱 귀한 일상의 행복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북유럽이 ‘답’이다.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  북유럽 레저

2022.06.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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