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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불교 인구 440만 명…10년간 22% 증가

미국의 불교 인구가 440만 명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가 최신 자료를 종합해 2020년 기준으로 발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불교 인구는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약 22% 증가해 440만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은 약 9%였다. 불교 인구는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그쳤다. 이는 성인과 어린이를 모두 포함한 추정치다.   퓨리서치센터는 '2010~2020년 세계 종교 지형 변화'와 '2023~2024년 종교 지형 조사', '2022~2023년 아시안 조사'를 분석해 불교 신자 통계를 종합했다.   불교 신자의 상당수는 이민자였다. 인종적으로는 아시아계가 다수다. 성인 불교 신자의 52%는 아시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교 신자들의 주요 출생 국가는 베트남과 중국, 태국이었다.   성인 불교 신자의 64%는 아시아계였으며 백인이 21%, 히스패닉이 8%였다.   불교 신자는 약 46%가 서부 지역에 거주했다. 전체 성인 중 서부 거주 비율이 24%인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깝게 집중돼 있다.   반면 중서부와 남부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체 인구보다 낮았다. 불교 신자 성인의 중서부 거주 비율은 9%로 전체 성인 평균인 21%보다 낮았다. 남부 거주 비율도 29%로 전체 평균 38%보다 낮았다. 동북부 거주 비율은 불교 신자와 전체 성인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불교 성인은 16%, 전체 성인은 17%가 동북부에 거주한다.   불교 인구는 종교 이동이 활발한 특징을 보였다. 불교를 믿는 성인의 약 48%는 불교 가정에서 성장하지 않았으며 개종을 했다.     반면 어린 시절 불교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성인이 된 뒤 불교를 떠난 사람도 많다. 미국에서 불교 가정에서 성장한 성인의 약 55%는 현재 불교 신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종교 이동 비율은 높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종교 이동 비중은 매우 작다. 전체 성인 기준으로 0.5%가 불교로 개종한 이들이며 0.7%가 불교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현재는 불교를 믿지 않는 이들이다. 종교 이동으로 인한 순감소는 약 0.2%다. 이 때문에 불교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은 개종이 아니라 이민이다.   불교를 종교보다 문화적, 철학적 정체성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종교 지형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약 3%는 종교적 의미와 별개로 불교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가족 배경이나 문화적 전통, 철학적 영향 때문에 불교와 연결됐다고 느끼는 경우를 포함한다.   2022~2023년 아시안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아시안의 약 21%는 종교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불교와 가깝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자신을 불교 신자라고 답한 비율인 11%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퓨리서치센터의 아시안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인식이 나타났다. 많은 불교 신자와 불교에 문화적으로 가깝다고 느끼는 이들은 불교를 삶의 방식이나 생활 방식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불교를 교리와 조직 중심의 전통적 종교보다 유연하면서도 개인적인 삶의 철학으로 이해하는 경향을 보였다.   불교는 19세기 골드러시와 철도 건설에 참여했던 중국 이민자들이 신앙과 전통을 함께 가져오면서 미국 사회에 처음으로 뿌리내렸다.           안유회 객원기자미국 불교 불교 신자들 불교 인구 성인 불교

2026.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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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불교 신자 10년 새 5% 감소

퓨리서치센터가 전 세계 201개 국가와 지역의 종교 분포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불교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전 세계 불교 신자는 약 3억4300만 명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2020년에는 약 3억2400만 명으로 줄어 약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계 인구는 약 12% 증가했다. 또 다른 주요 종교 집단의 규모는 모두 증가했다. 세계 인구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4.9%에서 2020년 4.1%로 낮아졌다. 주요 감소 원인은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 종교 이동 현상이 꼽힌다.   전 세계 불교 인구는 평균적으로 연령이 높은 편이며 자녀 수가 적다. 이 때문에 생애 말기에 가까운 성인의 비율은 높고 새로운 세대를 형성할 어린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또 성인이 된 뒤 불교를 떠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로 개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떠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리적 요인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전 세계 불교 신자의 약 98%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약 40%는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에 집중돼 있다.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이 다섯 지역에서 불교 인구는 약 3200만 명 감소해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 인구의 연령 구조도 높은 편이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불교 신자의 중위 연령은 약 40세로 추정됐다. 이는 세계 전체 인구의 중위 연령인 31세보다 9년 높다. 또 유대교 38세, 기독교 31세, 힌두교 29세, 이슬람 24세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출산율도 낮다. 2010년~2015년 기준 전 세계 불교 여성의 평균 출산율은 여성 1인당 약 1.6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세계 평균 출산율보다 약 한 명 정도 낮은 수치이며 인구가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대체 출산율 2.1명보다 크게 낮다.     안유회 객원기자세계 불교 세계 불교 세계 인구 불교 인구

2026.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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