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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불만, 배스 시장 향한 경고

  맥아더 공원 인근의 유명 식당 랭거스 외벽에 ‘Karen Bass Resign Now(캐런 배스 시장은 즉각 물러나라)’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알바라도 길 노점상 철거에 대한 항의로 보인다. 최근 산불, 치안,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배스 LA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상진 기자불만 배스 배스 la시장 불만 배스 캐런 배스

2025.05.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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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최다 불만은 ‘소음’

뉴요커들이 뉴욕시에 거주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가지는 부분은 각종 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가 2일 뉴욕시 민원 핫라인 311을 통해 접수된 민원 데이터(2023년 12월 1일~2024년 11월 30일)를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주거지역 소음에 대한 민원이 전체 민원접수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접수된 민원 중 73만8816건은 ‘소음’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세부적으로는 뉴욕시 5개 보로 내 주거지역 소음 민원이 35만6288건으로 전체 소음 민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차량 소음, 헬리콥터 소음 등 다양한 소음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다음으로 뉴요커들이 불만을 많이 제기한 부분은 불법주차였다. 불법주차 관련 민원은 총 50만7481건을 차지했다. 주차 공간은 매우 부족한 가운데, 불법적인 주차를 해 둔 탓에 불편을 겪은 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이외에 난방과 온수 관련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경우도 23만7374건으로, 세 번째로 많은 민원 건수를 차지했다. 뉴욕시에 위치한 상당수 주거 건물이 오래된 데다, 최근에는 물가가 급등하면서 랜드로드가 난방과 온수를 제때 공급하지 않은 탓에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제때 공지하지 않고 차도를 막아둬 불편을 겪은 경우(17만707건) ▶거리 청소가 제때 되지 않아 청소가 필요하다고 민원을 제기한 경우(12만889건) ▶도로 상태 민원(7만1645건) 등의 사례도 뒤를 이었다.     한편 뉴욕시의 만성적 골칫거리인 쥐 문제에 대한 민원은 소폭 줄었다. 주거지역 등에서 쥐를 발견했다며 신고한 건수는 직전해 대비 960건 줄어든 총 4만418건이 접수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요커 불만 주거지역 소음 뉴요커 최다 차량 소음

2025.01.05. 17:25

항공 여객 급증…관련 불만도 늘었다

항공 여객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항공 관련 불만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전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여객수가 301만3413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인 지난달 23일 299만6139명보다는 0.6%, 지난해 동일 264만4639명에 비하면 13.9% 증가한 수치다.   엔데믹과 함께 보복여행 수요 급증으로 여객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TSA 역대 최다 여객수 톱 10일 가운데 8일이 올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4일간 여객수도 1028만 2046명으로 지난해 동기 1017만1032명보다 1.1% 증가를 보였다.   LA국제공항(LAX) 관계자들은 7일 하루 항공 여객 24만 1000명을 포함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이 공항 터미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LAX 최고 운영 및 유지보수 책임자 더그 웹스터는 “국내선 여행이 가을까지 꾸준히 이어지며 급증하는 캐나다와 중남미를 포함해 국제선 여행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방교통부(DO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항공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 건수가 지난해 총 9만6853건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불만 건수 가운데 69.9%인 6만7661건은 국내 항공사와 관련됐으며 외항사 관련은 25.8%인 2만4991건이었다. 여행사 관련 불만 건수는 3162건으로 3.3%에 불과했다.   2022년 통계와 비교해 보면 국내 항공사 관련 불만 건수는 28.7%가 증가한 반면 외항사와 여행사는 각각 2.9%, 50.3%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국내선 항공사들의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장애 관련 불만이 2022년 2098건에서 2685건으로 28.0%, 차별 관련 불만은 176건에서 223건으로 26.7% 각각 증가했다.   차별 유형으로는 인종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출신 국가 22.4%, 성별 9.4%, 민족/혈통과 종교가 각각 8.1%, 피부색 7.6%, 나이 1.3% 순으로 나타났다.   차별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항공사는 42건을 기록한 아메리칸항공이었으며 프론티어항공(33건), 델타항공(31건), 유나이티드항공(26건), 스피릿항공(15건), 사우스웨스트항공(14건), 젯블루항공(11건), 알래스카항공(8건)이 뒤를 이었다.   인종차별 불만 접수 건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프런티어(19건), 아메리칸(17건), 델타(13건), 유나이티드(13건) 순을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항공 불만 TSA DOT

2024.07.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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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온다' 불만, 통역 없어 못한다

LA메트로가 한인타운을 포함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개최하는 공청회에 한국어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시니어들을 위한 버스 배차 간격 문제 등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LA데일리뉴스는 LA카운티 등의 대중교통 정책을 결정하는 LA 메트로가 88억 달러의 예산 운용과 관련, 오는 17일 오후 6시에 진행될 웨비나 등록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 10만 명에게 무작위 전화를 걸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다만, 이번 공청회 등록을 위해 스패니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어 전화 서비스 등은 개설하지 않아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박관일 사무국장은 “우리도 LA 메트로가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한인타운 버스 정류장의 그늘막 설치, 버스 배차 간격 문제 등의 개선책을 요구해야 하는데 한인 사회를 위해서도 LA 메트로 측에서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 메트로는 웨비나 등록을 위해 영어 및 스패니시 등록 핫라인, 공청회 웨비나 참여 링크 등을 개설해둔 상태다.   윤정수(73)씨는 “한인 시니어들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공청회가 열린다 해도 언어 문제로 인해 이러한 불편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어 통역이 반드시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LA 메트로는 예산안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 아이디어 등을 수렴한다. 이로 인해 한인타운 내 대중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한인들도 적극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에 열리는 공청회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LA 메트로 이사회는 다음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예산안 편성 투표를 앞두고 5월에 마지막 공청회도 진행하게 된다.   이미 한인타운의 불규칙한 버스 배차 간격 이슈 등에 대해서는 주류 비영리 단체들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여성자원지식서비스(WORKS) 엘리자베스 메드라노 디렉터는 “한 한인타운 거주자는 버스를 타려면 1시간~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이는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이며 메트로는 이번 예산안에 버스 운전자 채용, 버스 전용차선 증설 등 버스 시스템 개선 자금을 반드시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 메트로가 이번 공청회에서 한인들을 위해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LA메트로 릭 재거 공보관은 “예산안 편성에 앞서 LA 메트로는 프로젝트에 있어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쉽게 말해 공청회를 통해 메트로가 어디에 돈을 써야 하는지보다 구체적으로 듣고자 하는 것”이라고만 전했다. 장열 기자버스 불만 한인타운 버스 한인타운 시니어 버스 배차

2023.01.10. 21:41

'알아서 고르고 관리'…수익률엔 불만 생길수도

은퇴 준비를 할 때 자주 활용하는 펀드가 타겟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다. 많은 투자자들이 401(k)와 같은 직장 내 은퇴플랜이나 개인 은퇴계좌(IRA) 등에서 타겟데이트 펀드에 투자하며 은퇴저축을 하고 있다.     그런데 타겟데이트 펀드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타겟데이트 펀드의 특징과 장단점들에 대해 알아보자.   ▶타겟데이트 펀드란? =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와 같은 성격의 펀드다. 펀드의 펀드로도 불린다. 해당 펀드가 여러 유형의 펀드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특정 시기를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다. 보통 펀드 이름에 숫자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피델리티 프리덤 2035’라고 하는 타뎃데이트 펀드는 2035년을 ‘타겟’하고 있다. 무엇을 ‘타겟’하는가 하면 은퇴다. 그래서 2035년에 은퇴할 계획일 경우 활용을 고려하게 된다.   2035년이면 앞으로 13년이 남았다. 이 타겟데이트 펀드는 2035년을 은퇴시기로 보고 남은 투자기간 13년을 전제로 그에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리스크(risk)에 맞춰 다양한 펀드들을 포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은퇴시기까지 남은 기간이 길면 길수록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높고 짧을 수록 채권형 펀드의 비중이 높다. 그리고 ‘타겟’한 시기가 가까워질 수록 그에 맞춰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비율이 조정된다. 2035 펀드의 올 해 포트폴리오 구성은 실제 2035년이 가까울 때의 구성과 달라지는 것이다.   ▶타겟데이트 펀드의 장단점 = 살펴본 것처럼 타겟데이트 펀드는 편리하다. 직접 펀드를 골라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여러 유형의 펀드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 포트폴리오를 갖게 된다.  401(k)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설정이 오직 은퇴시기만을 기준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개인마다 다른 리스크 성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분산 포트폴리오라고 해도 원하는 만큼 충분히 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수용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은 자신의 리스크 성향과 투자목적, 기간, 기대수익, 필요수익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타겟데이트 펀드는 은퇴시기에 맞춰 알아서 펀드를 고르고 ‘관리’해준다는 점에선 편리하나 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주진 못할 수 있다.   ▶타겟데이트 펀드 평가 = 뱅가드, 피델리티, 아메리칸 펀드, 핌코, 티로우 프라이스, 티아크레프 등은 모두 잘 알려진 대형 펀드회사들로 타겟데이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투자리서치 회사 모닝스타는 우수 타겟데이트 펀드들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위 회사들의 타겟데이트 펀드들은 모두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상위권 타겟데이트 펀드라고 해서 꼭 좋은 펀드라고 할 수는 없다. 이들 펀드도 하위권 타겟데이트 펀드들이 안고 있는 단점들을 다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 선택과 결정에는 먼저 해당 펀드나 투자자산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게 마련이다. 수익률 추이나 리스크 대비 수익률, 최대손실, 기대수익,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들을 검토하게 된다. 특히 리스크 대비 수익률은 펀드나 투자자산을 선택할 때 중요한 고려 항목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는 분산 원칙을 충실히 따른다 해도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는 리스크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최대한 좋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가능하면 리스크는 낮추고 기대수익은 높이는 것이다. 같은 수익이 가능하다면 필요 이상 리스크를 높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칼마와 자산운용 =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검토할 때 활용하는 지표들 중 하나로 칼마 비율(Calmar ratio)이라는 것이 있다.   칼마 비율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지표이기는 하지만 펀드가 갖고 있는 손실위험 대비 수익률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원하는 기간 동안 발생한 최대손실을 평균수익률에 대비한 지표로 1.5 이상이면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매우 좋은 투자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1 아래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지만 0.7 미만의 칼마 비율은 감수하는 손실위험에 비해 수익률이 너무 낮은 투자자산으로 간주된다.   모닝스타에 의해 상위권에 랭크된 유명 펀드회사들의 2035 타겟데이트 펀드들은 칼마 비율이 0.6~0.7 선으로 모두 낮게 나왔다. 결과적으로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2035 타겟데이트 펀드와 가장 근접한 벤치마크는 60/40포트폴리오다. 주식형 자산 60%/채권형 자산 40% 벤치마크 포트폴리오의 칼마 비율은 0.9 이상으로 타겟데이트 펀드에 비해선 양호하다.     칼마 비율은 해당 펀드나 포트폴리오의 최대 손실만을 반영하는 리스크 대비 수익률 지표이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손실규모에 비해 평균수익률 수준을 가늠하는 데는 유용할 수 있다. 타겟데이트 펀드는 다양한 펀드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형 펀드로 활용가치가 있다. 동시에 한계도 있다. 각자의 투자환경과 목적 등에 비추어 활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수익률 불만 타겟데이트 펀드들 대형 펀드회사들 채권형 펀드

2022.03.29. 20:10

온라인 중고차 구입 편한만큼 불만도 많다

팬데믹과 반도체 칩부족 사태로 온라인 중고차 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불만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안전한 구매 요령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바나, 카맥스, 브룸 등 3대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들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 건수도 급증세를 보였다.   비영리소비자보호협회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브룸은 최근 3년간 접수된 불만 신고 3115건의 84%에 해당하는 2624건이 최근 12개월 사이에 접수됐다.   카바나도 3154건 중 62%인 1956건이, 카맥스는 1052건 중 48%인 512건이 각각 지난 1년간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불만 유형으로는 배달된 차량이 구매 당시 온라인상의 차량 사진이나 사양과 다르다는 것을 비롯해 구매 후 차량 소유권 타이틀을 수개월에서 1년 넘게 받지 못한 경우 등이다.   이 같은 중고차 온라인 구매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나스닥닷컴은 20일 온라인 구매의 장단점과 구매 요령을 소개했다.   온라인 중고차 구매의 경우 숨겨진 수수료나 힘든 협상을 할 필요가 없고 검색, 구매, 융자, 배달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차량 시운전을 할 수 없고 배달이 된 후에야 차량 상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 5000달러 미만 오래된 연식의 중고차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안전한 온라인 구매 요령으로는 우선 구매 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리턴할 수는 있지만 수속 과정이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대상 차를 사전에 렌트해 운전해 보거나 딜러에서 시승해 보는 것이 결정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업체에서 자동차 융자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다른 융자전문업체들을 통해 이자율 쇼핑을 하고 사전 융자승인을 받아 놓는 것이 유리하다.   중고차 리턴 기한이 짧기 때문에 인수하자마자 외관, 마모도, 기능작동 여부 등을 직접 살펴보고 인근 정비소에서 기계적 결함이나 차체 하부 손상 등을 점검받아야 안전하다.   구매 전 시운전을 하지 못했다면 차량 인수 즉시 시운전에 나서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업체마다 리턴 전에 허용되는 주행 마일리지가 다르게 설정돼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불필요한 초과 비용을 예방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온라인 구매 카맥스 카바나 브룸 불만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1.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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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콜 불만 MD 1위, VA 5위

워싱턴지역 주민들이 텔레마케팅과 로보콜 전화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공개한 2021회계연도의 인구 10만명당 텔레마케팅과 로보콜 관련 불만전화 건수가 메릴랜드의 경우 2028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델라웨어가 1982건으로 2위, 애리조나가 1945건으로 3위, 콜로라도가 1943건으로 4위, 버지니아가 193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노스 다코타는 639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2017 회계연도에 2486건으로 2018 회계언도 2102건으로 9위,  2019회계연도 2154건으로 5위, 2020회계연도 1646건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순위가 계속 상승해왔다.     FTC는 로보콜 방지를 위해 ‘두낫콜(Do Not Call Registry)’ 제도를 운영하며 처벌을 강화하고 있으나 법망의 헛점을 이용한 상업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광고와 비영리재단, 자선단체 전화와 최근 18개월래 거래한 비즈니스의 경우 두낫콜 리스트에서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뿌리 뽑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FTC는 이번 회계연도에 모두 500만개의 불만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직전 회계연도에는 390만개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불만 관련 불만전화 직전 회계연도 이번 회계연도

2021.12.19. 12:39

[J네트워크] 백악관 기자들의 불만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역사협회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타운홀 미팅에 다녀왔다. 새로 뽑힌 간사단이 회원사들로부터 일종의 소원 수리를 받는 자리였다. 한 명씩 나와 발언을 하는데 가장 큰 불만은 브리핑실의 좌석 배정이었다. 협소한 공간 탓에 49석밖에 되지 않는 좌석은 앞쪽부터 유력 매체 순으로 지정돼 있다.   보통 대변인은 모두발언 뒤 앞줄 중앙에 앉은 AP통신 기자에게 첫 질문권을 준다. 통신사 중 가장 연장자로부터 우선 질문을 받는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다. 50년간 백악관을 출입한 UPI통신의 전설적 기자 고(故) 헬렌 토머스가 항상 첫 질문을 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출입기자들이 좌석 재조정을 요구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질문 기회가 너무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도 젠 사키 대변인은 앞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만 질문을 받고 브리핑을 마쳤다. 뒤쪽에 있던 한 기자는 “그나마 한 시간 예정된 브리핑도 짧게 끝냈다”며 “오히려 질문 기회 면에선 트럼프 때가 나았다”고 불평했다.   언론과 접점을 줄이긴 조 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시로 브리핑실에 내려와 직접 질문받는 것을 즐겼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대국민 연설 후 두세 개씩 받던 질문도 최근에는 건너뛰는 일이 잦아졌다. 언론과 1대1 인터뷰도 현저히 줄었다.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취임 후 10월 현재까지 그의 언론 인터뷰는 10회에 그쳤다. 트럼프는 임기 첫해 여름까지 적어도 50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13번이나 인터뷰를 했다.   그러는 동안 말실수는 많았다. ABC 인터뷰에서 아프간 철군의 혼란이 크지 않다며 “지금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8일 뒤 카불공항서 170명이 숨지는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기자회견 중 집요하게 질문하는 CNN 기자에겐 “빌어먹을”이라고 내뱉기도 했다. 그러자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차라리 질문을 받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히려 40%대 아래로 떨어졌고, 차기 대선 주자 경쟁력에서도 트럼프에게 밀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 주자들의 말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 실수라고 보기 힘든, 후보의 밑천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그동안은 당내 경선 과정이라 토론회나 인터뷰에서 그 실수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들 역시 당선 후엔 언론 앞에서 입을 닫아버릴지 모른다. 그러나 불통의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 임기 첫해의 바이든 정부가 보여주고 있다.     김필규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백악관 불만 백악관 출입기자들 워싱턴 백악관역사협회 언론 인터뷰

2021.10.24. 13:00

[글로벌 아이] 백악관 기자들의 불만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역사협회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타운홀 미팅에 다녀왔다. 새로 뽑힌 간사단이 회원사들로부터 일종의 소원 수리를 받는 자리였다. 한 명씩 나와 발언을 하는데 가장 큰 불만은 브리핑실의 좌석 배정이었다. 협소한 공간 탓에 49석밖에 되지 않는 좌석은 앞쪽부터 유력 매체 순으로 지정돼 있다.   보통 대변인은 모두발언 뒤 앞줄 중앙에 앉은 AP통신 기자에게 첫 질문권을 준다. 통신사 중 가장 연장자로부터 우선 질문을 받는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다. 50년간 백악관을 출입한 UPI통신의 전설적 기자 고(故) 헬렌 토머스가 항상 첫 질문을 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출입기자들이 좌석 재조정을 요구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질문 기회가 너무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도 젠 사키 대변인은 앞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만 질문을 받고 브리핑을 마쳤다. 뒤쪽에 있던 한 기자는 “그나마 한 시간 예정된 브리핑도 짧게 끝냈다”며 “오히려 질문 기회 면에선 트럼프 때가 나았다”고 불평했다.   언론과 접점을 줄이긴 조 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시로 브리핑실에 내려와 직접 질문받는 것을 즐겼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대국민 연설 후 두세 개씩 받던 질문도 최근에는 건너뛰는 일이 잦아졌다. 언론과 1대1 인터뷰도 현저히 줄었다.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취임 후 10월 현재까지 그의 언론 인터뷰는 10회에 그쳤다. 트럼프는 임기 첫해 여름까지 적어도 50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13번이나 인터뷰를 했다.   그러는 동안 말실수는 많았다. ABC 인터뷰에서 아프간 철군의 혼란이 크지 않다며 “지금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8일 뒤 카불공항서 170명이 숨지는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기자회견 중 집요하게 질문하는 CNN 기자에겐 “빌어먹을”이라고 내뱉기도 했다. 그러자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차라리 질문을 받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히려 40%대 아래로 떨어졌고, 차기 대선 주자 경쟁력에서도 트럼프에게 밀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 주자들의 말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 실수라고 보기 힘든, 후보의 밑천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그동안은 당내 경선 과정이라 토론회나 인터뷰에서 그 실수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들 역시 당선 후엔 언론 앞에서 입을 닫아버릴지 모른다. 그러나 불통의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 임기 첫해의 바이든 정부가 보여주고 있다. 김필규 / 한국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글로벌 아이 백악관 불만 백악관 출입기자들 워싱턴 백악관역사협회 언론 인터뷰

2021.10.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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