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요원에 총 겨눈 남성 잡겠다”…FBI, 10만 달러 현상금 걸어
연방수사국(FBI)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총을 겨눈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10만 달러 포상금을 걸었다. FBI는 지난 7월 10일 가주 카마리요에서 벌어진 이민 단속 과정 중 요원을 향해 총을 겨누고,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는 남성의 신원 확인 및 체포, 유죄 판결로 이어질 수 있는 제보에 대해 10만 달러의 보상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안보부(DHS) 산하 국경수비대는 지난 7월 10일 불법 고용 및 불법 체류자 은닉 색출을 위한 영장을 발부 받아 카마리요의 대형 대마 재배지 ‘글래스 하우스 팜’을 급습했다. 용의자는 이날 현장에서 발생한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FBI는 공식 성명에서 “FBI는 수정헌법 제1조가 보호하는 활동을 근거로 수사를 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연방 법집행관을 폭행·저항·방해하는 행위는 연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글래스 하우스 팜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대마 재배 회사로, 수백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현상금 요원 ice 요원 글래스 하우스 불법 고용
2025.09.14.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