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불량에 적재물 고정 허술… 화물 트럭 집중단속
로워메인랜드 도로를 달리는 상용 화물차의 절반 이상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운행 정지 처분을 받았다. 12개 지방 경찰청과 유관 기관이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장비 결함과 법규 위반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2천901대의 화물차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56%에 달하는 1천610대가 운행 부적합 판정을 받아 즉시 도로에서 제외됐다. 단속 과정에서 발부된 법규 위반 범칙금만 총 3천661건에 달한다. 버나비 RCMP(연방경찰)는 이러한 수치가 도로 위 모든 이들에게 실제적인 위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내부에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퍼져 있어,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기본적인 점검조차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주요 위반 사항은 전조등과 브레이크, 타이어 상태 불량 등 정비 불량이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에는 적재물의 무게와 상관없이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주행하는 사례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는 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운전자와 업체가 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데이브 얼 BC주 트럭운송협회 대표는 고의적인 법규 위반은 사회적 신뢰를 저버린 행위이며 더 이상 화물차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현재 BC주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반기별 차량 점검을 의무화할 정도로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위반율 56%는 60%를 상회했던 예년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다.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는 지난해 총 74차례에 걸쳐 합동 단속이 펼쳐졌다. RCMP는 화물차 통행이 금지된 경사로 등 사고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버나비시도 지난해 47차례 자체 단속을 통해 1천399대를 점검했다. 이 중 57%에 달하는 800대가 안전 결함으로 운행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부과된 범칙금만 총 1천875건에 달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집중단속 브레이크 상용 화물차 브레이크 타이어 이상 화물차
2026.01.21.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