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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팬들, “졌지만 잘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에 4대5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9회까지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두 아웃 차이로 우승을 놓친 만큼, 캐나다 전역은 실망감에 잠겼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그래도 축하해야 한다”며 퍼레이드를 열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패배해도 기념할 가치 있다” 언론인 스티브 페이킨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이번 팀의 역사적 성과를 축하해야 한다”며 퍼레이드 개최를 제안했다. SNS에서도 같은 의견이 확산되며,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퍼레이드를 주도해야 한다”는 글에는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현재 관련 온라인 청원은 두 건이 올라와 있으며, 총 1,200명 이상이 서명했다.   “패자 퍼레이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반면 일부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아나운서 마이크 로스는 “퍼레이드는 우승팀이나 국가적 기념일을 위한 것”이라며 “블루제이스의 활약은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충분히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블루제이스, 팬심은 여전해” 퍼레이드가 열리지는 않더라도, 패배 속에서도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움직임은 블루제이스가 캐나다 전역에서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LA다저스 준우승 퍼레이드 MLB

2025.11.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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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의 월드시리즈, 토론토 달아올라

  토론토가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맞붙는 이번 시리즈는 상태팀 다저스에게는 꽤 익숙한 무대이지만 토론토에게는 오랜 기다림 끝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다저스는 2017년 이후 다섯 번째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며, 블루제이스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토론토는 1993년 우승 이후 32년만에 다시한번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블루제이스의 간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모든 경기가 도전이자 기회다. 상대도 훌륭하지만 우리 역시 준비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리즈의 입장권 가격은 그 열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차전(10월 25일, 토요일) 입장권의 최저가는 티켓 거래 사이트 스텁허브(StubHub) 기준 1,251달러로, 이미 매진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차전(10월 29일)의 최저가는 858달러로 약간 낮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7차전(11월 1일)의 입장권 가격은 온타리오주 2베드룸 콘도 평균 월세보다 비싼 수준으로, 이번 월드시리즈가 얼마나 치열한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월드시리즈는 10월 24일 금요일 밤 8시(동부 표준시) 토론토에서 개막한다.   1차전: 10월 24일, 다저스 vs 블루제이스 (토론토) 2차전: 10월 25일, 다저스 vs 블루제이스 (토론토) 3차전: 10월 27일, 블루제이스 vs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4차전: 10월 28일, 블루제이스 vs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5차전: 10월 29일, 블루제이스 vs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6차전: 10월 31일, 다저스 vs 블루제이스 (토론토) 7차전: 11월 1일, 다저스 vs 블루제이스 (토론토)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캐나다 미국 블루제이스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야구 MLB

2025.10.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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