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 등이 연말연시 쇼핑시즌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기프트카드 구매 시 주의하라고 24일 당부했다. 기프트카드는 개인 간 양도가 자유롭지만, 복제나 사기에 빈번히 노출된다. 비영리 소비자보호단체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에 따르면 올해 기프트 카드 사기는 지난해보다 50% 급증했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카드의 포장 상태다. 뒷면에 부착된 ‘사용 개시 스티커’가 훼손된 경우, 이미 도난당해 잔액이 없는 카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FBI 등은 전했다. 따라서 기프트카드 구매 전에는 앞뒤면 모두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도난이 쉽지 않은 계산대나 잠긴 진열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온라인 구매 시에는 쇼핑 웹사이트가 위조된 것은 아닌지 주소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글렌데일 경찰국 관계자는 “기프트카드를 판매하는 웹사이트를 주의해야 한다”며 “그들은 소비자들의 금융 정보를 훔치고 잔액이 없는 기프트카드를 보낼 기회를 노린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배송 추적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이나 배송 업데이트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가짜 배송 알림’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런 배송 추적 링크는 실제가 아니며 신원을 도용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란 설명이다. 경찰국은 가짜 추적 링크로 인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UPS, USPS, 페덱스 같은 공식 배송 웹사이트에서만 트래킹을 조회할 것을 권장했다. 장수아·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기프트카드 쇼핑시즌 연말연시 쇼핑시즌 기프트 카드 사기 주의
2023.11.24. 20:52
샌디에이고 개스&전기사(SDG&E)를 사칭하는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G&E 측은 “최근 사기전화로 금품갈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부쩍 증가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SDG&E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로보콜 시스템을 이용,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이 연체돼 즉시 밀린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1시간 내에 전기를 끊겠다”고 겁을 준 뒤 요금납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SDG&E 측은 “우리는 고객들에게 단전조치를 언급하며 요금납부를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고객이 밀린 요금을 납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심이 되는 전화를 받았을 시에는 즉시 전화를 끊고 (800) 411-7343(SDG&E 고객센터)으로 전화해 요금 연체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전기료 사기 주의 SDG&E
2022.02.18. 21:28
출라비스타 지역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사건이 연이어 발생, 주의가 요망된다. 출라비스타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시푸드 시티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나온 6명의 노인들이 진짜 금을 시세보다 싼 가격에 판다며 접근한 사기범에 속아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들은 주로 50~70대 시니어들에게 접근, 음식을 사기위해 현금이 필요하다며 소지하고 있는 금을 싸게 사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강제로 금품을 빼앗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사용된 가짜 금은 전문 보석 감정가도 육안으로는 쉽게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진짜 금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국은 이들 용의자들이 한 가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출라비스타 서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국은 유사한 피해를 당했거나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619) 691-5151 샌디에이고 사기 주의 가짜 금
2021.11.23.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