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경찰은 두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Turo 앱을 이용해 차를 렌트한 후, 이를 사기치기 위해 가짜 서류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Craigslist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피해자는 DMV 서류를 검토한 후 차를 23,000달러에 구매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이후 결제까지 마쳤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서류가 위조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세바스티안 플로레스(Sebastian Flores)와 라소 플로리스(Lasso Floris)라고 밝혔으며, 이들은 차량을 Turo 앱에서 렌트한 뒤 위조된 차량 등록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남성은 2월 26일 체포되었으며, 음모, 자동차 절도, 사기 등 여러 중죄로 기소됐다. 두 용의자는 모두 피닉스에 거주하지만 남부 캘리포니아와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사기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있는 사람은 (951) 279-3633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스타벅스 사기범 차량 사기범 차량 등록 콜로라도 경찰
2025.03.06. 13:41
코로나 19 검사 비용을 받아 내기 위해 허위로 서류를 위조한 시카고 20대 남성이 연방 수사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보건국 감사관실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서버브 롬바르드에 거주하고 있는 압둘 와헤드(26)라는 남성은 총 1240만달러의 코로나 19 검사비용을 메디케어에 청구했다. 하지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된 이들 가운데 적어도 4100명은 이미 사망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12월 6일 하루 동안 무려 4만8천건 이상의 검사비 청구가 접수됐다. 또 다음날에도 3만5000건 이상의 검사비 청구가 있어 허위 청구가 의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출생으로 학생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와헤드는 브릿지뷰에 위치한 프로 다이아그노스틱스라는 클리닉을 통해 의사의 검사서를 위조해 하지도 않은 검사를 했다며 메디케어에 허위 비용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의사를 통해 의뢰한 코로나 19 검사가 수만 건에 달하자 당국의 의심을 샀고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됐다. 수사 당국은 오로라 등 서버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프로 다이아그노스틱스로부터 검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이름으로 메디케어에 검사비가 청구됐던 것이다. 작년 연방보건국은 전국 1만9000개의 클리닉 중에서 약 400곳이 허위로 검사비를 청구한 혐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연방 정부는 전국에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사기로 수 백 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코로나 사기범 코로나 사기범 검사비 청구 코로나 19
2024.07.30. 13:48
한국에서 전세 사기를 벌이다 미국으로 도주한 임대인이 애틀랜타 한인사회 인근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임대인 A(48)씨와 일가족이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6개월째 도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현지 한인들을 통해 A씨가 남편,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애틀랜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 일가족은 애틀랜타 근교 고급 주택에 살고 있고 아들은 현지 고급 사립학교에 다닌다. 특히 전직 선수인 강사가 전담해서 A씨 아들에게 펜싱을 가르치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추적하는 것을 알게 된 A씨 일가족은 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한 20대 피해자는 “범죄자가 이렇게 사기 치고 도망가서 호의호식하는 게 쉬운 일인가, 나는 왜 열심히 돈을 벌었나 싶은 허탈감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지난 6월에는 피해자인 5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A씨 관련 피해 세입자 75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으며 피해 금액은 50억원이 넘는다. A씨는 피해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권 효력중지와 적색수배 등 인터폴 공조를 통해 미국에 있는 A씨 검거에 나섰지만 A씨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사기범 전세 사기범 애틀란타 한인사회 다가구주택 빌라
2023.10.30. 19:24
캐나다 전국을 돌면서 새로 온 한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표 사기를 쳐오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지만, 제대로 처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피해자들의 신고가 필요하다. 토론토경찰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표사기 용의자로 50세의 최만석(Man Seok Marvin Choi)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에 대한 제대로 된 범죄 소명을 위해 피해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이 밝힌 최의 범죄 행위를 보면 2022년 10월 18일부터 2023년 2월 23일까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을 대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워털루, 킹스톤, 토론토, 에드몬튼 등에서 범죄 대상을 물색했고, 도서관이나 교육기관을 방문해 피해자에 친근하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리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먼 곳에서 와 돈이 필요하다며 집에 갈 돈이나 숙박비를 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가족이 피해자의 계좌로 입금을 해 준다고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수표는 잔고가 부족해 부도처리가 됐다. 현재 최는 5000달러 미만 사기 혐의, 범죄로 습득한 재물소지, 가석방 조건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은 최에 의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416-808-5300로 피해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 기자가 최의 사기 관련 기사를 2018년 8월과 2019년 12월에 올리면서 토론토에서 그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 피해자는 토론토 총영사관 사건 담당 영사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토론토 경찰이 사건을 접수하며 이번 최를 체포해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피해자는 최가 제대로 처벌을 받고 더 이상 한인 유학생들에게 사기를 치지 못하도록 다른 피해자들이 나와 5000달러 이상의 사기 혐의로 기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지난해 12월 유학생 등 우리국민을 대상으로 한 부도수표 사기 범행을 접수받고 피해자들에게 경찰신고 방법을 안내헸고, 경찰 수사관을 접촉하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수표 사기를 당했을 때 토론토 경찰서나 영사관 416-994-4490으로 신고나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안내했다. 용의자 최만석은 2000년 초부터 밴쿠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한인 유학생이나 취업 희망자 등 막 캐나다로 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수표 사기를 쳐 왔다. 최는 이번 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번 경찰에 체포가 됐지만, 소액 사기로 금방 풀려났다. 그리고 다시 캐나다 물정을 잘 모르는 새로온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사기 범죄를 저질러 왔다. 표영태 기자유학생 사기범 부도수표 사기 수표사기 용의자 한인 유학생
2023.02.27. 14:25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다수의 허위 신청서로 200만여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타낸 어바인 남성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 연방 검찰의 지난 13일 발표에 따르면 연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제프리 스캇 헤지스(51)에게 징역형과 함께 지원금 반환을 명령했다. 헤지스는 지난 2020년 4월~2021년 1월 사이 직원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경제 상해 재난 융자(EIDL) 프로그램에 가짜 세금보고 기록, 직원 급여 내역이 포함된 12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헤지스는 이렇게 받은 지원금을 모기지 페이먼트, 생활비, 의료비, 고가의 승용차 구입비 등에 썼다. 헤지스는 지난해 8월 검찰 측에 1건의 금융 기관 대상 송금 사기, 1건의 가중처벌이 가능한 신분도용 혐의를 인정했다.지원금 사기범 지원금 사기범 연방정부 지원금 지원금 반환
2023.02.14. 15:48
본지가 올해만 4번에 걸쳐 수표사기 범죄에 조심하라고 기사를 내고, 상습 용의자 신상까지 공개했지만, 여전히 수표사기범이 한인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 지난 18일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 김 씨가 이메일로 '최만석 피해자'라고 보내왔다. 피해자는 기사에 나와 있는 내용과 똑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당했다며, "최만석 관련 내용을 아는 경찰 관계자분과 연결이 가능할까요? 제가 그냥 잡을순 없는데 그녕 경찰에 공조해둘라고하면 안해줄거 같습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해 왔다. 본 기자는 피해자에게 토론토 한국영사관 응급전화로 사건사고 담당 경찰 영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현지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해 보라고 안내했다. 그리고 수표 사기 관련 본지 기사를 언급하며 일회성이 아닌 상습범으로 한인 안전을 위한 적극적은 대처를 요구하라고 제언했다. 그런데 피해자는 '이미 영사관에는 이미 전화해 했는데,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돈을 다시 달라고 요청하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회신했다. 며칠 후 다행히 피해자는 토론토 경찰에 사건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영사관에서 수사 촉구 요청을 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토론토 총영사관 안전공지에 지난 29일자로 다시 '부도수표 사기 주의 당부'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도수표 사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수법은 유학생에게 접근하여 ‘지갑을 잊어버렸다. 계좌를 빌려주면 친구(또는 아내)가 돈을 입금할 것이다. 그 금액만큼 현금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유학생들은 곤란에 처한 같은 한인을 돕겠다는 선한 생각에서, 수표입금 이후 수표의 진위여부 및 잔고확인에 며칠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본인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만 확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현금을 찾아주는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결국 계좌에 입금된 수표가 최종적으로 부도 처리되면서 유학생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된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과거 밴쿠버, 캘거리 등에서 부도수표 사기를 범했던 최만석(Man Seok Choi, 50세 전후)과 동일한 인물이라고 한다. 최 씨는 시민권자, 영어와 한국어가 유창하고, 앞니가 빠져 있다는 내용이다. 최 씨는 이미 20년 간 밴쿠버와 토론토 등 전국을 돌며, 새로 캐나다에 와서 수표 시스템을 잘 모르는 새내기 한인들을 노려 범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소액의 수표 사기의 경우 금액 규모나 사기 의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동원하기에는 경미한 사건이어서 쉽게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에 따라 워홀이나, 유학생, 그리고 임시체류 비자로 오는 한인들에게 관련 기관이나 기업, 지인들이 사전에 필수적인 안전 공지를 해 주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사기범 수표 부도수표 사기 수표사기 범죄 수표입금 이후
2022.12.3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