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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당, 일부 명문 사립대 세금 대폭 인상 추진

연방하원 공화당이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의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방안은 ‘대규모 감세’를 목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포함된 것으로, 하버드·예일·프린스턴·MIT 등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사립대학의 투자 수익에 대한 세율을 현행 1.4%에서 최대 21%까지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학생 1인당 기부금(총 기부금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 200만 달러 이상인 대학 등 기부금 총액이 매우 높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부금 총액이 높은 사립대학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이 기부금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다. 현재 연방정부는 대학의 기부금 투자 수익에 1.4% 세율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10~21%까지 인상하겠다는 것이 공화당의 방침이다.     공화당은 이에 대해 “일부 사립대학은 기부금 투자 수익으로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세금은 거의 안 낸다”며 “그 돈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도 아니고, 건물 신축이나 교수 월급 인상에 쓰이는 등 사회적인 책임 없이 자산만 쌓아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립대학들은 “기부금 투자 수익은 저소득층 학생 지원, 연구 지원, 장학금 등에 투입된다”며 “고세율 도입 시 장학금과 연구 예산이 줄어들고 등록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공화당이 세율 인상을 통해 좌파 성향을 가진 대학들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며 “정치적 보복의 성격을 띤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은 지난 18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하원 규칙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사립대 공화당 연방하원 공화당 일부 사립대학 연방하원 예산위원회

2025.05.20. 21:34

[학자금 칼럼] 72~86%대 사립대 보조금 활용하려면 사전 설계와 함께 제출 시점 잘 택해야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주위에 못만 보인다는의미 있는말이 있다. 이 말처럼 대학을 진학할 자녀가 있는 경우에 가정의 재정형편에 따른 학자금 재정보조의 성공은 무엇보다 재정성공을 향한 열쇠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는 식의 수박 겉핥기 식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지체하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재정보조의 사전설계가 없으면 반드시 재정보조를 실패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지난 20년간 지금까지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 없이 재정보조를 성공한 사례는 매우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사안이 눈에 보이기 마련일 것이다. 이는 역시 재정보조 신청서를 최적화된 내용으로 제출할 수 있을지 여부에 크게 성패가 달렸다.     일반적으로 FAFSA 신청서 제출은 의무화돼 있지만 이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금을 계산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대학의 자체적인 지원금이 매우 풍부한 사립대학 등은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연간 수만 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들은 FAFSA에서 넘어오는 제한된 내용만으로는 대학의 그랜트 등을 정확히 계산할 수가 없으므로 추가로 C.S. Profile이라는 별도의 신청서를 칼리지보드를 통해 요구한다. 이외에도 대학에 따라서는 추가로 자체적인 재정보조 신청서와 제출한 내용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상세히 갖추고 있다.     따라서,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지원 없이는 형편유지가 매우 힘들다. 사립대학은 재정보조금에서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거의 보조금 총액의 대략 72~86% 사이나 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실질비용 면에서 사립대학이 오히려 주립대학보다 더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재정보조의 성공은 반드시 사전설계 준비를 실천해야만 가능하다. 물론, 재정보조 지원을 잘하는 대학들부터 사전에 선별해 선정한 대학들의 선호하는 입학사정 요소에 맞게 자녀의 프로필을 만들어 나가야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 재정보조의 사전설계는 C.S. Profile에서 묻는 질문에 해당하는 수입과 자산 부분에 대해서 재정보조 공식을 잘 이해함으로써 Student Aid Index 금액(재정보조 대상금액)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해 실천에 옮겨야 한다.     다시 말하면SAI를 줄이는 것은 곧 재정보조 대상금액(FN, Financial Need 금액)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이고 이를 얼마나 사전설계로 조정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재정보조금에 큰 차이를 보인다. FAFSA신청서는 단순히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원금 계산에만 목적을 둔다. 그 질문내용도 매우 제한적이고 자세한 내용은 묻지 않지만, 연간 수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의 장려금과 재정보조용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이 연간 수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들은 FAFSA내용만으로 자체적인 재정보조 그랜트를 평가할 수가 없어 칼리지보드를 통해 별도의 신청서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C.S. Profile 신청서는 보다 자세히 가정의 재정상황 정보를 요구한다. 질문내용의 수도 FAFSA에서 요구하는 문항 수보다 거의 3배에 달한다. 이러한 내용을 잘못 제출하면 다시 정정하기도 어렵고 정정방식에도 많은 제한이 있다. 결국, 질문이 많다는 것은 더욱 자세한 수입과 자산 내용을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해 SAI 금액을 높이겠다는 의미이다. 올바른 재정보조의 사전설계 없이는 큰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며 이를 위해서 반드시 전문인이라면 재정을 다루는 라이선스는 기본으로 갖추고 오랜 경험과 각종 대학들의 재정보조 정보에 능통해야만 가능하다.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을 도와주는 수준으로는 절대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수입과 자산 내용을 기재해야 하는 C.S. Profile의 사전설계는 다시 그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재정보조의 성공요소는 무엇보다 타이밍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공식과 내용을 잘 이해해도 그 제출내용이 대학등록 2년 전의 세금보고 내용이 적용되고 자산내역은 신청서 제출 시점이 적용되므로 무엇보다 C.S. Profile의 사전준비부터 재정보조의 설계는 시작되어야만 할 것이다.     ▶문의:(301)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터튜트학자금 칼럼 사립대 보조금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 재정보조 대상금액

2024.09.15. 18:00

명문 사립대 입시, 홀리스틱 리뷰 중요…점수 외 환경·능력·성과 등 전인적 평가

홀리스틱 리뷰는 명문 사립대의 입학 심사 기준으로 학업점수와 같은 특정 요소만으로 학생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발휘한 능력과 성과와 환경을 고려한 전인적인 평가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학업적 능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홀리스틱 리뷰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홀리스틱 리뷰는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특정한 대상 혹은 경험을 평가하고 이해하는 방법이다.  이는 학생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평가하는 것이기에 다양한 관점과 정보를 수렴하여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을 중시한다. 그 중 과외활동, 연구활동, 개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고려해야 할 8가지 중요 요소들을 정리해 보자.     1. 흥미 요인: 각 개인은 모두 다른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저마다의 관심사와 열정이 있는 분야도 다를 것이기에 대학은 각 지원자가 가진 자신이 특별한 관심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기간 자신이 참여하거나 개발한 과외활동, 연구, 일, 혹은 개인 프로젝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대학들은 한마디로 정의 해 고등학교 기간을 ‘자신을 찾는 기간’이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 봤는지 궁금해 한다.     2. 시작 요소: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 가만히 좋아만 하고 있을 수 없다.  그것과 연관된 활동을 시작할 계기가 있을 것이다.  대학은 지원자의 내적 가치관 및 실생활 경험을 촉발시킨 일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3. 지식 요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만으로는 목이 마를 것이다.  그 분야와 관련된 추가적 수업을 수강하므로 기본 지식을 충분히 습득 해 나갈 것이다.  즉, 지식이 열정적으로 변하여 나만의 프로젝트 및 과외활동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갖춰야 할 지식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은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가 된다.     4. 호기심 요소: 대학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인식과 지적 호기심은 어떤 것이며 그 수준과 깊이를 알고 싶어 한다. 여기서는 성취보다는 지원자의 진정한 지적 호기심을 중점적으로 살펴 본다. 그래서 대입 지원 에세이에 빠지지 않는 질문들이 학업적 호기심 혹은 자신이 탐구하는 궁금증과 이와 연관되어 학습한 내용을 묻는 것이다.     5. 참여 요소: 자신이 호기심을 느끼고 배운 내용들을 실제 사회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참가한 내용들을 알고 싶어 한다.  고등학교 기간 참여했던 단체 혹은 소그룹에 참여했던 프로그램, 학문적 연구, 열정적인 프로젝트, 자원봉사 경험에 대한 학생의 생생한 체험이 중요하다.     6. 학문적 탐구 요소: 고등학교 기간 자신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이제 대학에 진학을 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를 대학은 알기 원한다.  그래서 참여했던 연구 분야 혹은 학문적 영역을 어느 정도 탐구했는지를 평가한다.  그간 이를 위해  투자했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지금까지 획득한 추가 지식과 기술을 이야기해 줘야 한다.     7. 창의적 문제해결력 요소: 대학은 독창적이며 혁신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인지 지원자를 평가하기 원한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학교 학업 활동이나 과외 활동에서 겪었던 문제를 해결했거나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했던 사례가 좋다.  그 노력이 보여준 효과와 그  문제에 대한 독특했던 접근 방식을 이야기하면 좋다.       8. 지속성 요소: 일회성 노력이 아닌 계속되는 프로젝트와 활동에 참여했는지를 고려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여 참여한 일이라면 단기간만 참여할 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그러기에  자신이 그동안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 즉 직접 경험한 자신의 성과와 실수들을 통한 성장 이야기가 포함되어야 한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홀리스틱 사립대 홀리스틱 리뷰 과외활동 연구활동 참여 요소

2023.10.22. 18:20

학비·학생 수·전공선택 잘 살펴서 사립대냐 공립대냐 결정해야 좋아

사립 대학과 공립 대학을 둘러싼 사회적 통념은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사립 대학은 학비가 비싸다, 공립 대학은 강의실에 수백명의 학생이 들어차 있다 등등. 이것들은 대체로 맞지만, 성급하게 일반화하면 곤란한 것도 있다. 어떤 종류의 대학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첫째, 비용을 한번 들여다보자.     인스테이트 공립 대학에 진학한다면 학비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0-21년 학사연도 현재 공립 대학에 재학중인 인스테이트 학생이 연간 학비(tuition)와 각종 수수료로 지불하는 평균 액수는 1만560달러였다. 반면 공립 대학에 재학중인 타주 학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3만7650달러였다. 이 액수는 숙식비(room&board)를 제외한 것이다.     그러나 대학이 공지한 ‘스티커 프라이스(sticker price)’가 항상 학생이 부담하는 액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의 가정형편에 따라 제공하는 재정보조(financial aid), 또는 성적이나 특정분야의 재능에 따라 지급하는 메리트 장학금 덕분에 일부 학생의 경우 사립 대학에 다니는데 드는 비용이 공립 대학보다 적을 때도 있다.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를 계산할 때는 단순한 학비를 넘어 숙식비, 각종 수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둘째, 수업의 규모다. 평균적으로 공립 대학들은 캠퍼스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다.     US뉴스&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학부생이 많은 대학 리스트를 보면 90%가 공립 대학이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같은 대학은 재학생 수가 주변 타운의 인구보다 많다. 2019년 가을학기 현재 이 대학의 학생 수는 거의 6만명에 달했다.     이처럼 사이즈가 큰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길을 잃은 느낌을 얻기가 쉬울 것이다.     반대로 모든 사립 대학의 규모가 작은 것도 아니다. 유타주의 브리검 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은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사립 대학 중 하나로, 2021년 가을학기 등록한 학부생이 3만 3000명이 넘었다. 같은  사립 대학인 뉴욕 대학(NYU)은 재학생 수가 약 2만7000명이다.     이에 비해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들은 등록 학부생 수가 보통 1000명에서 3000명 사이로 규모가 매우 작다.     모든 공립 대학이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세인트 메리 칼리지 오브 메릴랜드(St. Mary's College of Maryland)는 공립 대학이지만 2021년 가을학기 현재 학생 수가 1500명 미만이었다. 이런 예외도 있기 때문에 대학을 선택할 때는 여러 대학을 충분히 리서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의 교육 스타일이 내가 추구하는 러닝 스타일과 잘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규모가 큰 공립 대학에 진학한다면 첫 2년 정도는 큰 강의실에서 많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에 따라 이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만약 내가 일대일 관심을 받는 환경에서 배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학생 수가 적고 개인에게 더 초점을 맞추는 대학이 적합할 것이다. 규모가 작은 대학의 경우 학업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맞춤형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전공이다.     내가 어떤 전공을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원하는지에 따라 대학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특정 분야의 전공을 확실하게 정했고, 그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전문가가 있는 작은 대학이라면 나는 이 대학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무엇을 전공할지 모른다면 전공 선택의 폭이 넓은 공립 대학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기는 하지만 세부적인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엔지니어닝 프로그램이 없는 인문학 위주의 LAC를 선택하면 안되고, 반대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위주의 테크 스쿨을 선택해서도 안 될 것이다.     대학에 가서 전공을 정할 때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전공선택 사립대 공립 대학들 사립 대학 뉴욕 대학

2023.01.29. 16:33

뉴저지주 대학생 정시졸업률 절반 수준

뉴저지주 정규대학 대학생들이 입학을 한 뒤에 4년 안에 졸업하면서 학사학위를 따는 정시졸업률이 입학생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고등교육관실(Office of the Secretary of Higher Education)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풀타임 학생들을 대상으로 4년안에 졸업(학사학위 취득 기준)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50% 중반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시졸업률은 공립대학과 사립대학 사이에 차이를 보였는데, 주정부 등의 지원을 받는 공립대학의 경우 정시졸업률은 51.1%, 사립대학은 58%를 기록했다.   또 같은 4년제 대학이라도 대학별로 정시졸업률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프린스턴대의 경우에는 2015년에 입학한 학생 1318명이 4년만인 2019년에 정상적으로 졸업한 비율은 10명 중 9명에 가까운 89%였다.     그러나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공립대학인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는 2015년 입학생 1192명을 조사한 결과 4년 안에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한 비율이 35.2%에 그쳤다.   또 5년 안에 졸업한 학생 비율은 66%, 6년 안에 졸업한 학생 비율은 75%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4년제 대학생들이 6년 안에 졸업하는 비율은 평균 60.1%다.   한편 4년 안에 졸업하는 학생 비율이 46%, 6년 안에 졸업하는 학생 비율이 67%인 몬클레어주립대 조너선 코펠 총장은 이처럼 정시졸업률이 낮은 것에 대해 “사회 경제적인 환경과 시스템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결코 학생들이 실패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펠 총장 등 교육 전문가들은 정시졸업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 것과 함께 과거와 달리 사회·경제·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화되고 있어 중간에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와 함께 ▶직업을 갖고 공부하는 학생 ▶중간에 군복무 등으로 휴학하는 학생 ▶가정을 돌보면서 공부하는 학생 등이 늘고 있기 때문에 졸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공립대 사립대 학생 비율 졸업 학생 학생 증가

2022.09.12. 17:52

명문 사립대 지원금 재원 풍부…주립대보다 학비 부담 적을 수도

주변에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비용이 주립대보다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더 적었다”라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학교에 다니는 전체 학비가 2배 이상 더 비싼 사립학교가 학비 부담이 더 적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최상위 대학 재원 풍부   사립학교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많은 지원금은 학교의 기부금 재원(Endowment Fund)으로 가능하다. 모든 학교들은 동문 및 기업, 외부의 사람들에게 더 적극적인 기금 모금 활동을 통해서 해마다 기부금 재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학교들은 기부금 재원으로 학생에게 많은 지원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 기부금 재원의 규모가 학비 지원금의 규모와 일치하게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등 최상위권 대학들은 기부금 재원이 풍부하고 해마다 기부금 재원의 증가 폭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생들에게 많은 학비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서 많은 학자금 지원금을 제공하게 된다. 최상위권 학교들은 학생 융자가 없도록(no Student Loan Policy) 학비 지원안을 제공하고 있다. 즉 학생 융자 금액만큼 추가로 학교에서 무료 지원금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 학생융자에 대한 부담이 없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우수 대학의 2가지 고민   최상위권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우수한 대학들은 2가지의 상충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즉,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것과 학교의 재정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다. 모두가 인정하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길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서 잘 교육하여 졸업 후에 성공하고 좋은 사회적인 평가를 받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금을 줘야 하는데 이럴 경우 학교의 재정은 어려워질 것이다. 반면 지원금을 줄인다면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학교들은 학교의 정책을 우수학생 유치에 힘쓸 것인가 아니면 학교의 재정을 절약할 것인가 하는 정책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이러한 학교의 적극적 지원 정책은 한번 시작을 하면 3~4년 정도는 이어지게 된다. 이 학교가 충분히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알려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한 목표가 달성되면 점차 지원을 줄이는 정책을 하기도 한다.)   학생이 아주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면 최상위권 학교로 진학을 하면 학비 부담 문제도 많은 부분이 해결되겠지만, 최상위권이 아닌 학교가 대상이라면 예상 지원학교가 지난해에 어떤 학자금 지원 정책을 유지 중인지 확인해서 지원 학교 리스트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입시 전략 중 하나다.   ▶학자금 지원 최근 동향 파악 필요   학생이 제출하는 학자금 지원 서류(FAFSA & CSS Profile)는 동일하다 하더라도 사립학교의 지원금 결정은 학교별로 복잡한 자체적인 계산 방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학교별로 다른 학자금 지원 결과를 받게 된다. 이 복잡한 계산식을 확인해서 얼마를 지원받을지 고려해서 지원학교를 결정하기보다는 학교의 최근 학자금 지원 정책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분명한 사실은 학교의 기부금 재원은 거의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의 순위와 일치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우수한 학교일수록 많은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정책은 (하필이면) 올해부터 변할 수도 있으나 수년간 지원 동향은 유지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몇 년간 지원이 적었던 학교라도 관심이 있는 학교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올해부터 학자금 지원 성향을 늘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떤 학교가 학비 지원이 좋은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최상위권 대학’이라고 이미 정해져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 학교에 과연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하는 부분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아무리 지원이 좋은 학교들을 선정해서 지원한다 하더라도 합격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학비 부담 측면에서 어떤 학교들을 지원할 것인가를 고려할 때 학비 지원이 좋은 최상위권 대학들과 함께 ▶최상위권이 아니지만, 학교의 평판이 우수하고 ▶합격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으며 ▶최근 수년간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진 학교들을 지원명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507-4272 마이크 이 대표 / CPA·Aim FAC & CPA지원금 사립대 학비 지원금 학자금 지원금 예상 지원학교

2022.06.12. 19:01

프린스턴·버지니아대 학비 지원 최고

진학 대학 결정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자금 재정 보조를 많이 주는 대학 순위가 공개돼 신입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학 서비스업체 프린스턴 리뷰는 최근 2020~21학년도 전국 650개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칼리지 설문조사(College Hopes & Worries survey)’를 실시해 재정 지원을 가장 많이 해주는 사립대와 공립대 각각 5곳씩을 발표했다.     사립대 가운데서는 프린스턴 대학이 연간 비용 총 7만4190달러 중 평균 재정지원 장학금 규모가 6만1928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학비 중 실제 본인 부담 비용은 1만2262달러에 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는 예일대학으로 총 경비 7만7750달러 중 재정지원 장학금이 6만167달러로 본인 부담은 1만6683달러다.   가주 포모나 칼리지는 총 경비가 7만1980달러지만 평균 5만5485달러의 재정지원 장학금을 제공해 학생 부담은 1만6495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총 연간 비용 6만8980달러의 밴더빌트 대학은 평균 5만4417달러의 재정지원을 제공해 학생 부담은 1만4563달러에 그쳤으며 바사 칼리지도 총비용 7만5920달러 중 평균 5만3699달러의 재정지원으로 학생 부담은 2만2221달러로 줄게 된다.   공립대학 가운데서는 버지니아대학이 총 경비 3만1288달러 가운데 재정지원 장학금이 평균 2만5509달러로 학생 부담은 5719달러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로 총 경비 2만1252달러, 평균 재정지원 1만6295달러로 학생 부담은 4957달러에 불과했다.     3위인 플로리다주립대학도 총 경비 1만7989달러 중 평균 1만1170달러가 재정지원으로 제공돼 실제 부담은 6819달러에 그쳤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가족의 98%가 연간 대학 경비 충당을 위해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80%는 “절대적으로” 또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등록금, 생활비, 서적 및 기타 비용을 포함한 2021~22년 4년제 사립대학 학생들의 평균 예상 총비용은 연간 5만5800달러이며 4년제 공립대학 주내 거주 학생들은 2만7300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박낙희 기자프린스턴 버지니아대 재정지원 장학금 재정보조 사립대 공립대 학비 NAKI 박낙희

2022.04.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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