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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자 4명중 1명 “공돈 날렸다”…1년간 각종 리워드 사용 안해

리워드형 크레딧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 중 약 4명 중 1명(23%)은 지난 1년 동안 카드 혜택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놓쳐버린 공돈’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금융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리워드형 카드를 갖고 있음에도 혜택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응답자가 23%에 이른다는 점이다. 뱅크레이트의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 테드 로스먼은 “인플레이션과 프로그램 변경으로 인해 쌓아둔 포인트나 마일은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며, “적립 후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리워드형 카드 사용자 중 절반은 자신이 주로 쓰는 카드의 최고의 장점으로 ‘캐시백’을 꼽았다. 여행 포인트·마일(9%), 폭넓은 가맹점 수용성(9%)이 그 뒤를 이었고, 낮은 이자율(8%)이 그 다음이었다.   지난 1년간 캐시백이나 기프트카드를 교환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1%에 달했다. 이 중 22%는 300달러 이상의 현금성 리워드를 받았으며, 39%는 300달러 미만을 교환했다.   반면, 무료 호텔 숙박(11%)이나 무료 항공권(10%) 등 여행 관련 혜택으로 전환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세대(60~78세) 중 55%, X세대(44~59세) 중 50%가 캐시백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밀레니얼(28~43세)은 45%, Z세대(18~27세)는 43%로 각각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연 소득 4만 달러 이상 8만 달러 미만의 중간 소득층이 캐시백(54%)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연 소득 8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절반(50%), 연 4만 달러 미만 저소득층의 46%가 캐시백을 최고 혜택으로 꼽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현금성 리워드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워드 카드를 하나 이상 보유한 사람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 70%, X세대 60%, 밀레니얼 58%, Z세대 42%로 고령층일수록 높았다. 소득 기준으로는 연 8만 달러 이상 가구의 80%가, 4만 달러 이상 8만 달러 미만 가구의 63%, 4만 달러 미만 가구의 44%가 리워드 카드를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는 뱅크레이트가 2024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국내 소비자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조원희 기자사용자 리워드 리워드형 크레딧카드 카드 사용자 리워드형 카드

2024.12.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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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은 크레딧카드 영끌<최대 한도까지 사용> 사용자

국내 소비자 열 명 중 네 명은 크레딧카드 신용 한도를 최대한도까지(maxed-out) 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사용자로 나타났다.     소비자 금융 정보업체 뱅크레이트가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크레딧카드 한도 초과를 경험한 소비자의 비율은 20%였다. 한도에 근접했던 적이 있다는 소비자도 17%에 달했다. 한도를 초과했거나 근접했던 소비자가 40%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X세대(44~59세)와 밀레니얼세대(28~43세)의 크레딧카드 한도 초과 혹은 근접 비율이 각각 44%와 41%를 기록했다. 이는 베이비부머세대(60~78세)와 Z세대(18~27세)의 32%와 31%에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가지는 등의 이유로 지출이 늘어나는 3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대가 크레딧카드를 최대한도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별로 보면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의 비율은 45%나 됐다. 경제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없는 이들은 신용한도 자체가 적어 이를 거의 다 써버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5만 달러 이상에서 8만 달러 미만과 8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의 소득자는 41%였다. 흔히 고소득자로 분류되는 10만 달러 이상 연 소득을 올리는 소비자의 경우에도 29%나 크레딧카드를 최대한도까지 썼다.     인플레이션이 전 소득 계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소비자들은 크레딧카드 최대한도까지 사용하게 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을 지목했다. 긴급 지출(38%), 이미 보유하고 있던 크레딧카드 부채(32%), 실직(25%), 의료비(2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사라 포스터 뱅크레이트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소득에 상관없이 찾아오고 누구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고물가를 감당하기 힘든 저소득층은 사상 최고 수준의 크레딧카드 연체 이자율에도 생필품 구입을 위해서 크레딧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뱅크레이트는 2024년 들어 한 번이라도 청구서를 제때 지불하지 못한 소비자의 비율이 31%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덧붙였다. 경기하강과 고물가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받은 재정적 타격이 크레딧카드 사용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뱅크레이트가 설문조사 전문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국내 성인 35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한 설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크레딧카드 사용자 기준금리 인상 크레딧카드 최대한도 크레딧카드 한도

2024.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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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IL 사용자 집단 소송 합의

일리노이 주의 초강력 생체정보보호법(BIPA)이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19일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운영하는 사진, 동영상 중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일리노이 주 생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거액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인스타그램은 일리노이 사용자들에게 합의금 68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고 최근 법원에서 예비승인을 받았다. 앞서 페이스북, 틱톡, 스냅챗, 구글포토 사용자들이 같은 내용의 집단소송을 제기,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데 이은 것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일리노이 주민 헤더 패리스와 캐런 조이스는 "2021년 11월까지 인스타그램 앱에서 사용된 '안면인식 기능'이 일리노이 주 개인 생체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사용자 생체정보를 수집, 저장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법을 어기고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 저장한 혐의는 부인했으나 소송을 매듭짓는 조건으로 합의금 지급에 동의했다.   2015년 8월 10일부터 2023년 8월 16일 사이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 개인은 성년, 미성년 누구나 웹사이트를 통해 합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원고 측은 일리노이 주민 가운데 약 400만 명이 합의금 청구 자격을 갖는 것으로 추산했다.   합의금 청구서 제출 기한은 오는 9월 27일이다. 합의 조건에 동의하지 않거나 이번 집단소송에서 제외되길 원할 경우 다음달 16일 전에 서면으로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이번 합의에 대한 법원의 최종 승인 공판은 오는 10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합의금의 35%가 소송 비용으로 나가고 처음 소송을 제기한 원고 2명 패리스와 조이스는 각각 2500달러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 금액이 청구인들에게 균등히 배분된다"고 전했다.   1인당 수령액은 합의금 청구인 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 알 수 없다.   일리노이 주는 2008년 발효된 초강력 생체보호법에 따라 기업이 안면 지도, 지문, 홍채 등 개인 생체정보를 수집할 경우 당사자에게 사용 목적과 보관 기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전 동의를 구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간주된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생체정보 이용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주는 3곳이다. 그러나 일리노이를 제외한 텍사스와 워싱턴 주는 개인이 소송을 제기할 수 없고 주 검찰총장이 기소권을 갖는다.   페이스북은 2015년 일리노이 사용자들에게 같은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6년간 법정공방을 벌인 끝에 2021년 6억5천만달러 배상에 합의했고 지난해 사용자 1인당 430달러씩 배분됐다.   틱톡, 스냅챗, 구글 등도 같은 혐의로 피소돼 틱톡은 9200만 달러, 스냅챗은 3500만 달러, 구글은 1억 달러씩 합의금을 물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사용자 집단 합의금 청구인 일리노이 사용자들 사용자 개인정보

2023.07.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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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애인 주차증 갱신 마감…6년이상 주차증 사용자 대상

영구 장애인 전용 주차증(Permanent Disabled Person Parking Placards, 이하 장애인 주차증)이 오늘(30일) 만료된다.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은 현재까지 가주의 장애인 주차증 소지자 200만 명 중 약 60만 명이 갱신하지 않았다며 갱신을 당부했다.     6년 이상 장애인 주차증을 사용한 운전자는 본인의 서명이 담긴 갱신 서류를 DMV에 제출해야 한다.     스티브 고든 DMV 디렉터는 “갱신을 제때 하지 않으면 주차 티켓을 발부 받을 수 있다”며 “오늘까지 꼭 갱신 신청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 주차증을 갱신하려면 ▶주차증번호 또는 식별번호(RIN)를 확인 ▶웹사이트(dmv.ca.gov/portal/dmv-virtual-office/dpp-renewal/) 접속 ▶갱신에 전자 서명을 하면 완료된다. DMV 직접 방문 혹은 우편으로도 갱신이 가능하다.     한편, DMV는 장애인 주차증을 2년마다 자동 갱신해 우편으로 보내주던 서비스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주차증 사용자 장애인 주차증 주차증 갱신 주차증 소지자

2023.06.29. 22:08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구글 사용자들 배상금 95달러 받는다 외

#. 일리노이 구글 사용자들 배상금 95달러 받는다     일리노이 주 구글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의 일환으로 1인당 약 95달러의 배상금 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배상금은 구글이 사용자의 동의 없이 Google 포토 앱에서 얼굴 인식 도구를 사용한 것이 일리노이 주 생체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구글은 이번 집단 소송과 관련, 총 1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배상금 지급 대상은 지난 2015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25일까지 Google 포토 앱 사진에 얼굴이 나온 사람들로 이 기간 중 일리노이 주에 거주한 68만 7천 여명이 해당된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 이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어 기능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JW   #. 시카고 지역 주요 박물관 6월 무료 입장일     시카고 지역 주요 박물관들이 6월 한 달간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문일 및 시간을 내놓았다.     박물관 무료 이용은 ▶애들러 천문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이후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 8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 ▶필드 자연사 박물관: 13일, 19일 ▶시카고 현대 미술관: 매주 화요일 ▶시카고 과학 산업 박물관: 7일, 8월 22, 28, 29일, 9월 5, 6, 11, 12, 15, 18, 19, 20, 26일 등이다. @KR   #. 일리노이 주, 첫 아랍계 별도 통계 시작         일리노이 주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아랍계 미국인의 통계를 별도 조사한다.     그동안 아랍계 미국인은 꽤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혹은 아시안으로 집계되는 등 별도 통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주의회를 통과한 관련 법안 HB 3768에 대해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서명을 마치면 일리노이 주는 아랍계 미국인과 중동 소수민족 그룹을 별도로 통계하는 첫번째 주가 된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사용자 일리노이 구글 구글 사용자들 시작 일리노이

2023.06.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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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주차증 갱신 신청 6월 마감…6년 이상 사용자 대상

영구 장애인 전용 주차증(Permanent Disabled Person Parking Placards, 이하 장애인 주차증)을 6년 이상 사용한 운전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은 장애인 주차증 남용을 막기 위해 최근 갱신 제도를 도입했고 현재 안내서를 발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주차증을 ‘6년 또는 그 이상’ 사용한 운전자는 본인의 서명이 담긴 갱신 서류를 DMV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DMV는 장애인 주차증을 2년마다 자동 갱신해 우편으로 보내주던 서비스도 폐지한다고 전했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장애인 주차증 갱신이 필요한 사람은 6월 30일 이전에 신청서를 꼭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 주차증 갱신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웹사이트(dmv.ca.gov/D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서 작성도 가능하다.   DMV는 현재까지 갱신 신청을 마친 120만 명에게 새 주차증을 발송했다며 6월 30일까지 약 200만 명이 주차증을 갱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주차증 사용자 장애인 주차증 장애 주차증 갱신 신청

2023.03.31. 21:12

IL 페이스북 사용자 2번째 합의금 지급

최근 일리노이 많은 가정에는 뜻밖의 체크가 도착하고 있다. 30.61달러의 소액인데다 관련 내용이 깨알 같은 글씨로 되어 있어 자칫 무시하기 쉽지만 이는 지난 해 페이스북의 일리노이 주 개인생체정보 보호법 위반과 관련한 집단 소송서 지불된 합의금에 이어 2번째 지급되는 추가 합의금이다.     집단 소송에 참여한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배정됐던 합의금 가운데 남은 금액이 추가로 지급되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상대로 일리노이 정부가 제정한 생체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던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추가 합의금 지급 대상은 130만명의 일리노이 주민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이달 내 일인당 30.61달러가 지급된다. 해당 주민들은 작년에 이미 397달러의 합의금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 지급되는 금액까지 포함하면 모두 428달러를 받게 되는 셈이다.     추가 합의금이 가능한 이유는 작년에 지급된 합의금 중 일부가 해당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남았기 때문이다. 남은 전체 금액은 약 4300만달러이고 11만명의 일리노이 주민이 합의금을 받질 못하게 됐다.     소송 원고측은 해당 주민들에게 발송한 수표가 제때 현금화되지 못하자 수표를 다시 발행했으나 이마저 현금화되지 못한 금액을 전체 해당 주민들에게 다시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금화되지 못한 수표는 약 10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집단 소송은 지난 2015년 일리노이 주민 3명이 쿡 카운티 법원에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태그 제안 기능이 일리노이 주 개인 생체정보 보호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관련 소송은 일리노이 연방 법원을 거쳐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으로 이관됐으며 집단 소송으로 진행됐다. 일리노이 페이스북 사용자 700만명 중에서 약 20%의 사용자가 이 소송에 참여했다.     결국 지난 2021년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은 2008년 이후 생체정보를 수집할 경우 사용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도록 요구하는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결정, 지난해 합의금 지불로 이어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2021년 소송의 원인이 됐던 안면 인식 기술을 포기하고 10억개 이상의 안면 인식 모형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리노이 주 대법원은 지난달 생체정보보호법과 관련한 새로운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화이트캐슬 매니저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 관련법 위반이 일어날 때마다 1000달러에서 5000달러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판결한 것인데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법 해석을 과도하게 내린 것이라며 의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페이스북 사용자 일리노이 사용자 추가 합의금 합의금 가운데

2023.03.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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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사용자 되면 크레딧 쉽게 쌓아…고금리 시대, 크레딧 쌓자

미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한인이나 사회초년생 또는 크레딧 점수가 망가졌다면 신용도를 쌓아야 한다.     특히 크레딧 점수는 돈과 같다. 크레딧 점수가 우수하면 자동차와 개인 융자, 주택 담보 대출 이자 등 수만 달러의 혜택을 평생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크레딧이 없거나 크레딧 점수를 빨리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공동 사용자 활용   크레딧 점수를 가장 쉽고 빠르게 쌓을 수 있는 방법은 가족 혹은 지인 등 기존 카드 사용자의 공동 사용자가 되는 것이다.   공동 사용자는 기존 사용자의 기록을 기반으로 새로운 크레딧 기록을 단기간에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카드의 혜택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특전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카드빚을 갚는다면 본인 점수도 동반 상승한다. 반대로 기존 사용자가 빚을 진 채 갚지 않으면 본인의 점수도 떨어질 수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더욱이 공동 사용자의 무책임한 카드 사용은 가족 및 지인의 크레딧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연체 및 채권추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큐어드카드 사용   크레딧 기록이 나쁘거나 아예 없다면 시큐어드(Secured)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크레딧 점수와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예치한 뒤 발급받아 일반 크레딧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시큐어드카드다. 이 카드는 한도, 연체 이자, 리워드 등 일반 신용카드와 기능이 대체로 동일하다. 다만, 연체 시 붙는 연이자율(APR)이 매우 높을 수도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 통상 카드 한도는 200~2500달러 사이. 이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한 지 꽤 오래됐고 크레딧 점수가 많이 향상됐다면 일반 카드로 교체할 시기가 된 것이다.   인기 카드 중 하나는 디스커버의 시큐어드 카드는 캐시백,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계좌 개설 후 7개월이 지나면 업체는 사용자의 내역을 자동 검토해 일반 크레딧카드로의 전환 여부도 검토한다. 일반 카드로 전환 시 예금은 사용자에게 돌려준다.   ▶부모 카드에 자녀 추가     일반적인 크레딧 점수 모델은 2~6개월의 크레딧 사용 내역을 토대로 기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성년자 자녀를 일찍 부모의 크레딧카드에 추가하는 방법 또한 추천했다. 이 방법을 통해 자녀가 일찍 크레딧 기록을 쌓을 수 있어서 그가 카드 발급을 받을 수 있는 18세가 됐을 때 크레딧 관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크레딧 사용자 일반 크레딧카드로 크레딧 점수 공동 사용자

2023.01.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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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자 46% 돌려막기로 버텨…리볼빙 비율 1년새 7%p↑

이자율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크레딧카드 리볼빙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소비자가 대폭 증가했다. 카드 소지자 2명 중 1명 정도다.   개인 재정사이트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매달 크레딧카드 리볼빙으로 살아가는 카드 소지자 비율이 46%로 전년(39%)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리볼빙은 크레딧카드 대금의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하는 결제 방식이다. 밸런스 중 최저 금액만 결제하는 미니멈 페이먼트도 이중 한 방식이다.     카드빚 전액을 갚지 않으니 상환해야 할 원금에다 이자는 계속 불어난다.   리볼빙 크레딧 부채는 전년과 비교해 15% 증가했으며 이 비율은 지난 20년간 최대 증가율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8% 이상 치솟아 크레딧카드 밸런스 증가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계속된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고와 늘지 않은 소득때문에 리볼빙 부채가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크레딧카드 평균 이자율(APY) 역시 19.6%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여 만일 미니멈 페이먼트만 지불하고 밸런스를 리볼빙한다면 장기적으로 원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하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2월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어서 APY도 곧 20%를 돌파할 전망이다.     3대 신용평가업체 중 하나인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밸런스가 5474달러이며 이자율이 19.6%일 때, 미니멈 페인먼트로만 빚을 다 갚는 데 17년이 걸린다. 특히 원금보다 2000달러 이상 더 많은 7528달러를 이자로 지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크레딧카드 밸런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0% 트랜스퍼 카드를 추천했다.     렌딩트리의 수석 크레딧 분석가인 맷 슐츠는 “APR 0%인 밸런스 트랜스퍼 카드가 카드빚을 갚는데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카드사별로 최장 21개월까지 무이자로 밸런스를 트랜스퍼 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크레딧카드 밸런스를 제때 갚지 못하면, 향후 평균 23%에 달하는 더 높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양재영 기자사용자 리볼빙 기준금리 인상 크레딧카드 리볼빙 크레딧카드 밸런스

2023.01.10. 23:11

IL 터보 택스 사용자 배상금 받는다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 택스(Turbo Tax)를 사용해 세금보고를 한 일리노이 주민들이 배상금을 받는다.     터보 택스를 소유한 인튜이트(Intuit)사는 최근 전국 50개 주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 모두 440만명의 사용자들에게 합의금 1억410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개인당 일년에 30달러 수준이다.     터보 택스가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유는 무료 광고 때문이다. 무료로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저소득 납세자들에게도 각종 꼼수를 부려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 수익을 낸 것에 따른 조치다.   터보택스는 배상금 지급과 함께 ‘무료, 무료, 무료’ 광고 캠페인도 중단하고 정확한 서비스 내용을 고지하며 무료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에 합의했다.   온라인을 이용해 세금보고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터보 택스는 무료로 세금 보고를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해왔다.     하지만 정작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항목을 입력하다 보면 유료 버전으로 전환해야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외에도 인투이트는 2018년 과세연도엔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버전 소프트웨어 페이지를 숨겨두기도 했다.     배상금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과세연도까지 세금신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납세자들을 해당 연도에 터보 택스 프리 에디션을 이용했을 경우 일년당 30달러씩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터보 택스사는 해당 납세자들에게 고지서를 발행하게 되고 수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인투이트 측은 “지난 8년간 인투이트의 무료 세금신고 프로그램 덕분에 약 1억 명의 미국인이 세금을 무료로 신고할 수 있었다”며 “관련 프로그램은 국세청(IRS)의 감독에 따라 수행된 것으로 투명하게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인투이트는 잘못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합의에 따라 배상금은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보 택스는 지난해 7월 국세청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었던 무료 이 파일링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사용자 배상금 배상금 지급 무료 세금신고 소프트웨어 터보

2022.05.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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