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일간 임페리얼 비치를 중심으로 사우스베이 일대에 악취가 심하게 퍼져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KGTV(채널 10)를 비롯한 로컬의 주류 매체에 따르면 티후아나 강을 타고 국경 남쪽에서 유입된 하수로 인해 발생한 악취가 공기를 타고 퍼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대다수 주민들은 심한 악취로 밤잠을 설치고 있으며 일부는 수만 달러를 들여 공기정화처리 장치가 설치된 에이컨을 새로 설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시와 임페리얼 비치시 등 사우스 베이 일대의 로컬 정부들은 티후아나 강의 하수 범람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고통호소 사우스 며칠째 악취 강범람 주민들 사우스 베이
2024.05.02. 20:24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사우스베이가 대중교통수단과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룬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주정부로부터 10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이 기금은 네스토와 샌이시드로 그리고 오타이메사 웨스트 등 사우스 베이 일대를 재개발하는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3개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하는 사우스베이는 전통적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대부분 저소득층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중교통수단 또한 제한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노라 바가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저소득층이 주류를 이루는 지역을 위해 비용이 보다 저렴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며 "이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가스 위원장은 SANDAG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주정부의 관련 3000만 달러의 기금 중 1/3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를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할당받게 됐다"면서 "이는 샌디에이고 시정부는 물론 카운티 정부와 여러 시민단체들이 매우 효율적인 파트너십을 이뤄 애써 온 결과"라고 말했다. SANDAG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받게 될 1000만 달러는 네스토 지역에 있는 팜 애비뉴 역 인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사우스 낙후 샌디에이고 카운티 사우스 베이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
2023.08.11.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