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우스LA 르이머트 파크에서 열린 준틴스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장식된 액자 프레임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이날 축제는 르이머트 파크 빌리지 상공인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30인조 재즈 오케스트라, 여성 드럼 서클, 패션쇼, 흑인 소유 비즈니스 부스 등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겼다. 김상진 기자사우스la 데이 데이 축제 데이 행사 이날 축제
2025.06.19. 20:22
사우스 LA 오토존 매장에서 새벽 시간대 약탈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25분쯤 후버 스트리트와 센추리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 오토존 매장에 다수 인원이 침입해 일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민 신고 앱 ‘시티즌’에 올라온 영상에는 매장과 인근 주유소 주변에 수십 명이 몰려 있고, 도로에는 스키드 마크가 선명히 남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도로 점거(스트리트 테이크오버)로 추정되는 차량 급정거 소리도 포착됐다.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는 젊은 층이 도로를 불법 점거해 차량으로 위험한 묘기와 레이싱을 벌이는 행위다. 이 매장에서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약탈이 발생한 바 있다. 송영채 기자사우스la 스프레이 스프레이 낙서 대규모 약탈 유리창 파손
2025.06.16. 20:55
“미스터 리!” 30일 오후 12시 사우스LA의 한 모빌주유소. 백여 명이 모여 한인 이름을 외쳤다. 주유소 앞마당은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LA경찰국(LAPD), LA소방국(LAFD) 관계자와 주유소 장기근속 직원, 지역 주민, 고등학교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올해 84세가 된 이교석씨가 운영하는 모빌주유소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이 씨는 이날 감사패 전달과 함께 기념 티셔츠와 에코백, 피자, 도너츠, 음료수, 스낵 등에 감사를 담아 화답했다. 그는 흑인 밀집 거주지역인 사우스LA의 마틴 루터킹 주니어 불러바드와 버킹험 로드 교차로에 있는 모빌주유소를 지난 반세기 동안 운영했다. 70년대 이 지역에서 업소를 운영하던 한인들은 이민 인구가 급증하자 LA한인타운으로, 인근 지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갔다. 하지만 이 씨는 이민 와서 첫발을 내디딘 고향 같은 사우스LA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지역 주민과 어우러져 비즈니스를 했다. 그는 “70년대 초 도미해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했고 90년대 4·29폭동도 함께 겪었다”며 “가장 큰 보람은 사우스LA 지역사회의 일부분이 된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1970년대 초반 한국에서 이씨는 미8군 피복 공장 매니저로 일하며 영어를 익혔다. 성실한 그는 곧 인정받아 경남기업 국제과 팀장으로 스카우트됐다. 미군과 일하면서 미국을 동경했다. 더 나은 삶과 미국에서 아이 교육을 꿈꿨다. 2년 전 먼저 미국에 온 친구의 초청을 받은 그는 돌 지난 아이와 아내를 남겨두고 200달러를 들고 LA에 도착했다. 낯선 땅에는 아무도 없었다. 신문에서 캄튼 지역 모빌주유소의 구인 광고를 보고 무작정 찾아갔다. 김윤규 사장을 만나 사흘 만에 바로 일을 시작했다. 임금은 시간당 1.25달러. 가림막 하나 없는 뜨거운 남가주 태양 아래서 주유하는 일을 했다. 이듬해 본사가 LA에 있는 주유소 운영 제안을 했다. 행운이었다. 주유소 개장을 위한 최소 자본금은 1만1000달러. 그 당시 일반 비즈니스 자본금 2000~3000달러에 비하면 정말 큰돈이었다. 김 사장은 돈을 빌려줄 테니 열심히 일해 성공하라고 했다. 크렌쇼 불러바드와 베니스 불러바드가 만나는 곳에 문을 연 주유소에서 주 7일 동안 매일 12~14시간을 일했다. 아파트를 구하지 못해 차량 정비를 하던 차고에서 생활했다. 그래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그 시간을 견뎠다. 1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1만1000달러를 모아서 갚았다. 교차로 코너 주유소들 사이서 경쟁은 뜨거웠다. 본사는 경쟁을 피해 주유소가 한 개만 있는 지금의 주유소로 이전을 권했다. 비즈니스 환경은 열악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순수하고 따뜻했다. 종종 물건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직원에게 지역사회에서 받는 도움이 많으니 사소한 도난 사건은 눈감으라고 교육했다. 돈이 없으면 얘기하고 가져가라고도 했다.주유소를 운영한 지 1년이 지나고 흑인 직원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이 씨의 선행과 차별 없는 시선은 4·29 폭동 때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유소를 보호하게 했다. 인근 상점들이 방화 및 약탈 피해를 봤지만 이씨 주유소는 아무런 손해도 입지 않았다. 50년 한 자리에서 비즈니스를 지키며 고객들의 아이들이 청년이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돼 다시 주유소를 찾았다. 직원들도 수십명이 다녀갔다. 1997년에는 남가주모빌주유소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 당시 회원은 50여 명. 셰브런, 아코 등 그 당시 주유소를 운영한 한인들은 150~20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급격하게 줄었다. 모빌주유소 경우 딜러 계약은 3년. 회사는 수익성이 저조한 딜러십은 리스가 끝나는 동시에 문을 닫는다. 주유소 위치, 영어 구사, 수익성 평가 등 딜러십 기준도 까다로워 새로 진입도 쉽지 않다. 이 씨는 수익으로 주유소 지점을 늘리는 대신 1983년 현 주유소의 땅을 구입해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 사우스LA에서 수십 년 운영하며 이씨는 지역 시의원, 경찰서, 소방서, 고등학교 스포츠팀, 교회, 커뮤니티 공원 후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비즈니스를 운영했지만, 눈앞의 수익보다 지역사회의 일부분이 되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주유소 50주년 기념행사는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모여 이 씨가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말까지 이 씨는 하루 7~8시간 주 6일 근무했다. 아직도 이 씨는 편의점 캐시어, 화장실 청소, 주유 펌프 청소 등 손이 비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다. 그는 “흑인 지역 사회와 어우러져 비즈니스를 했다. 50년을 지내보니 그들이 있어 내가 있고 직원이 있었다”며 “감사하는 신실한 마음을 얼굴 표정에 담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게 50년 비즈니스의 전부”라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모빌주유소 사우스la 지역 모빌주유소 모빌주유소 50주년 주유소 장기근속
2024.10.30. 20:40
22일 사우스LA와 가디나 지역에서 대규모 도로 점령 사건이 줄이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LA에 따르면 오늘(22일) 새벽 4시쯤 노먼디와 맨체스터 애비뉴 인근에서 약 300명이 모여 도로를 점령하고 과격한 차량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차량 한 대가 불탔다. 이보다 두 시간 전에는 맨체스터와 아발론 불러바드에서 난동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후 근처에 위치한 식당인 윙스탑 매장에도 침입해 약탈하고 사라졌다. 비슷한 시간 센추리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선 파괴된 소화전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속에서 차량 묘기를 부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캄튼의로즈크랜스와 센트럴 애비뉴에서도 도로 점령 사건이 보고됐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생한 사건들의 주동자들이 자리만 옮겨 같은 난동을 부리는 동일한 무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경찰 체포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사우스la 소화전 차량 난동 차량 묘기 도로 점령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7.22. 15:42
신원미상 약 50명이 플래시몹 형태의 단체절도 행각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사우스LA센트리 불러바드와 후버스트리트 인근 차량부품판매 체인점 오토존 매장에 약 50명이 들이닥쳐 각종 제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KTLA5 등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후드티를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오토존 매장 입구와 뒷쪽 철제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장면이 찍혔다. 범행에 동참한 이들은 매장 안에서 배터리, 부동액, 차량 부품 등을 훔치며 환호했고, 일부는 현장에서 파티를 하듯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KTLA5는 오토존 매장이 약탈 현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물건을 훔친 이들은 각자 준비한 차를 타고 도주했다. LAPD 대변인은 사건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일부 용의자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단체절도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용의자들이 떠난 오토존 매장 입구는 부서졌고 일부 유리도 깨졌다. 오토존 측 직원들과 경찰은 아수라장이 된 사건 현장을 함께 정리했다. LAPD는 감식반을 현장을 보내 지문감식, 방범카메라 영상증거 확보 등에 나섰다. LAPD 측은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용의자 수배에 나설 예정이다. 오토존 매장 인근 주민들은 경악했다. 한 주민은 “이곳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사건사고가있었지만 단체절도는 미친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쯤 LA다운타운 힐스트리트 주얼리에는 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귀금속 50만 달러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abc7뉴스가 공개한 당시 방범카메라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3인조 강도가 권총을 들고 주얼리샵에 들어와 경비원 1명을 제압했다. 이들은 곧이어 매장 업주와 직원, 손님을 권총으로 위협한 뒤 준비한 가방에 귀금속을 쓸어 담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용의자들이 이미 도주한 뒤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우스la 떼절도 떼절도 충격 매장 입구 매장 인근
2024.06.10. 20:44
LA메트로 버스 운전사와 지하철 기관사들이 근무 중 신변위협을 호소한 가운데〈본지 5월 6일자 A-2면〉 또다시 버스 운전사가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bc7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2시40분쯤 센트럴 애비뉴/제퍼슨 불러바드 사우스LA 한 승강장에서 한 여성 승객이 LA교통국 버스 여성 운전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경찰국(LAPD)은 이 승객을 연행했다. 사건 당시 목격자들은 한 여성 승객이 요금을 내지 않고 LA교통국 버스에 타려했고, 버스 운전사는 승객에게 하차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여성 승객은 버스 운전사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성 승객은 약 1분 동안 버스 운전사의 머리와 상채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버스 운전사는 “나에게서 떨어져라!”고 소리치며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주먹이 오가는 상황도 연출됐다. LAPD는 사건현장에 도착해 도로 바닥에 드러누운 여성 승객을 폭행 혐의로 구금했다고 전했다. 운전사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병원 이송은 거부했다고 한다. 한편 LA메트로 버스 운전사와 지하철 기관사 측은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들어 운전사와 기관사 등 메트로 직원을 향한 공격 사건이 빈발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우스la 운전사 버스 운전사 여성 승객 la메트로 버스
2024.05.06. 20:10
사우스LA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채의 가옥이 소실되고 3명이 다쳤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30분쯤 리마 스트리트와 버논 애비뉴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건축 중으로 골조 단계에 있던 다세대 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총 7채의 건물이 피해를 보았고 이 중 5채가 전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여러 대도 불에 탔다. 이로 인해 최소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 60대 부부 2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30대 남성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 이송은 거부했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사우스la 다세대 다세대 주택 화재 원인 이번 화재
2023.11.28. 20:52
사우스 LA지역에서 28일 새벽 5채의 주택이 불타고 3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3시 30분경 리마 스트리트와 버논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일어났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화재가 신축 중으로 골격을 세우는 단계에 있던 다세대 주택 건물에서 먼저 발생한 뒤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 진화에는 140명이 넘는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완전 진화에는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이날 화재는 모두 7채의 주택에 피해를 끼쳤으며 이 가운데 5채는 전소됐다. 여러 대의 차량도 숯덩이로 변했다. 이날 화재로 약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부상자 2명은 히스패닉계 부부로 알려졌으며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부상자는 병원행을 거부한 채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사우스la 주택 인근 주택 다세대 주택 부상자 2명
2023.11.28. 11:25
영상 사우스la 맥도날드
2023.06.22. 15:39
사우스 LA 지역 110번 프리웨이에서 17일 오후 범죄 용의자가 도주 과정 중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최소 1명이 검거됐으며 해당지역 110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은 수사와 증거 확보 등을 위해 폐쇄 조치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흉기 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용의자를 110번 프리웨이를 따라 경찰이 쫓고 있던 중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뒤따르던 경찰들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격전이 조금 더 이어지다 용의자들이 탄 차량이 멈춘 뒤 최소 1명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용의자 체포 당시 정황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의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사우스la 총격사건 총격사건 일부 용의자 체포 프리웨이 남쪽방면
2023.05.17. 14:41
사우스LA의 한 식당에서 수요일(15일) 오후 총격 사건으로 한 사람이 사망하고 다른 한 사람이 부상 당했다. KTLA에 따르면, 발생 시간은 오후 4시 이전으로 웨스턴 애비뉴 440번지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흑인으로 보이는 두 명의 용의자들이 음식점에 들어가 여러 발의 총을 발포해 두 피해자를 쏘았다고 말했다. 첫번째 피해자는 30대 남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두번째 피해자는 30대 여성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LAPD는 두 명의 용의자가 흰색의 최신형 지프 체로키를 타고 해당 지역을 떠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히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사우스la 난사로 총기 난사로 웨스턴 애비뉴 최신형 지프
2023.02.16. 14:17
LA경찰국(LAPD)이 지난 4월 18일 오후 10시 50분쯤 웨스트체스트의 한 성인용품점에서 일어난 무장강도 용의자를 공개 수배중이다. LAPD에 따르면 사우스LA의 링컨 불러바드와 웨스트84가 인근에 위치한 성인용품점에서 반자동 권총을 직원에게 겨누며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용의자는 성인용품만 강탈한 뒤 매장을 나갔다. LAPD는 용의자가 40~50대 남성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디지털부사우스la 무장강도 무장강도 용의자 50분쯤 웨스트체스트 반자동 권총
2022.06.06. 16:43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 장구반이 오는 22일 사우스LA에서 열리는 4·29 폭동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니어센터는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사무실 주최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에 한인단체 대표로 출연해 공연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30년 전 당시 폭동 피해 현장인 사우스LA 버몬트와 맨체스터 애비뉴 코너(961 W 85th St, LA)에서 열린다. 최혜련 교수가 지도하는 시니어센터 장구반은 평균 연령 70~80세로 구성돼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수업을 갖는다. 장구반 시니어 학생들은 이날 인종화합을 주제로 펼칠 ‘희망의 북소리’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함께 모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정문섭 이사장은 “4.29 피해 현장인 사우스LA에서 인종화합을 장구로 연주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피해자에서 이제는 그들을 포용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한 한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시니어센터 사우스la 시니어센터 장구반 이하 시니어센터 장구반 시니어
2022.04.1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