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 뉴욕시와 카지노 사전개발 협약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플러싱 씨티필드 옆 부지에 카지노를 건설하기 위해 뉴욕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주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US오픈 기간에는 주차장 부지에 대한 우선권을 갖고 있고, 이를 방해할 수 없기 때문에 카지노 건설 계약을 체결해선 안 된다”며 제동을 걸었지만, 예정했던대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소송을 제기할 당시 뉴욕주법원은 시정부가 카지노 계약을 체결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한 바 있다. 18일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은 씨티필드 카지노 개발 등을 총괄하는 메트로폴리탄파크 카지노 프로젝트 대변인을 인용해 “전날 메트로폴리탄파크 측과 시정부가 계획했던 대로 카지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헨 측은 “이 합의 안에는 US오픈 시즌동안 테니스센터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 판결은 합의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코헨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메트로폴리탄파크는 기존 스포츠 명소들을 포용하고, 퀸즈 중심부에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명소를 조성하는 포괄적인 지역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 대변인 리즈 가르시아 역시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최근 법원 명령을 준수하면서도 메트로폴리탄파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수천개의 노조 가입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 지역 사회 개선을 창출할 세계적인 수준의 카지노 건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송을 제기했던 USTA도 성명을 내고 “계약서에 US오픈 기간 우선권 조항을 추가해 준 시 당국의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에 카지노가 새롭게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정부와 코헨 측이 소송을 딛고 카지노 개발 협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카지노 라이선스 승인을 받아야 한다. 주정부 게임위원회는 12월 1일 카지노 라이선스 3개 신규 발급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날 위원들은 각 카지노 입찰 현장을 방문했다. 시정부와 협약을 체결한 씨티필드 옆 부지, 브롱스 밸리스 카지노, 퀸즈 자메이카 리조트 월드 등이 시찰 현장에 포함됐다. 김은별 기자사전개발 구단주 메트로폴리탄파크 카지노 카지노 계약 씨티필드 카지노
2025.11.18.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