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원형 ‘선비정신’ 조명…강형원 작가 작품·소장품 전시
LA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적 뿌리인 ‘선비정신’을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기획전 ‘한국문화의 원형, 선비정신을 찾아서’를 오는 29일부터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선정한 국가유산 영문도서 10종 발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사진저널리스트 강형원 작가의 대표 사진 작품과 국가무형유산 소장품 등 30여 점이 함께 소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강형원은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10권의 국가유산 영문도서 가운데 ‘Seonbi Country Korea, Seeking Sagehood’의 저자로 이번 전시에서는 해당 도서에 실린 대표 사진 작품을 통해 선비 정신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문화원은 “한국 사회의 정신적 토대인 선비정신을 ‘수양·용기·포용·지혜·명예’라는 다섯 가지 가치로 해석한다”며 “선비정신이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학문과 수양, 윤리적 실천 속에서 형성된 삶의 태도였음을 드러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강형원 작가는 40여년간 LA타임스 등 주류 언론에서 활동해 온 사진기자로 한인 최초로 두 차례 퓰리처상을 받은 보도팀의 일원으로 동시대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기록해 왔다. 그의 사진은 강렬한 시각성과 깊이 있는 역사·문화적 통찰을 결합해 선비정신을 과거의 이상이 아닌 오늘에도 유효한 윤리적 기준으로 제시한다. 이해돈 LA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영문 출판물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미국 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선비정신의 절제와 책임, 포용과 지혜는 오늘날 글로벌 사회를 성찰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29일 오후 5시에 북 토크와 사인회가 열리며 공식 개막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국가유산 영문도서전은 30일부터 문화원 1층 도서관에서 이어지며 이후 워싱턴 한국문화원(2월 9~23일)과 뉴욕한국문화원 2월 11일)으로 순회된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7141 이은영 기자한국문화 선비정신 원형 선비정신 사진저널리스트 강형원 국가무형유산 소장품
2026.01.2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