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부통령이 20일 LA를 방문해 연방기관을 둘러보고 해병대 및 법집행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남가주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과 시위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0분경, “폭동은 다소 진정됐지만 군인과 해병대의 배치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일치된 견해”라며 “사태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시장을 지목해 “불법 이민을 조장하고,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 관대한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혼란을 야기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해병대, 연방수사국(FBI), 지방검찰청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이민법 집행이 지역 내 대규모 혼란으로 이어진 비극”이라며 “이를 부추긴 주지사와 시장의 태도는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집행 기관이 사기를 잃고 있다”며 현장 인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이달 초 SNS를 통해 “외국 국기를 든 폭도들이 이민단속 요원을 공격하고 있으며, 미국 정치 지도자의 절반은 국경단속 자체를 악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배스 시장과 뉴섬 주지사는 LA에 대한 군 투입을 “불필요하고 위헌적이며 상황을 악화시킨 조치”라고 규탄하고 있다. AI 생성기사부통령 정부 사태 악화 시위 사태 이번 사태
2025.06.20. 16:21
유아용 분유 부족 사태가 전국적으로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샘블리가 전국에 있는 1만1000개 이상의 매장 물량을 평가 분석한 결과, 지난 달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소매점에서 인기 있는 분유 브랜드의 40%가 품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CVS, 월그린스 등을 포함한 대형 체인 소매점들은 한번에 분유 제품을 최대 3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수량 제한에 나섰다. 타겟은 최대 4개까지 구입 가능하다. 분유 부족 사태는 리콜과 공급망 부족, 인플레이션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쯤부터 인기 브랜드 분유의 11% 정도가 품절되면서 분유 부족 사태가 시작됐다. 이어 지난 2월 미시간주 어봇 뉴트리션의 일부 분유 제품에서 발견된 크로노박터 사카자키균 감염으로 인해 영아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봇 뉴트리션은 이에 자사가 생산한 시밀락, 알리멘툼, 엘레케어 조제분유 중 일부를 회수하는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데이터샘블리의 벤 라이히 대표는 “지난 4월 초부터 분유 부족 사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완화 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분유 제품이 다른 품목들보다 더 높은 품절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테네시, 텍사스, 미주리, 아이오와,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다주의 경우 지난 달 24일부터 매주 50% 이상의 유아용 분유 제품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김예진 기자유아용 품절률 유아용 분유 사태 악화 분유 제품
2022.05.09.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