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출신 교황 리오 14세가 사형제에 반대하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의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 교황 리오 14세는 최근 시카고 소재 드폴대학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인간의 생명은 신성하며, 사형은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도 인간의 존엄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심각한 범죄가 저질러진 뒤에도 인간의 존엄은 상실되지 않는다”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가해자에게 회개와 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박탈하지 않는 구금 시스템이 이미 존재하고 발전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처벌의 목적이 보복이 아니라 사회 보호와 재사회화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메시지는 일리노이 주의 사형제 공식 폐지 15주년을 맞아 나왔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1년 사형제를 폐지했으며, 이후 사형제의 정의와 효과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어 왔다. 시카고에 기반한 가톨릭 공동체와 인권 단체들은 교황의 메시지가 생명 존중의 원칙을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교황 리오 14세는 사형제가 범죄 억제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며, 사회 안전을 보장할 대안이 충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교황의 메시지는 미국 내 형사사법 개혁 논의와 맞물려, 사형제를 둘러싼 공론을 다시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카고 #교황 #리오14세 #사형제 Kevin Rho 기자사형제 교황 사형제 폐지 교황 리오 이후 사형제
2026.04.28. 13:46
버지니아 의회에서 공화당 의원 중심으로 사형제 부활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팀 그리핀 하원의원(공화, 베드포드)이 상정한 법안에 의하면 1급 살인혐의 등에 대해 사법부의 사형판결과 행정부 사형집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버지니아는 민주당이 양원 모두 다수당이던 2021년 버지니아 역사 4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사형제를 폐지시켰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해 23개주가 의회 법률로, 6개주는 주지사 행정명령으로 사형제를 폐지했다. 공화당은 사형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전력이 있다. 2005년 주지사 선거 당시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민주당 소속 팀 케인 후보(현 연방상원의원)이 사형제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하자 공화당의 제리 킬고어 후보가 케인 살인사건 피해자의 부모를 광고에 등장시키고 “아돌프 히틀러도 사형시키지 않을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케인 후보는 주지사 시절 워싱턴 스나이퍼 사건의 주범인 존 알렌 무하마드 등 모두 11명의 사형을 허가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사형제 부활 사형제 부활법안 사형제 폐지 버지니아 의회
2024.02.16.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