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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만 에이커’ 소유 조지아 최대 땅 부자 탄생

미국의 두 대형 목재 기업이 합병을 통해 새 본사를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옮긴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레이오니어와 워싱턴주 기반의 포틀래치델틱은 지난 14일 82억달러 규모의 합병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는 북미 2위의 목재 기업이자 조지아 최대 민간 토지 소유주가 된다. 1위 기업은 조지아에서도 대규모 산림을 보유한 와이어하우저다.     통합 회사는 총 420만 에이커(약 1만7000㎢) 의 산림을 보유하며, 새 이름으로 출범한다. 보유 산림 중 중 320만 에이커가 남부 지역에 있으며,  6개의 제재소와 1개의 합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조지아, 플로리다, 아칸소주에 걸쳐 부동산 개발 사업도 병행한다.   현재 포틀래치델틱은 샌디스프링스의 ‘킹앤퀸 타워’가 있는 랜드마크 센터에 동남부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에릭 크리머스 CEO는 합병 발표 후 “애틀랜타는 전략적 중심지이자 조지아 내 90만 에이커의 산림을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조지아 리치먼드힐 인근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지아대학(UGA)의 에린 링컨 산림경영센터 소장은 “새 합병회사가 조지아 최대 민간 산림 소유주로 애틀랜타에 자리 잡음으로써 새로운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는 조지아의 다른 사유림 소유주와 지역 정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레이오니어의 마크 맥휴 CEO가 통합 기업의 CEO이자 이사로 선임되며, 크리머스는 향후 2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한다. 김지민 기자에이커 조지아 조지아주 애틀랜타 조지아 플로리다 산림 소유주

2025.10.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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