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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파이어워치 감시원 배치…300명 산불 취약지 모니터

OC의 산불 취약 지역에 산불 감시 봉사자가 대거 배치됐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산불 경보(레드 플래그 워닝)까지 발령됐기 때문이다.   어바인랜치보존협회(IRC)는 OC에 산불 경보(20~23일)가 발령됨에 따라 OC파이어워치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OC파이어워치는 IRC가 OC소방국, OC공원국, 어바인과 뉴포트비치 시와 협력해 운영하는 화재 감시 프로그램이다. 3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투입 전 훈련도 마쳤다.   산불 경보 기간 중 봉사자와 협력 기관 직원들은 고위험 지역에 배치돼 야생지대에 설치된 카메라의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20일 라구나니겔의 리지웨이 애비뉴와 앨콧 플레이스의 주택가 인근 언덕에서 산불이 발생, 4에이커를 태웠다.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불길을 잡은 덕분에 주택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폭염 산불 산불 경보 산불 감시 산불 취약

2025.08.21. 20:00

한국기업 첨단기술로 가주 산불 감시

한국의 AI(인공지능) 기업이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감시에 나서 화제다.   영상 인식 기술 벤처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최근 ABC 방송과 산불 예방과 관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ABC는 알체라의 AI 산불 이상 감지 솔루션인 ‘파이어 스카우트’를 소개하는 내용의 프로그램(STAYING ALERT: Wildfire Prevention)을 오는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알체라 측은 “AI 식별추적 기술이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PG&E와의 카메라 실증사업, 최대 산불감시 회사와의 기술검증, 클라우드를 통한 즉각 경보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지난해 3월 파이어 스카우트 첫 고객이 된 소노마 카운티의 한 소방학교에 1만 달러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기존의 산불예방 시스템은 가주 산림지대에 설치된 1000여대의 카메라를 사람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1시간만 지나도 담당자의 집중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문제로 초기 20분 이내 골든타임에 진화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알체라의 황영규 대표는 “기존에 설치된 200여대의 카메라와 연동해 영상 정보를 이미 ‘지속적 학습기법’으로 학습시킨 AI가 대신 화재 가능성을 감지한다”며 “과거 7년간의 산불 관련 데이터를 입수, 분석해서 자동차 전조등은 물론, 숲에서 일어나는 토네이도, 온천수의 수증기 등을 걸러내고 산불과 관련한 경보만 작동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술로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분석된 경보는 즉각 가주로 보내지고 진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황 대표는 “2018년 화재로 가주의 전력회사들이 입은 손실만도 1900억 달러에 달하는데 그 수십 분의 일만 예방에 힘쓴다면 수년 내로 산불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도 접촉해서 산불과 관련해서 복구보다 예방에 주력해야 하는 점을 설득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한국기업 첨단기술 산불감시 회사 산불 감시 산불예방 시스템

2022.02.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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