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남녀 퓨마와 아찔한 조우
레이크포리스트의 화이팅 랜치 산악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녀 한 쌍이 퓨마와 마주치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ABC방송 4일 보도에 따르면 이 장소는 지난 2004년 산악 자전거를 타던 사람이 퓨마에게 살해된 바로 그 장소다. 소름 끼치는 순간은 남녀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남녀는 지난 2일 덤불에 숨어 있던 퓨마를 발견했다. 영상엔 이 퓨마가 트레일에서 그들을 바짝 따라다니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장벽 삼아 천천히 뒤로 물러나며 퓨마를 주시하며 거리를 뒀다. 퓨마가 갑자기 따라오기 시작하자 남녀는 퓨마를 쫓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수 분 동안 계속 남녀를 추적하던 퓨마는 마지막으로 위협적인 돌진을 하며 두 사람을 향해 달려들다 갑자기 진로를 바꿔 달아났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마크 지라도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보통 퓨마는 인간과 접촉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우려스럽다. 해당 퓨마는 최근 어미 곁을 떠난 어린 개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퓨마와 마주친 남녀가 당시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평가했다.자전거 남녀 남녀 퓨마 산악 자전거 해당 퓨마
2025.11.0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