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한인타운 중심가로 사무실(3530 Wilshire Blvd)을 이전했던 뉴욕라이프 LA지사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달 부임한 찰리 산티아고 서부지역 대표다. LA지사의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향후 뉴욕라이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LA로 부임한 소감은. “지난달 처음 LA에 왔다. 이전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다. 다가올 기회에 신나고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 -어떻게 보험업계에 입문했나. “어렸을 때 뉴욕에서 바 매니저로 일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테네시 내쉬빌에 있는 뉴욕라이프에서 일하게 됐다. 2006년이었다. 그 이후부터는 고속 성장이었다. 2년 만에 파트너가 됐고 이후에 지사장 등으로 일했다. 이걸 꼭 강조하고 싶다. 뉴욕라이프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지금 현재 LA지사의 직원들도 운동선수부터 변호사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열정만 가지고 있으면 회사에 합류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빠르게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 어린 나이에 뉴욕라이프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성장한 내자신 스스로가 그 증거라고 생각한다.” -한인사회 중심에서 일하면서 느낀 게 있다면. “사실 다른 지사에서 일할 때부터 한인 직원들과 많이 교류했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문화에는 익숙하다. 일하면서 느낀 것은 한인들은 똑똑하다는 것이다. 어떤 제안이든지 합리적이라면 열린 마음으로 받아준다.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자주 봤다. 내가 자라온 라티노 커뮤니티와 비교해보면 가족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음식은 정말 맛있다. 특히 한국식 회를 가장 좋아한다. 맛있는 회를 먹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LA지사에 부임한 이후 세운 목표는. “재정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으로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 통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을 들지 않은 소비자가 전체 인구의 72%에 달한다고 한다. 기본적인 재정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미래에 대한 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뉴욕라이프가 도울 부분이 여전히 많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을 돕기 위해서는 LA지사의 규모도 키워야 한다. 현재 한인 직원이 70여 명이 있다. LA지역에서 가장 한인 에이전트가 많은 게 뉴욕라이프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LA의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기에는 부족한 숫자로 느껴진다. 향후 이를 200명 이상으로 늘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조원희 기자산티아고 한인 뉴욕라이프 la지사 찰리 산티아고 한인 사회
2025.04.03. 18:27
산티아고 순례길은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찾는 꿈의 명소다. 스페인 북부를 가로지르는 이 순례길을 따라 영혼의 평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향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역사는 지난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한 명인 성 야고보(산티아고)의 무덤이 발견되고 그 유해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안치되면서 유럽 각지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참배하기 위해 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중세 시대부터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아 마음의 안식과 영적 성장을 추구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한 걷기 여행이 아니다. 장거리 걷기에서 오는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심리적인 도전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 속에서, 순례자들은 자기 자신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성장하게 되고 도착지에 다다랐을 때 그 성취감 역시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춘추 여행사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10월 22일 출발이 확정됐다. 순례길에는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이 구간은 순례자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125km 구간이다. 특별히 춘추 여행사의 산티아고 여행은 각 지역의 특식을 즐길 수 있고 긴 여행으로 피곤할 여행객들을 고려한 편안한 숙박을 보장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산티아고 순례
2024.07.18. 13:47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짐 구)와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이하 SCC, 총장 지니 김 박사)가 한인 사업체를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상의와 SCC 측은 지난달 29일 부에나파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인 사업체 발전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상의 회원사는 물론 회원이 아닌 사업체에도 SCC의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등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아웃리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의와 SCC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될 클래스와 프로그램은 SCC 대학 카탈로그에 포함될 예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SCC 측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생업에 바쁜 상공인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짐 구 회장은 “한인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과 프로그램을 알려 사업체의 발전과 직원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니 김 박사는 지난해 1월 한인으로선 처음 SCC의 총장이 됐다. 오렌지 시의 SCC는 약 95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공립 커뮤니티 칼리지다. 상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같은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인 2세인 이즈키엘 박 체이스 은행 커머셜 담당을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엔 스테판 이 상의 부회장이 ‘택스 업데이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를 맡은 이 부회장은 변경된 세법 중 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설명했다.산학협력 산티아고 상의 부회장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커뮤니티 칼리지
2024.03.03. 21:00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를 수년 내에 넘버 원 커뮤니티 칼리지로 키우겠다.” 지난 1월 취임한 지니 김(사진)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 총장이 일간지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새해를 앞두고 야심찬 청사진과 각오를 공개했다. 레지스터는 19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김 총장 인터뷰 기사를 통해 김 총장의 계획과 과거 경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오렌지 시의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는 베스트칼리지닷컴의 평가 순위에서 가주 내 116개 커뮤니티 칼리지 중 7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총장은 1위를 차지하려는 목표는 환골탈태 수준의 계획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난 우리가 넘버 원이 되길 바라고, 그 계획이 우릴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의 풀타임 또는 그에 준하는 등록 학생 수는 연 8500명 가량이다. 김 총장은 이 숫자를 2026년 6월까지 1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에서 중간 규모 대학으로 거듭나면 가주의 지원금도 100만 달러 는다. 김 총장은 아울러 현재 11개인 견습 프로그램을 25개까지 늘리는 한편, 대학 재단과 동문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길 원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취임 후 테뉴어 13명을 포함, 19명의 교수, 강사를 채용했다. 또 학술 담당 부총장과 학생 서비스 담당 부총장을 영입했다. 레지스터는 김 총장이 34년 간 고등교육기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김 총장의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캘스테이트 도밍게즈힐 총장(2012~2018)을 지낸 윌리 헤이건은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행정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연구, 개발 디렉터였던 김 총장과 수년 동안 일했다며 “김 총장은 내가 아는 가장 스마트한 이 중 하나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그의 능력은 놀랍다”라고 평했다. 5살 때 이민 온 김 총장은 UCLA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고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클레어몬트 대학교에서 고등교육 정책, 평가, 개혁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총장이 되기 전엔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그랜트 담당 부처장, 교육 서비스 및 전략기획 담당 처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임상환 기자산티아고 수년 현재 산티아고 행정 부총장 칼리지 총장
2023.12.20. 21:00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은 LA법률보조재단(LAFLA)와 협력해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는 오는 7일 오후 4~7시까지 론올슨 정의센터(1550 W. 8th St.)에서 진행된다. 상가 계약 관련, 노동법,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일대일로 상담이 가능하며 한국어 및 수아 통역이 제공된다. 상담을 원하는 한인은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참석할 수 있다. ▶예약: www.lafla.org/small-business 산티아고 자영업자 무료 법률상담 게시판 산티아고 미겔 산티아고
2023.12.06. 19:41
야고보 사도의 발자취를 걸어보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는 순례자의 길로 알려져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Compostela) 성당으로 향하는 순례길 루트는 10여 군데가 넘는다. 그 가운데 프랑스 국경의 상장에서 출발하여 스페인 북서쪽에 있는 산티아고까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루트의 거리가 800km이기 때문에 하루에 20km를 걷더라도 순례를 마치는데 40일이 소요된다.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성찰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800km를 완주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시간적 제약이 있고 체력적으로 무리가 된다고 생각되면 마지막 100km를 걸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순례자의 길은 모든 짐을 배낭에 메고 걸으며 잠은 알베르게(albergue)라는 호스텔에서 자고 음식을 사먹거나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알베르게는 대부분 화장실과 부엌을 공동으로 쓴다. 가격은 하루 8~20유로 정도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저비용으로 순례길을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다. 아침, 저녁을 제공하는 호텔에서 묵으면서 짐을 다음 장소로 운반해주는 가이드 서비스가 있다. 실제로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가이드 서비스 회사를 통해 마지막 100km 코스를 다녀온다. 비용은 하루 100유로 정도다. 마지막 100km의 순레길이 매력적인 이유는 나름대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경험하면서도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지않는다는 이유와 일부 구간만 걷는데도 순례증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마지막 100km는 많은 순례자들의 인생에서 가장 감동과 감격이 넘치는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코스는 산티아고에서 동쪽으로 116km 떨어진 사리아(Sarria)라는 도시에서 시작한다. 하루에 15~25km씩 6일 동안 걸어서 마치는 일정이다. 먼저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가이드를 만나 출발점인 사리아로 향한다. 각 그룹은 최소 7명에서 많게는 15명 정도까지인데 첫날은 사리아에서 포토마린까지 약 22km를 걷는다. 가는 길목마다 산티아고로 향하는 이정표가 잘 비치되어있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5, 6월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에 참 좋은 때이다. 사방이 푸른 초목으로 덮여있고 야생화가 핀 초장이 나타난다. 한동안 시골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 통과한다. 첫날 숙박지인 포토 마린은 타운 입구에 커다란 강이 흐르는 곳으로 정갈하고 예쁜 건물들이 많다. 둘째 날은 약 25km 떨어진 팔라스 데 레이(Palas de Rei)까지이다. 첫날과 둘째 날은 조금 많이 걸어야 한다. 일반 호텔에는 방에 전자 레인지가 없다. 한식을 먹어야하는 경우 물 끓이는 주전자를 준비하면 좋다. 셋째 날,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우비를 챙겼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배낭이 젖으므로 배낭 커버가 필요하다. 신발은 조금 젖을 수 있으나 신발 커버나 장화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중간에 마을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카페를 겸한 알베르게가 있다. 그리고 순례자 여권을 위한 도장도 이곳에서 찍을 수 있다. 점심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이곳에서 쉬면서 간식이나 샌드위치로 점심을 한다. 스페인에서는 음식에 항상 포도주를 곁들인다. 맥주도 있지만 선택 가짓수는 거의 없다. 이곳에서 흔히 보는 문어 요리인 뿔포(pulpo)와 돼지 뒷다리를 훈제한 하몽(Jamon)은 외지에서 온 이들에게는 별식이다. 순례길은 작은 마을을 여럿 지나면서 아름다운 농촌의 들판을 따라 걷는다. 스페인의 북서부 지역인 갈리시아는 물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하다. 많은 작물이 경작되고 목축업도 왕성하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은 음식도 푸짐하게 서브한다. 간혹 고색창연한 호텔을 만난다. 곳곳에 주인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묻은 흔적이 역력하다. 주인이 직접 와인과 음식을 서빙하면서 음식에 대해 설명해준다. 다섯째 날은 아르주아(Arzua)에서 루아(Rua)까지이다. 조금 거리가 먼 약 20km를 걷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별다른 점은 없다. 순례길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면서 걷다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마지막 날은 루아에서 산티아고까지 약 10km를 걸어간다. 출발한 지 오래되지않아 드디어 산티아고의 시가지가 보인다. 그리고 시가지 중앙에 있는 산티아고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산티아고 대성당은 순례길을 따라온 야고보 사도의 무덤이 있는 곳이자 순례자들의 종착점이다. 이곳 대성당에서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가 있다. 인간의 죄를 사해주기 위해 이 땅에 온 예수를 구주로 믿는 많은 순례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 인생을 되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조용히 자신을 내려 놓는다. 신부들이 힘차게 올려주는 향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 향이 그동안 순례길을 걸어온 순례자의 머리 위에 가득히 퍼진다. 오후에는 순례 증서를 나누는 조촐한 식을 거행하고 마지막 저녁을 함께했다. 산티아고는 고색창연한 도시이다.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 건물과 도로는 걸어만 다녀도 재미나다. 순례자들과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골목길은 각종 기념품점이 가득하고 산해진미가 넘치는 음식점들로 즐비하다. 스페인 그 어느 도시 이상으로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마지막 100km 구간에서 혼자만의 성찰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은 어렵다. 스페인 북부의 순례길을 잠시 들여보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스페인 시골 지방을 경험하고, 그리고 순례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배우고 그 가운데서 미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여정이었다. 김인호씨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걸음 산티아고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대성당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2023.06.08. 21:09
오렌지글사랑(회장 조앤 권)이 ‘스페인 산티아고 2천리’란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내달 3일(토)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교실(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개최한다. 강의는 정찬열(사진) 작가가 진행한다. 정 작가는 아내와 함께 ‘천년 역사가 담긴 세계인의 힐링 코스’로 불리는 산티아고 길을 걷고 온 뒤인 2015년 ‘산티아고 순례길 따라 2천리’를 출간한 바 있다. 정 작가는 강의 중 기행문 쓰는 법도 함께 알려줄 예정이다. 회비는 간식, 음료 포함 10달러다. 오렌지글사랑은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는 전화(714-530-3111)로 하면 된다.산티아고 스페인 스페인 산티아고 인문학 강의 가든그로브 교실
2023.05.30. 17:31
“소수계 언론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가주 정부 내 ‘소수계 미디어국’ 신설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새로운 언론 법안(AB 1511)을 발의한 미겔 산티아고(54지구.사진) 주 하원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과의 ‘소통과 연결’을 강조했다. 팬데믹과 총격 사건을 계기로 소수계 언어로 구성된 미디어들이 주정부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설치하자는 게 골자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하원 정책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곧 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내년 LA시 14지구 출마를 예고한 그는 시의회에 진출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지역구 내 ‘홈리스 문제 해결’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오랜 친구로 알려진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으로 드레온의 녹취 파문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들이 심판하지 않았느냐”며 말을 아꼈다. 실제 산티아고 의원과 20년 지기인 드레온은 지난해 가을 인종비하 녹취로 물의를 빚었지만 사퇴하지 않았다. 산티아고 의원은 지원보다는 경쟁을 선택했다. 그는 경쟁 전망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다양한 커뮤니티와 선출직 의원들이 연합전선을 만들어 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들이 모기지와 렌트비 지원, 푸드 뱅크, 메디캘, 리얼 ID 등 주정부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기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UCLA를 졸업하고 LA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이사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존 페레즈 전 가주하원 의장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하다 2014년 주 하원 53지구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 14지구에는 추가로 3명의 라틴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 지역구는 다운타운, 이글락, 하이랜드파크, 가벤자, 보일하이츠 등이 포함돼있으며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3%가량인 4000여 명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전담부서 산티아고 소수계 미디어국 미겔 산티아고 소수계 언론들
2023.05.11. 20:48
팬데믹 종료로 저소득층에 대한 각종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매년 최대 1083달러를 가주 내 100만 가정에 제공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54지구)은 27일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기존 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 수혜자들을 돕기 위해 ‘아동세금크레딧(YCTC)’을 ETIC 수혜 대상자들로 넓혀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법안(AB1128)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법안의 핵심은 기존의 6세 이하의 아이들이 있을 경우에 해당하던 YCTC를 18세 이하의 아이들(학생일 경우엔 23세까지도 포함)이 있는 가정 모두에 포괄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번 법안은 공화당인 톰 레키 의원, 민주당 빌 다드, 레나 곤잘레스 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최대 가주 내 약 100만 가정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산티아고 의원은 “현재의 세금 구조로는 10대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주 내 가정들과 아이들에게 조그만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산티아고 미겔 산티아고 법안 상정
2023.02.27.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