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발생하고 있는 강력 사건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월 살인 사건 발생 건수가 최근 14년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모두 36명의 주민들이 숨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38%, 2023년에 비하면 5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또 5월 수치로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살인 사건 발생률을 기록했다. 시카고서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모두 152건으로 작년에 비하면 28%가 줄었다.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 역시 529건, 총격 피해자 616명도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35%와 36%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 강력 범죄의 경우 지난해 대비 23%가 줄었고 재산 범죄는 12%가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성을 부렸던 차량 탈취 범죄는 28% 떨어졌고 주택 침입 강도는 5월까지 23% 줄었다. 시카고 경찰은 모두 1131정의 불법 무기를 지난달에 회수해 현재까지 4500정 이상을 거리에서 수거했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살인 시카고 경찰 살인 사건 재산 범죄
2025.06.05. 13:13
지난해 LA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수가 5년만에 300건 아래로 감소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LA시에서 총 268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27건에 비해 약 18% 감소한 수치다. LA카운티 전역에서도 살인 사건 감소세가 확인됐다. 셰리프국 자료에 따르면 셰리프국 관할 지역(비법인 지구)에서 지난해 11월 30일까지 167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4건보다 약 9% 줄어든 수치다.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보고 된 곳은 LAPD 남부지부(south Bureau)로 총 107건이 집계됐다. 전년 대비 2건 감소한 수치다. 이어 중부 지부는 93건, 밸리지부는 40건, 서부지부는 30건으로 각각 보고됐다. 한편, 살인 사건 감소와 함께 총기 관련 범죄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총격 피해자는 전년도보다 약 19% 감소했으며, 총기 압수량 역시 줄었다. 지난해 11월 30일까지 LAPD가 압수한 총기는 총 6847정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약 8.8% 감소했다. 강한길 기자la시 살인 총기 압수량 총기 관련 살인 사건
2025.01.16. 21:55
23일 샌퍼낸도 밸리 지역 주택가의 한 쓰레기통에서 태어난 지 하루 된 여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살인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NBC4 방송은 이날 과다 출혈로 병원을 찾은 23세 여성이 해당 아이의 어머니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갓 출산한 것으로 보였으며 LA경찰국(LAPD) 측에 자신의 집으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여성의 집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LAPD는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 아동 학대 전담반이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의 변호인은 현재 의뢰인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KTLA 방송은 시신이 발견된 이웃 주민들을 인용, 시신이 발견된 건물에는 두 세대가 살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경찰의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통 갓난아기 이후 경찰 살인 사건 아동학대 LAPD 캘리포니아 과다 출혈
2024.07.24.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