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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87명 역대 최저

뉴욕시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시 교통국(DOT)은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87명"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28명에서 32% 줄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뉴욕시 사상 가장 적었던 2018년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전기자전거나 스쿠터 등 동력 이륜차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시 교통국은 설명했다. 올해 들어 관련 사망자 수는 총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명) 대비 39% 줄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한 사람은 지난해 9명에서 올해 6명으로 감소했다.     자동차 운전자나 탑승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상반기 29명에서 15명으로 48% 줄었고, 일반 자전거 운전자 사망은 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63명에서 올해 51명으로 19% 줄었다.     전반적으로 교통사고가 줄어든 가운데, 특히 브롱스(-43%)와 퀸즈(-38%)에서 교통사고가 급격히 줄었다. 퀸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올 상반기 2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39명)보다 15명 줄었다.     교통국은 전반적으로 교통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한 전기자전거 사용을 위해 캠페인을 늘린 것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특히 브롱스와 퀸즈에서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 디자인을 바꾸고, 안전한 버스 차선을 만들기 위해 투자한 것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상반기 교통사고 뉴욕시 상반기

2025.07.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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