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늘고 부담 커진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전환 신호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 (EA)]
▶문= 최근 주택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나? ▶답= 4월 말부터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시장에서 매물이 머무는 시간을 기준으로 시장의 특징을 판단할 수 있는데, 대략 80일 정도의 마켓과 90일 이상 장기간이 필요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아직 셀러스 마켓이고 후자는 바이어 마켓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질로나 레드핀을 통해 거래 시간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4월 말부터 지표 변화가 나타났다. 주택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지원은 늘어나고 있지만(주정부의 CalHFA 프로그램과 FHA, USDA 등 연방 1차 융자 및 2차 보조 프로그램 포함) 임파운드 어카운트 조건으로 페이먼트 부담이 증가하면서 실질적 접근은 여전히 어렵다. 또한 예산 확보 없이 발표된 정책들이 많아 체감 효과는 제한적이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매물은 4100채 이상으로 늘었고 평균 시장 체류 기간은 약 85일이다. 최근에는 지난 1~2년간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던 오너들이 재판매에 나서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높은 페이먼트 부담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곽뿐 아니라 대도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60만 달러대 주택의 경우 HOA를 포함한 월 페이먼트가 최소 4000달러 수준으로 유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재 거래는 단독주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4유닛, 높은 HOA 단지, 2차 이상 융자 보유 자영업자, 공실 증가와 재융자 실패를 겪는 소규모 랜드로드의 상업용 매물에서 연체가 늘고 있고 차압도 서서히 시작되는 분위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7월 전후 금리 인하 기대가 제기되는 가운데 5월 들어 시장 분위기는 일부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고가 상업용 건물의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2.3차 담보 투자 제안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시장 붕괴 시 2.3차 융자는 보호받지 못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오바마 시절과 같은 구제책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대형 은행들은 이미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모든 투자 판단은 개인의 재정 상황을 기준으로 신중하게 내려야 한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바이어 마켓 셀러스 마켓 상업용 매물
2026.05.06.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