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살며 생각하며] ‘상황 10, 태도 90’

“The longer I live, the more I realize the impact of attitude on life.  Attitude, to me, is more important than facts.  It is more important than the past, than education, than money, than circumstances, than failures, than successes, than what other people think, say or do.  It is more important than appearance, giftedness or skill. It will make or break a company… a church… a home.”     “살수록 태도라는 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게 된다. 태도는 사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우리의 과거 교육, 돈, 환경, 성공, 실패 혹은 누가 뭐라고 말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태도이다. 태도는 외모, 재능,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 한 회사, 교회, 가정을 세울 수도 있고 무너뜨릴 수도 있는 것도 바로 태도이다.”     찰스 스윈돌 목사님의 ‘Attitude’라는 글이다. 글은 이렇게 계속된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태도의 결정권이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일어난 일들은 바꿀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도 없고, 불가항력적인 일들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한 가지 있는데, 우리에게 남겨진 하나의 줄(one string)을 가지고 연주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태도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삶의 단지 10%일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머지 90%는 거기에 반응하는 우리의 태도이다.…그리고 이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I am convinced that life is 10% what happens to me and 90% how I react to it.  And so it is with you… we are in charge of our Attitudes.”   학교에 있을 때 좋은 구절들(Food for Thoughts)을 자주 소개하며, 영어에 도움 되니 외우라고 엑스트라 점수로 유혹하곤 했다. 아이들은 점수를 받겠다고 열심히 외웠다. 이건 꽤 길어 큰 점수로 유혹해야 했다. 지금 내 북클럽 회원님들에게도 늘 강추하는 글이다.     심리치료사가 된 지 십 년이다. 꽤 많은 내담자를 만났다. 살면서, 테러 같은 일을 만난 사람들,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는 일들로 힘들어진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겨우 삶의 10%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 말은 그래서 참 위로가 된다. 힘들어도 최선의 ‘태도’로 살다 보면 그 태도가 나머지 90%를 결정지어 준다는 것이 그래서 참 감사하다. 불행을 10%로 여기고, 희망과 긍정의 태도로 90%를 채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어서, 그래도 인생은 참 살만하지 않은가.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겨우 10%, 나머지 90%는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는 사실은, 인생에 툭하면 잘 삐지고 삐딱해지는 나를 늘 바로잡아주는 나침반이다. 전 세계적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 시작된 2025년, 상황은 10%, 나의 태도가  90%라는 나침반을 따라 모두 화이팅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상황 태도 our attitudes 엑스트라 점수 attitude on

2025.01.22. 21:35

애틀랜타 7년만에 눈...도시도, 공항도 한때 '올스톱'

귀넷 곳곳서 눈쌓인 도로에 차량들 발묶이기도 델타항공기 엔진 고장으로 승객들 비상 탈출도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에 10일 새벽부터 7년 만에 눈이 내렸다. 이어 오전 9시께부터 메트로 일부 지역에서 눈이 빙우와 진눈깨비로 바뀌었으며, 도로가 얼면서 운전이 어려워지고, 하츠필드-잭슨 공항과 전철(MARTA) 환승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되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 지역에서 0.25인치 정도의 얼음이 얼었으며, 애틀랜타에서는 1인치 미만의 눈이, 북조지아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최대 2~3인치 쌓였다. 겨울 폭풍 주의보는 11일 토요일 오전 7시까지 가 발령됐으며, 주정부와 재난관리국(GEMA)은 14일까지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제설 작업과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GEMA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브리핑을 통해 눈 때문에 기온이 예상보다 낮아졌으며, 기온이 화씨 30도 중반까지 다시 올라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도 눈으로 덮혔다. 둘루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교통 사고가 보고되기 시작했다며 “도로 상황이 위험한 만큼 가능한 도로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새틀라이트 불러바드와 스티브레이놀즈 교차로 등 주요 도로에 차량 수십대씩 발이 묶인 광경이 목격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심각한 정체를 빛기도 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항공편 수백편이 취소됐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에서 10일 오전 6시 45분 기준 59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는 이날 예정된 항공편의 10% 이상에 해당한다.   델타항공은 230편 이상을 취소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120편 이상의 애틀랜타 항공편 대부분을 취소했다. 프런티어도 대부분의 운항을, 스피릿과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절반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델타항공은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은 자동으로 재예약되거나, 델타로 전화하거나 ‘플라이 델타’ 앱을 통해 다른 항공편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행 델타항공 여객기에 엔진 문제가 발생, 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항당국은 승객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치료를 위해 이송됐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치료받았다고 발표했다. 윤지아 기자항공편 상황 항공편 수백편이 대규모 항공편 잭슨 애틀랜타공항

2025.01.10. 15:12

썸네일

[오늘의 생활영어] keep (one) posted; ~에게 (상황을) 알려주다

(It's Friday and Roger and Jim are leaving work … )   (금요일에 로저와 짐이 퇴근하며 …)   Roger: So what are you doing this weekend?   로저: 그래 이번 주말에 뭐 할 거야?   Jim: Saturday is opening day for girls’ softball.   짐: 여학생 소프트볼 시즌 개막경기가 토요일이야.   Roger: Is your daughter on a team?   로저: 자네 딸이 선수야?   Jim: Yes. She’s a pitcher on our team.   짐: 응. 우리 팀 투수야.   Roger: Our team? Are you a coach on your daughter's team?   로저: 우리 팀이라니? 자네 딸의 팀 코치를 자네가 맡은 거야?   Jim: Yes. Annie’s a very good pitcher. She has a blazing fastball.   짐: 응. 애니는 정말 잘 던져. 무섭게 빠른 공을 던지거든.   Roger: Do you have a good team?   로저: 팀도 강하고?   Jim: I think so. We have a chance of winning the championship.   짐: 내 생각엔 그래. 챔피언을 딸 가능성이 있어.   Roger: Well keep me posted on how the team does.   로저: 그럼 자네 팀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한테도 계속 알려줘.   Jim: Will do.   짐: 그럴게.     ━   기억할만한 표현     * opening day: 시즌 개막일 첫 경기   "I have tickets for the Dodger's opening day." (다저스 개막 경기 티킷이 저한테 있습니다.)   * a blazing fastball: 아주 빠른 투구     "He's difficult to hit because he has a blazing fastball." (그는 아주 빠른 공을 던지기 때문에 공을 때리기가 힘듭니다.)   * will do: "I will do that"의 줄임말. 그러죠   Jim: "Would you please open the window?" (창문좀 열어주실래요?)   Roger: "Will do." (그러죠.)오늘의 생활영어 상황 blazing fastball daughters team opening day

2023.12.05. 18:57

썸네일

[CSS 프로파일 작성] FAFSA보다 특별한 상황 설명 가능

연방정부 학자금 무료 신청서인 FAFSA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립대학에 자녀를 보낸 적이 없는 부모들은 CSS프로파일(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 이하 프로파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단순하게 FAFSA는 정부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절차이고 프로파일은 사립대학이 학비 지원을 위해서 만든 절차나 시스템이라고 보면 그게 정답이다. 다시 말해서 수 백개 이상의 대학 및 장학 단체에 학자금을 비롯한 재정 지원을 신청하는 신청서다.   CSS프로파일은 공식적으로 대학 장학금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작성하는데 번거로울 수 있다.  항목이 무려 100여개가 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당국이 공정한 방식으로 제한된 재정 지원 보조금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정확하고 상세하게 정성껏 작성하는 것이 좋다.     ▶CSS 프로파일은 왜 필요   사립대학 혹은 일부 공립대학에서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의 학업 진행을 위해서 제공하는 장학금, 혹은 그랜트, 재정 지원을 결정할 수 있는 근거 자료다. 대입 지원자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에 모든 대학에 학자금 신청을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SAT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에서 대학을 대신해 프로파일을 만들어 준다. 덕분에 대학 학비를 지불할 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대개 연방 장학금이 아닌 경우나 기타 민간 기관 지원에 필수적이다. 특히 FAFSA보다 학생 가정 경제에 대한 더 정밀한 파악을 목표로 한다. 가족의 지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특이하거나 참작이 가능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파일을 필요로 하는 대학은 대부분 사립대학이나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기타 장학 기관도 요구한다. 일부 가족의 경우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면 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학생이 특정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을 의미하는 실제 학비(네트 프라이스)가 낮아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신청서 제출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총 출석비용의 대략적인 추정치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서 잠재적인 재정 지원을 고려하는 도구로 학교별로 마련된 실제 학비 계산기(net price caluculator)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CSS 프로파일 요구 대학   모든 대학이 프로파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사립 학교지만 일부는 공립 학교도 있다.     2024-2025학년도에 CSS 프로파일을 요구하는 학교중 일부다. 우선 아이비리그 대학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아메리칸대(DC), 브랜다이스대(MA), 윌리엄 & 메리 (VA), 듀크 (NC), 스티븐스공대(뉴저지), 버지니아 주립, 미시간 주립 앤아버(주립), 캘텍, USC(캘리포니아내 19개), 우스터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MA), 특히 UC를 제외한  몇 몇 주립 대학도 채택하고 있다. 총 253곳의 대학과 기관이다.   ▶CSS 프로파일 작성 방법   CSS 프로파일이 필요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나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양식을 사용하는 학교에 관심이 있는 가정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된다.     (1)칼리지보드 계정 만들기   SAT를 치른 학생은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칼리지보드(CollegeBoard.com) 계정을 이미 갖고 있다.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2)필요한 문서 수집   CSS 프로파일에는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데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FAFSA(캘리포니아는 필수 제출)와 같은 해의 세금 문서가 필요하다. 이미 FAFSA를 완료한 학생은 CSS 프로파일에 대해 동일한 문서를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두 양식 모두에서 가족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해의 2년 전 소득을 보고한다. 예를 들어, 2024~2025학년도 양식을 작성하는 가족은 2022년 연방 세금 신고서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추가 서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여기에는 W-2 양식과 기타 올해 소득 기록, 비과세 소득 및 혜택 기록, 자산, 은행 명세서가 포함된다.   (3)대학 선택   지원자는 CSS 프로파일을 받고자 하는 대학을 지정할 수 있다.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숫자는  제한이 없다.   (4)신청서 작성   학생들은 재정 지원을 원하는 매년 CSS 프로파일을 작성해야 한다. FAFSA 단순화법으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을 거친 FAFSA와 달리 CSS 프로파일은 올해 최소한의 변경만 있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잘못 보고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지침이 개선되었다. 가족은 특별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곳이 세금 양식이나 해외 조부모를 돌보는 비용이나 기타 재정적 어려움과 같은 기타 질문에 명확하지 않은 사항을 설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상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대학의 재정 지원 사무실에 연락하여 추가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5)신청서 제출   CSS 프로파일이 대학에 전송되기 전에 가족은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면제를 받아야 한다.   (6)다시 확인   CSS 프로파일을 제출한 후에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은 칼리지 보드의 대시보드에서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결제 영수증을 확인해야 한다. 양식을 제출한 후에도 학생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전송하려는 대학을 추가할 수 있지만 추가되는 학교마다 요금이 부과된다.   학생이 제출 후 실수를 발견한 경우 대시보드의 'CSS 프로파일 수정' 섹션을 통해 학년당 한 번씩 수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은 수혜 학교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과 FAFSA   CSS 프로파일은 FAFSA와 다르다. CSS 프로파일을 통해 대학은 FAFSA에 없는 재정 관련 질문을 하고 질문을 맞춤화할 수 있다. 내용이 더 자세하기 때문에 완료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CSS 프로파일에서는 가족이 접할 수 있지만 FAFSA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질문에는 가족의 주 거주지와 관련된 자산에 대한 질문과 의료 또는 추가 교육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FAFSA의 최근 변경 사항 중 하나는 대학에 다니는 한 명 이상의 부양 학생에 대한 조정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나 CSS 프로파일은 동시에 대학에 다니는 가족의 학생 수를 계속 고려한다.     ▶CSS 프로파일 수수료 면제   가족은 최초 신청 시 25달러, 추가 보고서당 16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조정 총 소득이 10만달러 이하인 가족 및 비양육 부모는 무료로 CSS 프로파일을 작성할 수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서류 미비 학생 및 DACA 학생의 77%, 1세대 학생의 85% 를 포함하여 40% 이상의 학생이 무료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저소득층 학부생, SAT 수수료 면제를 받은 사람 , 24세 미만의 고아 또는 법원 보호 대상자에게도 면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미국내 학부생에게만 적용된다.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비영리 단체와 많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료 지불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다.     ▶마감일   각 대학마다 CSS 프로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마감일도 다르다. 전문가들은 지원 마감일에 맞춰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 양식을 제때 제출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매년 10월 1일에 열리며, 일반적으로 FAFSA가 열리는 날과 같은 날이다. 하지만 2024~2025년에는 FAFSA가 변경으로 인해서 12월까지 작성 개시가 지연됐다. 장병희 기자CSS 프로파일 작성 상황 프로파일 대학 장학금 재정 지원 대학 학비

2023.12.03. 19:16

썸네일

[오늘의 생활영어] make do; (원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없는대로 그럭저럭 때우다

(Anna is in the kitchen with her children Steve and Lisa … )     (애나와 아이들 스티브와 리사가 모두 부엌에 있다 …)     Steve: What’s for dinner mom?     스티브: 엄마 저녁 메뉴는 뭐에요?     Anna: Not very much I’m sorry to say.     애나: 미안하지만 특별한 건 없구나.     Lisa: What are we having?     리사: 뭐 먹을 건데요?     Anna: We have to make do with soup.     애나: 수프로 때워야겠어.     Steve: What kind of soup?     스티브: 어떤 수프요?     Anna: Chicken soup.     애나: 닭고기 수프.     Lisa: Do we have any bread on hand?     리사: 우리 빵은 집에 있나요?     Anna: Yes we have bread.     애나: 응 빵은 있지.     Steve: I’ll set the table.     스티브: 제가 식탁을 차릴게요.     Anna: Thank you Steve.     애나: 고맙다 스티브.     기억할만한 표현   * I'm sorry to say (that): 미안하지만 ~하군요     "I'm sorry to say that I don't have any change only bills." (죄송하지만 저한테 동전이 하나도 없군요 지폐 뿐이에요.)     * (have something) on hand: 갖고 있다     "You don't have to buy any batteries. I always keep a lot of batteries on hand."     (건전지라면 하나도 안사셔도 돼요. 전 항상 건전지를 많이 준비해두거든요.)     * set the table: 식탁을 차리다 상을 차리다     "Would you set the table please?" (식탁좀 차려주시겠어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make 상황 make do chicken soup 닭고기 수프

2023.07.24. 19:08

[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진입 전 고려 상황들

2월부터 본격적인 금년도 주택매매가 활발하게 시작되는 느낌이다. 동시에 현 상황에서 주택 구입이 가능한 바이어들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고 이번 여름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러 매체에서 주택시장이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잘 다루지 않고 있는 몇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융자승인이라는 주택 구입 최초의 과정을 등한시하는 바이어들이 많다는 점이다. 본인의 융자 자체가 가능한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한 주택 구입의 첫 과정이기에 융자승인 여부의 확인이 없이 이자율을 따지거나 주택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집중하는 것은 별반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현재 가능한 각종 다운페이의 지원이나 특히 적용 가능한 임시적인 이자율 할인이 2년에서 3년까지 가능한 바이다운프로그램, 그리고 렌더 자체의 크로징 비용의 지원, Betterhomes의 Oneday loan, 주택매매 후 기존셀러가 바로 테넌트가 되는 스타트업인 Easyknock프로그램과 같은 최신 주택 관련 모기지와 기타 정보의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하다. 이자율은 융자승인 여부를 알고 나서 실질적으로 융자가 일단 시작되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이자율 자체도 다시 높아질 수도 있는 현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융자승인 여부와 가능한 모기지 상품의 선택 폭을 넓히고 추후 재융자까지 염두에 두는 보다 세심한 미래까지 염두에 둔 재정적인 준비가 중요한 상황이다.     두 번째, 최근에 건설되는 주택 관련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지난 40여 년간 가장 큰 폭으로 신규 아파트가 건설 중이라고 로켓모기지의 조사결과가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 아파트는 주로 대도시 지역을 포함한 렌트 가능지역에 주로 시세 대비 고가 위주로 공급물량이 쏠리고 있고 이는 기존의 임대 가능한 주택매물들과 경쟁 구도를 이루거나 지역별 수요 차이에 따라서(예. 저가매물 위주의 임대시장은 싼 가격 위주로), 그리고 현재 경기상황과 실업률에 따라서 한시적으로 렌트비 인하 시키거나 거꾸로 상승 가능한 상황이 서로 다르게 시장별로 나타나고 있다. 즉, 단기간의 렌트비 인상이나 하락으로 앞으로의 주택시장 전망을 예측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현실적인 주변의 최신 렌트가격 정보에 기초해서 가능한 임대수익을 계산하고 더 큰 렌트 수익 보다는 장기적인 렌트가 가능한 좋은 테넌트를 구하는 점이 더욱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만 한다. 수익률보다는 안정을 우선시해야만 한다.     세 번째,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캘리포니아에서의 전출 이주 비율은 4% 정도 줄어들었고 추후 경기의 변동상황과 이민자 유입 그리고 캘리포니아로의 유턴 인구에 대한 상황이 추후 투자계획과 결정 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떠나는 인구와 새로 들어오는 인구에 대한 보다 세심한 분석이 한층 더 중요도를 더하고 있다.     네 번째, 자영업자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건비인상, 유틸리티 비용 급등 가능 상황에 더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EIDL융자 등에 대한 상환이 시작되면서 막대한 재정적인 악화의 현실화가 시작되는바 본인의 재정적인 안정을 우선시하는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섯 번째는, 여름 정도까지 금년도 주택구입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결정하고 추후를 대비하는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격의 등락이나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 여부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바로 본인의 재정적인 상황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 콜드웰뱅커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상황 주택시장 전망 현재 경기상황 금년도 주택매매

2023.02.22. 17:56

BC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재정 57억 달러 흑자

 코로나19로 야기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BC주가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정부는 2분기 보고서를 통해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57억 달러의 재정 흑자로 1분기 50억 달러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회계연도가 4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1분기는 4월부터 6월까지이고, 이번 발표된 2분기는 7월부터 9월까지를 의미한다.   이런 변화에 가장 큰 요인으로 주정부는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CRA)으로부터 2021년 개인과 기업 소득세 관련 중요 업데이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말에 마감된 전년도 소득신고에 따른 주정부의 세수가 갱신 되면서 실제 세수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이나 공기관의 경제분석가의 예측보다 더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더 많을 세수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올 10월까지 고용은 3.4%가 늘어난 반면에 실업률은 4.2%로 사상 최저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이렇게 재정 상태가 호조되면서 주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각 가정에 새 생활비보조 조치들(cost-of-living measures)을 도입하고 있다. 올 여름 이후로 약 20억 달러의 각종 보조금이 지원돼 왔다.   우선 올 여름 ICBC 보상금을 통해 3억 950만 달러를 환급해 줬다. 가을에는 학교여유기금(School Affordability Fund)을 통해 640만 달러를,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환경행동세 보조금(Climate Action Tax Credit)과 BC여유보조금(BC Affordability Credit)으로 10억 달러를 증액 지출한다.   또 이번 겨울에 일회성으로 BC하이드로 비용에 대해 3억 2000달러의 보조금을, 그리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1000만 달러의 BC가족혜택을 지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서 올 12월부터 한 달에 차일드케어 비용을 550달러까지 상향 지원하게 된다.   다음 2022-2023년도 3분기 예산 보고서는 내년 2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상황 재정 흑자 재정 상황 코로나 상황

2022.11.25. 14:28

썸네일

[기자의 눈] 같은 상황, 다른 결과

목이 따끔한 게 ‘혹시 코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힘이 없고 열도 나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에서 감염자가 늘다 보니 걱정은 마치 현실이 되는 듯했다. 과거 한차례 감염 경험이 있던 터라 재감염에 대한 우려는 더 컸다.     ‘합병증 위험이 높다던데’,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 어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삽시간에 덮쳤고 일주일 내내 눈만 뜨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꺼냈다.   결과는 항상 ‘음성’이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감염됐다고 단정 지은 듯 회복되지 않았다. 급기야 검사결과가 잘못됐을 거란 의심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문득 부정적인 생각이 정상적이었던 현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진정 바라는 것이 감염되지 않은 것인지,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인지 착각이 들었다.     인간은 하루에 많게는 6만 가지가 넘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국립과학재단에 따르면 이 중 80%가 부정적인 생각이며, 생각의 95%는 이전에도 했던 것을 반복한다고 한다. 잠자는 시간 7시간을 제외한다면 1초에 1번꼴로 생각을 하고, 10번 중 8번은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 된다. 행복이 생각을 통제하는 데서 나온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부정적 사고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 잘 알려진 사례는 과거 캄보디아에서 냉동창고에 갇혔던 선원이 숨진 사건이다. 냉동고는 고장이 나 내부 온도가 섭씨 18도가 넘었지만, 선원은 자신이 냉동창고에 갇혔다는 사실에 극도의 추위를 느끼다 결국 숨졌다고 한다.     이는 약효에 대한 불신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약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현상 ‘노시보 효과’를 설명할 때도 자주 등장하는 예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경우 뇌졸중 확률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성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다. 부정적인 생각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자극에 더 집중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더 강조하는 효과가 나는 것처럼 말이다.   낙관주의자이자 세계적인 강연가 사이먼 샤이넥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편향에 따라 반사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스키선수들에겐 ‘나무를 피해’가 아니라 ‘눈길을 따라가’라고, 파일럿에겐 ‘장애물에 충돌하면 안 돼’가 아니라 ‘하늘로 날아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지난 1991년 일본 아이모리 현에 태풍이 몰려오면서 그 지역 사과 농사를 다 망쳤다. 재배 중이던 사과의 90%가 바닥에 떨어져 주민들은 근심에 빠졌다. 하지만 아직 떨어지지 않은 10%의 사과를 보며 달리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강력한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를 보며 ‘합격 사과’라는 이름을 붙여 수험생에게 팔았고, 일반 사과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에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모든 상황에는 동전처럼 양면이 있다. 같은 어려운 상황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어려움 속 부정적인 생각은 본능이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유도 우리에게 주어졌다.     의지를 갖고 부정적인 생각을 헤집고 나온다면, 분명 가려져 있던 긍정적인 길을 볼 수 있다.   장수아 / 사회부기자의 눈 상황 부정적 사고 합격 사과 지역 사과

2022.08.02. 19:26

썸네일

위험 무릅쓰고 불길 뛰어들어 이웃 구한 한인 영웅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로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한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소방국(OCFA)은 지난 2일 실비치 지역 은퇴자 단지 ‘레저월드’에 사는 김정곤(60)씨에게 시민영웅상을 수여했다.   불은 지난 1월 14일 오후 1시38분 레저월드 내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김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집에 있었는데 밖에서 누가 ‘도와 달라’고 소리를 치더라”며 “밖으로 나가보니 옆집에서 불이 났는데 이미 창문 등을 통해 연기가 새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불이 난 집에 평소 거동이 불편한 데이나 잉그램씨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곧바로 이웃 주민(윌리 보드빈)과 함께 911에 신고를 하고 정원에서 물 호스를 찾기 시작했다.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갔다. 창문 너머로 불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김씨는 소방대원들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신선한 공기를 한번 깊이 들이마시고 불이 난 집으로 무작정 뛰어들어갔다.   김씨는 보행기를 찾던 잉그램씨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이후 뒷문 등을 모두 닫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김씨는 “일단 들어가서 보자는 생각만 했다. 몸부터 움직인 거라서 사실 그때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들어갔을 때 굉장히 뜨거웠고 이후 밖에서 보드빈씨와 함께 불이 난 곳에 호스로 물을 뿌렸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가 받은 것은 OCFA 소방국장이 수여하는 시민영웅상이다. 소방 당국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것 중 최고 영예상이다. 김씨와 함께 물을 뿌리며 구조를 도운 윌리 보드빈씨는 이날 시민공로상을 받았다.   OCFA 브라이언 페네시 소방국장은 “(김씨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연기가 가득 찬 방으로 들어가 도움을 주기로 결단했다”며 “신속한 행동과 결단력 있는 행동은 피해자가 살아남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실비치시 조 칼믹 시의원(1지구)이자 시장은 “두 사람의 영웅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며 “시민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금융회사에서 펀드 매니저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2월 미국에 왔다. 아내와 자녀는 4년 전 먼저 미국에 와있었다.   김씨는 “대단한 일은 아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 상황이었다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그때 구해준 이웃은 건강하게 잘 지낸다.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도 받았는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정곤씨는 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검찰 검사장, 토마스 움버그 가주상원의원(34지구) 등으로부터도 감사장 등을 받았다. 글·사진=장열 기자이웃 상황 이웃 주민 이날 시민공로상 검사장 토마스

2022.06.06. 20:12

썸네일

"경찰 상황 판단 잘못으로 대응 실패"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이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사망한 난사 사건 대응 실패를 인정했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의 스티브 맥크로 국장은 27일 열린 회견에서 “경찰 지휘관은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극 대치 상황으로 전환된 것으로 현장 상황을 잘못 판단했다”고 밝혔다.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교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친 채 인질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어린이들에게 위험이 없다고 오판했다는 것이다.   또 사건이 일어진 지난 24일 국경순찰대와 이민세관단속국(ICE) 소속 무장 요원들이 롭 초등학교에 도착했을 때, 경찰은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를 제압하기 위한 무장 요원들의 즉각적인 진입을 허락하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연방 요원들은 이날 오후 12시∼12시10분 사이 학교에 도착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이 학교 진입을 막아 진압 작전이 지연됐다.     연방 요원들은 약 1시간 뒤인 오후 1시쯤 교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라모스를 사살했다. 학교 밖에서 총을 든 괴한이 나타났다는 911 신고가 사건 당일 오전 11시30분에 처음 접수됐는데,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총격범을 1시간 넘게 방치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이 공개한 난사사건 주요 타임라인이다.   ▶오전 11시28분: 총격범 라모스가 트럭을 타고 학교 앞 도랑에 빠졌다. 두 명의 남성이 인근에서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차로 향했다. 이들은 라모스가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대 방향으로 달아났다. 라모스가 이들을 향해 총을 쐈지만 맞지 않았다. ▶오전 11시30분: 교사 한 명이 트럭 사고와 총격범을 경찰에 신고했다. ▶오전 11시31분: 총격범이 학교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33분: 총격범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111번 교실과 112번 교실을 향해 총격을 시작했다. 111번과 112번 교실은 서로 붙어있다. 총격범은 교실에서 최소 100발을 쐈다. ▶오전 11시35분: 3명의 유벨디 경관이 학교로 들어갔다. 2명은 총격범에게 저격당해부상을 입었다. 이후 3명의 경관과 셰리프국 요원이 추가로 학교로 들어갔다. ▶오전 11시37분~11시44분: 총격범이 16발을 쏜다. ▶오전 11시51분: 경찰국 서전트와 다른 법집행 에이전트들이 학교로 들어갔다. ▶오후 12시3분: 19명의 경관이 학교 복도로 들어갔다. 112번 교실 학생이 911에 전화해 1분23초 동안 통화하면서 자신이 112번 교실에 있다고 조용하게 말했다. ▶오후 12시10분: 같은 학생이 다시 911에 전화해 여러명이 사망했다고 신고했다. ▶오후 12시13분: 같은 학생이 또 911에 전화했다. ▶오후 12시15분: 국경수비대 요원들이 학교에 도착했다. ▶오후 12시16분: 같은 학생이 다시 911에 전화해 8~9명의 학생이 살아있다고 했다. ▶오후 12시19분: 한 여성이 111번 교실에서 911에 전화했다. 다른 학생이 여성을 향해 “전화 끊어”라고 얘기했다. ▶오후 12시21분: 총격범이 다시 총을 쏘기 시작했다. 경관과 요원들이 복도에서 교실로 향했다. 이때 911에 누군가 전화했는데 3발의 총성이 들렸다. ▶오후 12시36분: 같은 학생이 또 911에 전화해 총격범이 총으로 문을 쏘고 있다고 했다. ▶오후 12시43분~12시47분: 같은 학생이 또 전화하면서 “제발 지금 당장 경찰을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오후 12시46분: 같은 학생이 '경관들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오후 12시50분: 경관들이 관리인으로부터 받은 열쇠로 잠겨있는 문을 열었다. 경관들이 총격범을 사살했다. 원용석 기자경찰 상황 교실 학생 경찰국 서전트 경찰 지휘관

2022.05.27. 20:45

[오늘의 생활영어] keep (one) posted; ~에게 (상황을) 알려주다

 (It's Friday and Roger and Jim are leaving work … )   (금요일에 로저와 짐이 퇴근하며 …)   Roger: So what are you doing this weekend?   로저: 그래 이번 주말에 뭐 할 거야?   Jim: Saturday is opening day for girls' softball.   짐: 여학생 소프트볼 시즌 개막경기가 토요일이야.   Roger: Is your daughter on a team?   로저: 자네 딸이 선수야?   Jim: Yes. She's a pitcher on our team.   짐: 응. 우리 팀 투수야.   Roger: Our team? Are you a coach on your daughter's team?   로저: 우리 팀이라니? 자네 딸의 팀 코치를 자네가 맡은 거야?   Jim: Yes. Annie's a very good pitcher. She has a blazing fastball.   짐: 응. 애니는 정말 잘 던져. 무섭게 빠른 공을 던지거든.   Roger: Do you have a good team?   로저: 팀도 강하고?   Jim: I think so. We have a chance of winning the championship.   짐: 내 생각엔 그래. 챔피언을 딸 가능성이 있어.   기억할만한 표현   * opening day: 시즌 개막일 첫 경기   "I have tickets for the Dodger's opening day."     (다저스 개막 경기 티킷이 저한테 있습니다.)   * a blazing fastball: 아주 빠른 투구     "He's difficult to hit because he has a blazing fastball."   (그는 아주 빠른 공을 던지기 때문에 공을 때리기가 힘듭니다.)   * will do: "I will do that"의 줄임말. 그러죠   Jim: "Would you please open the window?"     (창문좀 열어주실래요?)   Roger: "Will do."   (그러죠.)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상황 blazing fastball daughters team opening day

2022.03.07. 19:46

썸네일

10명 중 6명 “팬데믹 최악 상황 지났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코로나19와의 공생을 ‘뉴 노멀(New Normal)’로 받아들이고,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한다는 경우도 대부분이었다.   7일 카이저패밀리재단(KFF)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성인들의 62%는 ‘최악의 팬데믹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했다. 아직도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고, 나머지 17%는 코로나19가 미국에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답을 내놓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첫 해였던 2020년 12월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에 비하면 응답 비율이 크게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팬데믹이 시작된 지 3년째로 접어든 지금, 미국인들은 점점 더 팬데믹을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KFF 분석결과 정치적 성향이나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약 53%) 성인들은 그들의 삶이 정상 상태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KFF는 “일상생활은 예전처럼 하되, 지나치게 붐비는 장소는 피하거나 백신 접종, 재택근무 등이 ‘뉴 노멀’로 될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5%는 친구 및 가족과 예전처럼 만나고 있다고 답했고, 식료품점 방문(84%), 미용실 또는 이발소 방문(73%), 식당에서 외식(70%)하는 것 역시 두렵지 않다는 비율이 높았다. 새로운 변이를 걱정하기도 했지만, 성인 3분의 2(64%)는 ‘6개월마다 추가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며 정기적인 백신접종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사람들이 팬데믹에 적응하고는 있지만 일하는 방식은 예전으로 되돌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미국인의 59%는 여전히 집에서 대부분 업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사무실이 폐쇄돼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 중이라는 비중이 64%에 달했지만, 올해는 사무실 오픈 여부와 상관없이 본인 선택으로 집에서 일한다는 경우가 61%로 더 많았다. 김은별 기자최악 상황 최악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 여부

2022.03.07. 17:37

재정 상황 확인하고 주택 상태 꼼꼼하게 점검

  ━   바이어가 자문해야 할 질문들   클로징 비용도 집값의 2~5% 필요 자연재해 위험·보험 클레임 이력도 점검 지붕·각종 시스템 수명 파악해야 돈 절약   바이어가 오퍼를 던지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바로 이 집이다’는 마음이 생겨야 한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옵션이 있고, 경쟁이 심해 어떻게 완벽한 확신을 가져야 할지 혼란스럽다.   본인에게 완벽한 집을 찾기 위해서 시장 조사는 필수다. 그리고 이때 필요한 것은 올바른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이다. 그래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고, 감당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후회하지 않는다.   ▶총예산은 얼마인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예산을 넘어가는 집을 보는 건 시간 낭비다. 주택 구매는 집값 이외에 재산세, 집 보험, 기타 유지비와 필요한 경우 수리비가 든다.   ‘버크셔 헤서웨이 홈서비스’의 웬디 메이스 에이전트는 “예상치 못한 보수와 콘도인 경우 HOA 등을 더하면 정작 집을 사서 누릴 수 있는 재정적인 이점을 당장 누리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켈러 윌리엄스 레거시 원’ 부동산의 조이 샘파가 리얼터는 “모기지 사전승인이 그래서 필요한 것”이라며 “바이어, 에이전트, 셀러 모두가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   ▶자연재해는 없나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홍수 위험 지역에 속하는지 파악이 우선이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지진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진 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 또 기본 집 보험도 보장 범위를 넓혀 자연재해로 파괴된 경우 재건축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아니면 재난 이후에 청구서 부담까지 지게 될 수 있다.   ▶셀러가 떠나는 이유   집을 파는 셀러가 떠나는 이유를 알면 보다 유리한 협상이 가능하다. 주택 다운사이징인지, 직장 때문에 이사인지, 다른 경조사 때문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좋은 에이전트는 이런 정보를 알아내서 바이어가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능한 한 빨리 이사를 원하거나 집을 내놓은 지 오래된 셀러라면 이에 맞춰 일정 등을 조율해줄 때 승산이 높아진다.   ▶집의 상태는 어떤가   간혹 주택 관련 서류와 리스팅 정보가 실제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4베드룸 집인데 그중 침실 하나가 로컬 빌딩 코드에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에이전트와 상의해야 한다.     셀러가 해당 주택에서 거주한 뒤에 고친 부분이나 리노베이션도 점검해야 한다. 바뀐 부분이 있다면 제조자 워런티까지 확인해야 한다. 전체적인 수리 이력은 셀러와 협상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지붕은 오래됐나   지붕은 비싸다. 막상 계약하고 이사를 마쳤는데 지붕의 수명이 다 됐다면 또다시 상당한 금액을 들여서 고쳐야 한다.   만약 당장 보이는 지붕에 문제가 있다면 모기지 렌더가 대출 조건으로 당장 수리를 요구할 수도 있다. 리스팅 정보에 지붕에 대한 묘사가 없다면 반드시 정확한 내용을 요구해야 한다.   ▶주요 시스템은 오래됐나   지붕과 마찬가지로 집의 각종 시스템이 설치된 지 얼마나 됐는지 파악은 필수다. 여기에는 에어컨, 난방기, 워터 히터, 세탁기와 건조기, 스토브 등이 포함된다.   만약 이들 중에서 수명이 끝났거나 거의 다 됐다면 바이어는 셀러에게 해당하는 홈 워런티를 사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리스팅 된 지 오래됐나   매물로 등록된 것이 오래됐다면 셀러는 보다 적극적으로 집을 팔려고 할 것이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가격, 스케줄, 컨틴전시, 거래 조건과 함께 눈에 띄는 문제점 해결 등과 관련해 유리해질 수 있다.   초반에 너무 올린 가격에 리스팅된 경우는 아무래도 오랜 기간 팔리지 않을 수 있다. 리스팅 기록상 잦은 가격 조정이 있었다면 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   ▶보건·안전 위험 요소   납이 함유된 페인트, 라돈 검출, 이끼 지역 또는 다른 건강과 안전 관련 위험 요소는 모기지 승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과거에 비슷한 이슈가 있었다면 셀러에게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어떻게 해결이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위험한 요소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거나 인스펙터가 추가 조사 의견을 내면 해당 문제점 진단에 추가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   ▶과거 보험 클레임   셀러에게 과거 ‘보험보상기록(Comprehensive Loss Underwriting Exchange: CLUE)’을 요구해서 살펴봐야 한다. 과거 7년 동안 해당 주택의 집 보험 클레임 관련 내용이 정리된 서류다. 셀러가 알려주지 않았거나, 인스펙터가 찾아내지 못했지만, 보험사를 통해 문제가 접수되고 처리된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웃 분위기   직접 살아보기 전까지 이웃의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시끄러운지 조용한지, 친근한지 배타적인지, 애완동물에 친화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등 필요에 따라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셀러에게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 메이스 에이전트는 “주변을 직접 돌면서 이웃들과 이야기해야 한다”며 “셀러가 공개하기 꺼리는 정보를 얻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집의 다른 문제점   셀러는 집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누락되거나 빠진 부분에서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에 의한 인스펙션이 중요하다.   인스펙션 리포트는 집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규정하고 클로징 이전에 수리나 셀러 제공 크레딧 등의 협상 카드로 사용된다. 만약 집에 심각한 결함들이 발견돼 오퍼에 관련 내용을 넣었다면 이후 진행 과정에서 페널티 없이 계약을 취소하고 디파짓을 돌려받을 수 있다.   ▶클로징 비용은 얼마나   클로징 비용은 통상 집값의 2~5% 수준이다. 여기에는 대출 수수료, 타이틀 리서치 비용과 관련 수수료, 감정 및 기타 비용 등이 포함된다. 클로징 데이트 3영업일 이전에 관련 서류가 바이어에게 제공되고 여기에 맞춰 클로징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샘파가 리얼터는 “클로징 서류에 바이어와 셀러가 서명하고 에스크로 회사가 이들 서류를 모기지 렌더에게 보내면 대출이 집행된다”며 “이제 바이어는 홈오너가 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재정 상황 바이어 에이전트 질문들클로징 비용 절약 바이어

2022.02.23. 16:01

[부동산 이야기]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

 새해에도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은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개발소식에 몇몇 나라들은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 오미크론이라는 변이 바이러스가 또 한 번전 세계를 혼돈에 빠트렸지만 세계 경제가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에는 걸림돌이 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새해의 희망을 얘기할 겨를도 없이 30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과도한 경제 부양책과 공급망 단절 문제가 결국엔 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였고 이로 인한 급격한 양적 축소 정책으로의 방향전환에 시장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지금 경제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주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제 환경이 될 것입니다. 물론 70~80년대에는 한시적으로 세계 경제에 문제를 일으키던 주범이었지만 어느덧 저성장 시대의 디플레이션에 익숙해져 가고 있던 우리에겐 생소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은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1~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선 2%까지도 예측합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높아진다면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 하락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높아진 금융비용까지 뒤따른다면 낮은 수익률에 힘들어하는 매물이 시장에 나올 상황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현재 4% 중후반 정도의 상업용 부동산 이자율이 6% 이상으로 높아진다면 4~5% CAP로 형성되어 있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택담보 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5년 또는 7년 만에 재융자를 하여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낮은 이자율에 수익을 맞춰서 투자하였던 매물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서브프라임 사태 때와 달리 낮은 은행 부채율은 그러한 현상을 늦출 수 있는 요인이지만 더는 정부의 부양책을 기대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형 불경기는 장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높아진 현금 유동성에 따른 높은 부동산 수요가 앞으로 나올 매물들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이번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인 것이 아닌 일시적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얼마나 튼튼한지 시험대에 올라가게 될 듯하며 경제 정책을 입안하는 주체들의 빠르고 정확한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합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투자상황에 맞게 유동성 자산을 확보해서 다가올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경제 상황 세계 경제 시장 상황 경제 부양책

2022.02.02. 17: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