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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행한 선거구 조정, 성적표 나온다

2일 가주 예비선거 투표는 끝났지만 개표 결과가 말해줄 이야기는 아직 남아 있다. 민주당의 선거구 재편 전략부터 40년 만의 샌프란시스코 정치 세대교체, 데이터센터 규제 논란까지 이번 선거의 숨은 관전포인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구 재획정   가장 큰 관심사는 민주당의 선거구 재편 전략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공화당 현역 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선거구를 조정하며 연방하원 의석 확대를 시도했다. 하지만 가주의 ‘톱투’ 제도가 변수다. 같은 당 후보가 다수 출마할 경우 표가 분산돼 오히려 상대 정당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샌디에이고 일대 연방하원 48지구다. 민주당 후보가 여러 명 출마해 표 분산 우려가 제기된 지역이다. 이번 개표 결과는 민주당의 선거구 재편 승부수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했는지 보여주는 첫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40년만 세대교체     샌프란시스코 유권자들이 40년 만에 새로운 연방하원의원을 선택하게 되면서 이번 예비선거의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11지구)은 1987년부터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해 왔으며 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펠로시 시대의 마침표이자 샌프란시스코 정치권의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는 가주 상원의원 스콧 위너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코니 챈 등이 거론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위너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챈이 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데이터센터 건설 금지   몬터레이파크 주민투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민발의안 ‘NDC’는 시 경계 내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과될 경우 향후 데이터센터 건설은 물론 규제 해제 역시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전력 사용량 증가와 소음, 환경 문제 등을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전국 각 지역에서 확산되는 데이터센터 규제 논의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세 10.25%로 인상   LA카운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공공의료 재원 확보를 위한 주민발의안 ER(Measure ER)에 대한 찬반을 결정한다.   발의안 ER이 통과될 경우 LA카운티 판매세는 현재 9.75%에서 10.25%로 0.5%포인트 인상된다. 세금 인상은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연간 약 10억 달러, 총 50억 달러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민주당 성적표 샌프란시스코 정치권 선거구 재편 선거구 재획정

2026.06.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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