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생산자물가 상승 둔화…9월 8.4%→10월 8%

인플레이션이 점차 꺾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8.0% 각각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로는 4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상승률은 8.4%였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하회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5.4%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도매 물가인 PPI는 통상 인플레이션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뚜렷한 둔화세가 나타난 것을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7.9%)를 하회한 7.7% 상승한 이후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에도 좀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물가 상승세가 다음 달에도 둔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폭을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출 가능성도 제기된다.생산자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생산자물가 상승 물가 상승세

2022.11.15. 21:45

미국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둔화‥"인플레 완화"

 미국 생산자물가 인플레 완화 연속 둔화

2022.11.15. 14:07

썸네일

생산자물가 반등, 모기지금리 2006년 이후 최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잡히는 듯 했던 물가지표가 다시 반등한데다,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도 높게 나타나 향후 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노동부는 9월 PPI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PPI 상승률이 석 달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앞서 8월과 7월 PPI는 각각 전월대비 0.2%, 0.4% 하락했었다. 9월 P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보다도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PPI 상승률은 8.5%를 기록했다.     PPI는 생산자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로, 일종의 도매 가격이다. 소매 가격에 해당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뒤이어 발표될 CPI 상승률도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날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CPI 상승률은 8.3%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9월 CPI 상승률은 8.1%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고강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만약 물가지표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 경우, 세계 주식시장 등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에 모기지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6.81%로, 직전주(6.75%) 대비 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연초(3.33%)대비 약 2배 수준,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기지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모기지 신청은 급감했다. 지난주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 줄었고, 재융자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86% 줄었다. 김은별 기자생산자물가 모기지금리 생산자물가 반등 고정 모기지금리 모기지 신청건수

2022.10.12. 21:15

5월 생산자물가 11%↑…인플레 장기화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시사하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14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0.8%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 3월(11.5%)이나 4월(10.9%)보다는 연간 상승률이 살짝 내려갔으나, 여전히 최고치에 가까운 높은 수준이다.   월간 상승률은 지난 4월(0.4%)의 두 배로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5월 PPI 상승률 전문가 전망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0.9%였다.   전월보다 상품 도매물가가 1.4%, 서비스 도매 물가가 0.4% 각각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가 5% 뛰어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도매물가 상승분은 나중에 상당 부분 소비자 물가로 전가된다는 점에서 이날 발표는 인플레이션이 여름을 넘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5월 PPI 발표는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도중에 나와 더욱 주목된다.   지난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여 년 만의 최대폭인 8.6% 급등한 것으로 나온 상황에서 PPI마저 거의 11%에 근접하는 높은 상승률을 찍어 연준에 압박을 가중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연준이 당초 예고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대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식량·에너지 공급난을 꼬이게 만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중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주요 도시 재봉쇄에 들어간 것도 연준 결정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서부 항만 근로자 2만2000여 명의 고용 계약이 조만간 종료된다는 사실도 공급망 차질을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생산자물가 인플레 인플레이션 장기화 도매물가 상승분 상품 도매물가

2022.06.14. 19:37

생산자물가 9.7% 급등…인플레이션 압력 계속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9.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의 두 배에 이른다.   1년간 상승폭도 시장 전망치(9.1%)를 상회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9.8%에 거의 육박했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6.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PPI는 생산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며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특히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해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이후에 나온 이날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달 금리인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3월부터 0.5%포인트의 파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연준 내 중도파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주류 언론들은 전했다.생산자물가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압력 전년 동월 내달 금리인상

2022.02.15. 21:00

생산자물가 9.6% 껑충…역대 최고치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노동부는 14일 11월 PPI가 지난해보다 9.6%나 뛰었다고 밝혔다. 전달의 상승 폭인 8.8%를 웃도는 것이며 노동부가 통계를 집계한 2010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달의 상승률도 사상 최고치였는데 이를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즉, 오름세가 역대 최고로 가파른 것이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8% 올랐다. 지난 4월 0.6%를 기록한 후 7월 1%까지 치솟았다가 8월부터 2개월 연속 둔화한 후 10월 다시 상승세를 탔다.   식품과 에너지, 거래 마진을 제외한 11월 근원 PPI는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지난 11월 상승률과 같은 0.4%를 상회한 것이다.   11월 근원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9% 올라 전달의 6.3%보다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통상 생산자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라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도 물가를 잡기 위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진행 속도를 올리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CNBC가 3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테이퍼링 종료는 내년 3월, 첫 금리 인상 시점은 내년 6월로 전망됐다.   6월 이후 2년에 걸쳐 3회씩 금리 인상이 진행돼 2023년 말에는 1.50%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진성철 기자생산자물가 최고치 기준금리 인상 역대 최고치 사상 최고치

2021.12.14. 2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