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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 서민 아파트 신축…3가·버몬트 인근 168유닛

LA한인타운에 160유닛이 넘는 대규모 서민 아파트(affordable housing)가 들어선다.     온라인 부동산매체 어바나이즈는 LA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 주유소 부지(3501 W. 3rd St, LA)에 168유닛의 서민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고 최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캐런 배스 LA시장의 공정주택 및 도시개발 정책 관련 행정명령에 따라 추진된다. 배스 시장은 LA시 주택 부족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목표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신축 아파트는 9층 높이에 스튜디오와 1베드룸으로 구성되며 실내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건축 설계는 메트로폴리스 아키텍처가 맡았다.   김형재 기자아파트 버몬트 서민 아파트 신축 아파트 버몬트 인근

2025.02.03. 21:59

[사설] 말도 안되는 서민 아파트 대기 기간

LA한인타운에 있는 서민 아파트나 시니어 아파트 입주가 하늘의 별 따기다. 입주 대기 기간이 평균 10년은 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들 아파트 입주는 로토에 당첨된 것과 같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런 입주 전쟁의 원인은 심각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있다. 입주 신청자는 많은데 아파트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LA한인타운은 LA시에서도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다. 전체 3스퀘어마일 정도의 면적에 거주 인구는 11만4000여 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가 많다 보니 자연히 서민층과 시니어 인구도 많을 수밖에 없다.     반면 이들을 위한 아파트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인타운의 아파트 신축은 활발하지만 대부분이 임대료가 비싼 고급 아파트들이다. 서민층이나 시니어는 입주를 고려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재개발 여파로 서민들이 입주할만한 수준의 아파트는 갈수록 줄고 있다.       LA시가 서민 주거지 확보를 위해 TOC(대중교통인접커뮤니티),DB(밀집지역 보너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를 충당하기엔 역부족이다. TOC와 DB는 일정 비율의 유닛을 서민층에게 임대하는 조건으로 대중교통 인접 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의 신축 아파트에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즉, 해당 아파트에는 규정보다 많은 유닛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서민용 유닛의 임대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결국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 정부가 서민층·시니어용 아파트를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LA시와 가주 정부는 노숙자 주거 문제 해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민층과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 시설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확보하고 있는 기존 유닛의 운영 실태도 점검이 필요하다.사설 아파트 서민 서민 아파트 시니어용 아파트 시니어 아파트

2024.07.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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